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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과학기술 과장 선전해 국가 그르치지 말라”

“中 과학기술 과장 선전해 국가 그르치지 말라” 


중국 관영매체 편집장이 중국의 과학기술 능력에 대한 과장된 선전에 대해 던진 쓴소리가 화제가 되고 있다. 

중국  과학기술부 산하 커지(科技)일보 류야둥(劉亞東) 편집장은 21일 베이징에서 열린 한 강연에서 “국내 어떤 사람들은 신(新)4대  발명을 과장해 선전하고 중국의 경제, 과학 실력, 종합 국력이 모두 미국을 뛰어넘어 세계 제일이 됐다고 과장, 선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중국 과학기술은 미국 및 서방 선진국에 비해 차이가 매우 크고 이는 상식”이라며 “(과장 선전하는) 논조의  사람들이 지도자를 속이고 공중(公衆)을 속이며 심지어 자기를 속이고 있다”고 꼬집었다. 신4대 발명은 지난해 관영 매체들이 중국의  21세기 발명품이라고 선전한 고속철, 모바일경제, 공유자전거, 온라인쇼핑을 가리킨다. 

류 편집장은 “이런 (과장)  여론은 국제적 중국 위협론에 구실을 준다”며 “결과는 국가를 그르치고 국민을 해친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중국의 과학기술 성과  과장이 미중 무역전쟁을 불러일으킨 측면이 있다는 것이다. 그는 “중국은 분명히 다른 사람들의 기초 위에 집을 지은 것”이라며  “스스로 완전하고 영구한 재산권을 가졌다고 말할 수 없다”고도 했다.

류 편집장은 중국 과학기술이 처한 3가지  문제점으로 △기술만 있고 과학이 없는 과학무장 결핍 △장인정신 결핍 △끊기를 갖고 지속하는 마음의 결핍을 들었다. 공산당 기관지  런민(人民)일보 자매지 환추(環球)시보는 사설에서 “류 편집장의 강연이 여론 공간에서 핫이슈가 돼 폭넓은 지지를 받았다”며  “중국의 반성 능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목소리”라고 평가했다. 

베이징=윤완준 특파원 zeitung@donga.com
http://news.donga.com/3/all/20180628/90816488/1#csidx50f503321adfddc9a153ae03c3f30d4 

중국인들은 아편전쟁 이후 지금까지를 치욕의 역사로 생각하고 있다.

그 전까지는 자기들이 세계의 중심이었는데 지금은 세계의 노예가 되어 있다고 생각할 것이다.

물론 공산주의 실험 때문에 인민을 비롯한 중국이 모두 거지가 되었다.

이에 자본주의를 받아들이면서 도광양회라고 등소평이 말하면서 몸을 낮추라 얘기했다.


도광양회(韜光養晦)’란 ‘칼을 칼집에 넣어 검광(劍光)이 밖으로 새나가지 않게 하고 그믐밤 같은 어둠 속에서 실력을 기른다’는 뜻을 가진 사자성어다


이런 얘기를 한 것은 천안문 사태 때 무력진압을 하고나서 서방의 압력(서방은 이때 무력진압으로 중국과의 모든 관계를 끊고 단교 한다고 까지 햇다.) 때문에 자신은 2선으로 물러서고 강택민을 앞세웠으며 도광양회라는 말을 했다.


그  때 등소평은 물러서며 20자의 방침을 남겼는데 덩샤오핑이 말한 20자 방침이란 “첫째 냉정하게 관찰할 것(冷靜觀察), 둘째  서두르지 말 것(穩住刻步), 셋째 침착하게 대응할 것(沈着應付), 넷째 어둠 속에서 조용히 실력을 기를 것(韜光養晦),다섯째 꼭  해야 할 일이 있는 경우에만 나서서 할 것(有所作爲)”이라는 지시였다.


넷째가 도광양회다.


등소평은 그에 대한 실천전략으로 인민해방군을 450만 명에서 100만 명으로 줄이고 상하이에 경제특구를 만들고 경제에만 올인한다고 서방이 그렇게 믿도록 했다.


그러다 바뀐 것이 후진타오 때이다.

후진타오가 화평굴기라는 말을 쓰면서 굴기라는 말을 썼다.

이에 가장 먼저 반응한 나라가 일본이다.


‘도광양회 유소작위' 라는 등소평의 방침에서 ‘주동작위(主動作爲)’라는 적극적인 외교 전략으로 전환했다”고 보도하기 시작한 것은 바로 이런 흐름에 대한 해석이었다.


일본은 이에 대응해 홋가이도에 있는 전차부대를 오키나와로 옮기자 중국은 방공식별구역을 동중국해에 그어 버렸다.

그러면서 시진핑은 화평굴기에서 한발 더 나아가 중국몽에 대해 얘기하기 시작했다.


서방에 대한 완전한 도발이다.

오바마는 이에 전략적인내라는 말도 안 되는 방침으로 중국이 나대도록 놔 두었고 시진핑이는 지가 잘난줄 알고 남중국해에 군사기지까지 건설하기에 이르렀다.


결국 대통령은 트럼프로 바뀌었고 미국의 네오콘은 중국 손보기에 들어간 것이다.

이제서야 제대로 나댄 시진핑이를 나무랄 수가 없으니 이러한 기사가 뜨는 것이다.


신4대 발명은 지난해 관영 매체들이 중국의 21세기 발명품이라고 선전한 고속철, 모바일경제, 공유자전거, 온라인쇼핑을 가리킨다. 


이 얼마나 X신같은 말인가?

저게 발명이나 되며 지들이 만들기나 한 것인가?


그러나 늦었다.

판단착오한 시진핑은 너무 일찍 발톱을 드러냈고 그 발톱을 서방 선진국은 봤다.

이에 가만 놔두고 지나가지 않을 것이다.

이제 중국은 댓가를 제대로 치뤄야 할 것이다.


JD 부자연구소
소장 조던
http://cafe.daum.net/jordan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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