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8개국 중앙銀, 기준금리 연내 인상… '이지머니 시대'

 8개국 중앙銀, 기준금리 연내 인상… '이지머니 시대' 막 내린다


            

  
 
 美이어 英·캐나다도 올릴 준비 
 내년엔 ECB 등 6개국 추가  세계 경제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전례 없는 통상전쟁에다 선진국의 양적완화 정책 종료로 긴축의 시대가 다시 찾아오면서 신흥국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Fed)은 올 들어 벌써 두 차례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지난달 유럽중앙은행(ECB)은 채권을 매입해 시중에 돈을 푸는  정책을 올해 말 끝내기로 했다. 영국과 캐나다 중앙은행도 금리를 올릴 채비를 하고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선진국  중앙은행들이 제로 금리와 양적완화(QE:quantitative easing) 정책으로 시중에 막대한 유동성을 공급한 ‘이지  머니(easy money) 시대’가 막을 내리는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전방위로 벌이고 있는 통상전쟁은 세계 경제, 그중에서 무역 의존도가 높은 신흥국 경제에 큰 위협으로 떠올랐다. 국제 유가 상승도 신흥국에 불안감을 더하고 있다.      

      ◆양적완화 시대의 종언 

주요국  중앙은행이 긴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블룸버그는 1일 세계 주요 22개국 중앙은행 중 8개국 중앙은행이 하반기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나머지 14개국 중앙은행 중에서도 6개는 내년에 기준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긴축을  주도하는 것은 선진국 중앙은행들이다. 시장에선 Fed가 현재 연 1.75~2.0%인 기준금리를 하반기에 두 차례 더 인상할  것으로 보고 있다. 블룸버그는 영국과 캐나다 중앙은행도 하반기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내다봤다. 돈을 푸는 정책을 종료하는  ECB도 내년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브라질 중앙은행, 기준금리 6.5%로 또 동결  


    각국의 긴축 전환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풀어놓은 유동성을 회수하기 위한 것이다. Fed는 2009년 3월(1조7000억달러),  2010년 11월(6000억달러), 2012년 9월(월 850억달러) 등 세 차례에 걸쳐 양적완화를 실행했다. ECB는 그리스 등  남유럽 국가들의 재정위기가 실물경제 침체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자 2015년 3월 양적완화에 나섰다. JP모간은 주요  7개국(G7) 중앙은행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시중에 투입한 자금이 10조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했다.

양적완화  덕에 세계적으로 주가와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고 경제성장률 등이 대체로 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미국 S&P지수는  2009년 3월 이후 4배 넘게 상승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역시 지난해 경제성장률이 2.5%로 2007년 이후  최고였다. 

◆통상전쟁 겹치며 위기 증폭 

선진국의  긴축 전환은 경제 기초가 취약한 신흥국에 ‘긴축 발작’ 공포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중국과 유럽연합(EU), 캐나다 등을 향한  트럼프 행정부의 무차별적인 ‘관세폭탄’과 겹치면서 남미와 아시아 국가들은 초비상이다. 신흥국 시장에선 외국인 자금이 대규모로  빠져나가 통화 가치와 주가, 채권 가격이 급락하고 있다.
미국  달러 대비 아르헨티나 페소화 가치는 올 들어 55% 급락했다. 인도 루피화 가치는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머징마켓포트폴리오리서치(EPFR) 집계에 따르면 상반기 신흥시장 주식형펀드에서 502억달러가 순유출됐다. 티머시 에시  블루베이자산운용 애널리스트는 “통상전쟁으로 글로벌 교역이 위축되면 세계 경제성장이 약해질 것”이라며 “신흥국들은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하면 신용위기를 맞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현일/유승호 기자 hiuneal@hankyung.com

http://news.hankyung.com/article/2018070141551      

미국과 중국이 무역전쟁중이다.

그래서 앞으로 미국의 금리는 지속적으로 올라 갈것이다.


미국이 금리를 올리면 중국은 국가부채와 가계부채가 많기 때문에 이자에 대한 부담이 커진다.

경기활성화가 힘들어진다는 얘기다.

왜냐하면 가처분소득이 줄기 때문이다.

가처분소득은 벌어들인 소득에서 세금, 이자 등등을 제외하고 내가 순수하게 쓸 수 있는 소득을 말한다.

