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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제조업 상징' GE의 굴욕… 111년 만에 다우지

 '美 제조업 상징' GE의 굴욕… 111년 만에 다우지수 퇴출


1년 새 주가 54% 하락  ‘미국 제조업의 상징’인 제너럴일렉트릭(GE)이 1907년 이후 111년 만에 다우지수에서 퇴출된다. 다우지수를 운영하는  S&P지수위원회는 19일(현지시간) “다우지수를 구성하는 30개 우량 종목에서 GE를 빼고, 월그린스부츠얼라이언스(세계  최대 약국 체인)를 새로 편입한다”고 발표했다. 종목 교체는 오는 26일 이뤄진다. 

이로써 1896년 다우지수 출범 초기 구성 종목은 모두 퇴출되게 됐다. GE는 당시 초기 구성 종목 12개 중 하나였다. 한때 다우지수에서 제외됐지만 1907년 다시 편입된 이후 꾸준히 자리를 지켜왔다.

GE가  다우지수에서 퇴출된 것은 경영난에 빠진 GE의 현실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평가했다. GE 주가는 지난  1년간 54% 떨어졌다. 같은 기간 다우지수는 16% 올랐다. 다우지수는 기업의 시가총액이 아니라 주가에 가중치를 주기 때문에  GE가 지수에 미치는 영향은 확연히 줄었다.

GE의 주가는 19일 종가 기준 12.95달러로 다우지수 구성 종목  30개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날 골드만삭스 주가는 228달러, 애플은 186달러였다. 다우지수는 최고가 종목과 최저가 종목 간  배율을 10 대 1 이하로 제한하는데, 이번 결정도 이 기준에 따른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GE, 다우지수서 퇴출… 122년만에 초기 종목 전멸  


    GE는 한때 미국을 대표하는 기업이었다. 2000년에는 뉴욕증권거래소 상장기업 중 시가총액 1위(약 5900억달러)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은 시가총액이 1130억달러로 쪼그라들었다. 

금융회사와  미디어 기업까지 인수하는 등 ‘문어발식’으로 사업을 확장한 게 화근이었다. 실적이 악화되면서 지난해에는 16년간 GE를 이끌어온  제프리 이멜트 회장이 물러났다. 바통을 넘겨받은 존 플래너리 회장은 해외 전구사업, 산업용 가스엔진 등 10여 개 사업을  매각하는 방식으로 10억달러 규모의 비용절감을 추진하고 있다. 핵심 사업인 전력, 항공, 헬스케어 등은 분사할 계획이다.
GE의 퇴출은 미국의 ‘산업지도’ 변화를 반영하는 조치이기도 하다. S&P지수위원회는 이번 결정에 대해 “미국 경제가 변화해 소비자와 금융, 헬스케어, 테크놀로지 기업이 더 중요해졌다”고 밝혔다. 

추가영 기자 gychu@hankyung.com 

http://news.hankyung.com/article/2018062065931      

GE가 결국 퇴출이 되었다.

그렇게 오래된 기업인데 말이다.

기업은 흥망성쇠를 한다.

그런데 GE가 앞으로 살아날지 어쩔지는 모르겠다.

다만 망하는 기업에서 찾을 수 있는 공통점은 주가가 꾸준히 떨어진다는 점이다.

그러니 주가가 떨어지면 팔고 주가가 올라가는 기업을 사면 된다.

그것이 흥하는 지름길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주가가 떨어지면 가지고 있고 오른 것은 너무 올랐다고 안 산다.

얼마나 어리석은가?


다음으로 생각해봐야 할 것이 있다.

지수에 투자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예를들면 코스피 지수에 투자한다거나 나스닥지수에 투자를 한다거나 항셍지수에 투자하는 것 말이다.

왜 투자하지 말아야 할까?

왜냐하면 한국의 코스피 지수가 지난 10년간 거의 박스피라는 얘기를 들으면서 계속해서 오르지 않고 지속적으로 오르면 떨이지고 떨어지면 오르고를 반복했는데 이중 가장 큰 이유가 신생기업이 들어오면서 계속해서 지수평균을 끌어 내린다는데 있다. 


그러니  이런 것이 좋다. S&P500 지수, A150 지수, 코스피200지수, 다우존스 지수 이렇게 일정의 기업이 몇 개로  한정이 되어 있는 것은 신생기업이 들어오면 GE의 예처럼 나쁜 기업은 퇴출 시키고 좋은 기업은 집어 넣으면서 상승할 수 있는  기업들로만 끌고 가는 경향이 있다.

그러므로 지수에 투자를 할 경우는 나스닥, 코스피, 항셍 보다는 기업이 한정되어 있는 지수가 좋다.

가장 좋은 것은 S&P500 아니겠는가?


다음으로 신생기업이 다우에 들어왓다.

약국체인이다.

그러면 여기를 바로 사야 하는가?

당분간 오를 수도 있고 떨어질 수도 있다.

좋을 수는 있지만 더 좋은 것은 기존에 안정적으로 오르는 기업보다 더 오르면 사도 된다.

그러나 순위가 저 밑이라면 다우존스에 편입이 되었다고 굳이 살 필요가 없다.

그러나 새로 지수에 편입된만큼 일정지분을 늘릴테니 올라갈 수는 있다.

사라는 얘기는 아니다.


그리고 생각해 봐야 할 것이 있다.

제조업인 GE가 몰락하고 바이오인 약국체인기업이 뜬다는 사실이다.

다우존스 지수는 시대를 반영한다.

그런데 지금은 시대가 노인이 많이 생기는 시대에 살고 있다.

노인이 많이 생긴 이유는 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베이비붐 세대가 많이 태어났고 그들이 현재 노인이 되었기 때문에 노인이 늘어나는 시대를 살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그들의 부가 전세계의 80%를 가지고 있고 인구는 20%도 채 안 된다.

그러니 앞으로 바이오가 뜨는 것은 자명하다.

그러니 시대가 제조업에서 바이오로 간다는 얘기다.

그렇다고 코스닥 바이오 잡주를 사라는 얘기는 아니다.


CAR-T 항암제를 개발한 기업와 비슷한 한국의 코스닥 바이오 기업에 투자하는 것은 반대다.

이것은 시장을 넓게 보지 못해 엉뚱한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다.

단타라면 모를까 이런 기업에 투자하면 패가망신한다.


JD 부자연구소
소장 조던
http://cafe.daum.net/jordan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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