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개방형 혁신이 이끈 MSD '키트루다'의 진화


개방형 혁신이 이끈 MSD '키트루다'의 진화

 경쟁社와도 손잡고 연구 확대 
 60개社와 400여개 병용 시험 
 "하반기 국내 임상도 늘릴 것"                         2015년 12월 악성흑색종이 뇌로 번져 투병하던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은 다국적  제약사 MSD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를 사용해 4개월 만에 암이 완치됐다고 발표했다. 새로운 항암제의 등장에 세계가 들썩였다.  세계 2위 제약기업 MSD에는 이 약이 변곡점이 됐다. 키트루다는 MSD가 출시한 첫 번째 항암제다. 한 해 매출의 25% 이상인  11조원을 연구개발(R&D)에 쏟아붓는 MSD는 키트루다 출시 후 R&D 투자액의 절반을 항암제에 투입했다.  키트루다라는 혁신 신약은 MSD에 개방형 혁신 바람을 불어넣었다. 약효를 극대화하기 위해 손잡고 연구하는 기업만 60곳이 넘는다.  제넥신, 파멥신 등 한국 바이오 기업과의 치료법 개발 연구도 활발하다. 

◆“한국 내 임상 확대할 것” 

    

  지난달 말 로이 베인즈 MSD 임상연구센터 개발담당 수석부사장(사진)이 한국을 찾았다. 이 회사의 최고의학책임자(CMO)가 한국을  찾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베인즈 부사장은 국내 의료기관의 임상 환경 등을 둘러보고 한국 내 임상 연구를 확대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그는 “MSD는 키트루다 병용 요법과 관련해 60여 개 회사와 400개 넘는 임상시험에 참여하고 있다”며 “한국에서의  신약 개발 및 임상연구 활동을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MSD는 지난해 한국에서 78건의 임상 연구를 했다. MSD가 진출한 나라  중 일곱 번째다. 

MSD의 임상 연구를  이끌고 있는 키트루다는 인체 면역세포를 활성화해 암세포를 공격하게 하는 면역항암제다. 1세대 화학항암제, 2세대 표적항암제에 이어  3세대 항암제로 불린다. 시장분석업체 이벨류에이트파마는 올해 키트루다 매출이 6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700여 개 임상 통해 약 효능 극대화 

MSD는  키트루다를 활용한 임상 프로그램만 700여 개를 운영하고 있다. 약이 지닌 가능성 때문이다. 경쟁 제약·바이오회사와도 손을  잡았다. 일라이릴리, 화이자, 에자이 등이다. 이들이 개발한 화학항암제, 표적항암제, 면역항암제, 암백신 등과 키트루다를 함께  썼을 때 치료 효과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연구하고 있다. 효과가 높아진다면 키트루다의 사용 범위도 확대될 수 있다. 


 "궐련형 전자담배가 덜 해롭다?… 과학적으로 입증 안 돼" 


  한국 바이오기업과도 협력하고 있다. 지난 2월 MSD는 파멥신의 항체치료제 타니비루맵과 키트루다의 병용 요법을 연구하는 협약을  맺었다. 호주에서 임상시험을 할 계획이다. 제넥신의 인유두종바이러스(HPV) 치료백신과 키트루다를 함께 쓰는 치료법 개발 연구도  하고 있다.    

  ◆개방형 혁신으로 시장 확대 

   신약 하나를 개발하려면 3조원 넘는 비용을 10년 넘게 투입해야 한다. 그러나 임상1상에 진입한 신약 후보물질 중 허가받는 약은  12%에 불과하다. 이마저도 점차 줄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2005년 이전 매년 36개의 신약이 허가를  받았지만 이후에는 22개로 줄었다. 이 같은 환경 변화에 MSD는 기존 신약 키트루다의 가치와 효과를 높이는 전략을 택했다.
 
2014년  키트루다 출시 이전까지 MSD는 백신이나 만성질환 치료제를 주로 개발했다. 2009년 셰링프라우를 인수하면서 키트루다도 MSD의  품으로 넘어왔다. 이 약을 통해 단숨에 면역항암제 시장 리더로 도약했다. 베인즈 부사장은 “신약 개발은 막대한 비용이 투입되기  때문에 현실적이어야 한다”며 “소규모 제약회사는 개발 초기 단계부터 외부와의 협력을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http://news.hankyung.com/health/article?aid=2018061304741      

MSD에 투자하라는 얘기가 아니다.


Merck & Co., Inc.
NYSE: MRK 

https://www.google.co.uk/search?ei=smkiW5b0JYOWgAber4yACw&q=merck+stock&oq=merk+sto&gs_l=psy-ab.3.0.0i10k1j0i30k1l9.4293.13102.0.14577.8.8.0.0.0.0.619.2582.3-4j1j1.6.0....0...1c.1.64.psy-ab..2.6.2579...0j0i67k1.0.QkwE2nOMOFA


주가는 한마디로 엉망이다.

아주 지속적으로 내리고 있다.

이렇게 좋은 약을 개발했는데 왜 내릴까?

다국적제약사 그것도 큰 기업은 연구개발비의 과도한 집행과 특허 만료로 인한 경쟁사의 바이오시밀러 범람 등등이 있다.

그래서 이전 글에서 큰 기업에 투자하라는 얘기도 큰 기업중에서도 흑자를 내는 기업이 잇다 그곳에 투자하라는 것이다.

그런데 그것도 다른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낫다.

주가가 더 많이 오르면서 더 많이 배당을 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낫다는 얘기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은 


신약 하나를 개발하려면 3조원 넘는 비용을 10년 넘게 투입해야 한다. 그러나 임상1상에 진입한 신약 후보물질 중 허가받는 약은  12%에 불과하다. 이마저도 점차 줄고 있다.


이 기사의 문구다.


성공하기가 그만큼 힘들다는 얘기다.

그것도 미국의 다국적제약사 포함한 성공확률이다.

그러니 한국의 바이오는 얼마나 더 힘들다는 얘기인가?

게다가 이것을 거꾸로 보면 88%의 확률로 실패한다는 얘기다.

그렇다면 실패하는 순간 어떻게 되나?

고점대비 80%는 주가가 떨어진다.

그러니 투자하면 어떻게 된다는 얘기인가?

그냥 여기에 투자하면 망한다는 얘기이다.


그래서 바닥에 사라는 얘기가 이렇게 바닥까지 떨어진 미국에 유망한 기업을 사는 것이 오히려 안전할 수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한국에서는 3조원을 10년간 연구비로 투입할 기업이 아예 없으니 성공확률은 거의 0에 가깝다.


그런데 사람들은 이런 수치를 무시하고 자신의 감을 믿고 투자하는 멍청한 사람이 있으며 자신의 얄팍한 분석적 지식만을 믿고 투자하는 또라이가 있다.

아무리 그 기업의 CEO라 하더라도 임상이 성공할지 실패할지는 모른다.

그런데 일개 투자자인 내가 알까?

그럴리가 없다.


그러니 더 높은 확률에 투자하는 것이 낫다는 것이다.


JD 부자연구소
소장 조던
http://cafe.daum.net/jordan777

매거진의 이전글 “우리 아가 첫 마디가 ‘알렉사’라니”…AI로 말 배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