우리나라도 가계부채로인해 가처분소득이 줄어 내수경기가 어려워지지 않았나?

미국이 지속적으로 금리를 올리면 부채가 많은 나라들은 힘들어진다.

물론 한국도 예외는 아니다.

그러면 한국을 비롯한 신흥국의 내수시장이 어려워진다.


미국이 금리를 올리면 외국에 있는 돈이 모두 미국으로 빨려 들어간다.

그러면 미국의 달라가치는 높아진다.

환율이 오른다는 얘기다.

그러면 사람들은 미국이 수출하는데 문제가 생기지 않는가? 

이러는데 사실 미국의 수출비중은 7% 정도 밖에 안 된다.

14%가 수입이고 나머지는 내수에서 다 처리한다.

자급자족한다는 얘기다.

그러면 미국 달러화가 높아졌을 때 뭐가 문제인가?

수출을 하는 것은 별로 없지만 수출하는 기업은 문제가 생긴다.

그러나 수출을 안 하는 기업 오히려 수입하는 기업은 좋아진다.

식품 기업, 유통 기업 등 말이다.

왜냐하면 수입품의 가격이 싸지니 말이다.

예를들어 미국의 달러가치가 높아졌다.

그러면 중국에서 수입하는 TV의 가격은 어떨 것인가?

싸지지 않는가?

그렇다.

외국에서 사오는 소비재의 가격이 싸진다.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미국의 달러화가 강해지면 미국의 저소득층이 어려워진다고 했는데 사실은 수입하는 가격이 싸지는 효과가 있다.

트럼프가 중국물건에 관세를 붙여도 미국달러가 강해지면 조금 높아지는 효과를 발휘한다.

물론 중국은 미국에 관세를 붙여 수출을 하면 안 팔릴 것이다.

그러니 중국은 어려워지고 미국은 더 활황이 된다.

요즘 GM이 주장하는 철강에 관세를 붙이면 자동차 원가가 높아진다고 하는데 그것도 미국 달러화 가치가 높아지면 어느정도 상쇄는 된다.

그렇기 때문에 미국은 기준금리를 계속 상승시키고 그로 인해 미국달러화 가치는 높아질 것이고 미국은 수입할 때 더 싸게 수입해서 사먹을 수 있게 된다.

물론 수출기업은 안 좋아진다.

그래서 수출하는 기업들의 주가는 빠질 수 있다.

그러나 수출하는 기업들도 미국에서 수출하는 것이 아니라 현지에서 공장 만들어 팔면 별 문제는 안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애플과 같이 미국에는 공장이 없고 중국에서 만든 스마트폰을 미국으로 수입할 경우 문제가 생기기는 할 것이다.

그래서 폭스콘 사장이 미국에 공장을 짓겠다고 했다.

아마도 이런 연유일 것이다.

미국은 강력한 리쇼어링을 하고 있다.

핵심은 중국으로부터 일자리 뺏어오기다.

왜일까?


중국을 무역으로 무너뜨리기 위해서다.

중국이 발전하는데 핵심 요인은 무엇인가?

공장이다.

공장에서 싼 물건을 찍어 내서 미국에 팔아먹고 그것을 통해 번 돈으로 군사력 늘리고 4차산업혁명에 관련 된 기술에 투자하는 것이다.

그런데 그 핵심요인을 제거하는 것은 무엇인가?

바로 중국의 일자리를 미국이 빼앗아 오는 것이다.

그러면 중국은 약해지고 미국은 강해진다.


요즘 환율이 심상치 않다.

1060원에서 1100원 사이에서 움직였는데 1200원도 심심찮게 넘어간다.

외국인들의 그전까지의 움직임은 기준금리를 올리면 달러원 환율은 1060원이었던 환율이 1100원으로 갔다.

그래서 기준금리를 올리자마자 주식을 팔고 1100원대에서 달러로 바꾸고 다시 1060원으로 가면 다시 원화로 바꿔서 주식에 투자를 하던 패턴에서 이 폭이 커지고 있다.

1060원에서 1200원으로 말이다.

그런데 이젠 1100원 밑으로 내려오지 않고 1100원에서 움직인다.

이러다가 외국인이 주식을 팔고 1060원으로 돌아오지 않으면 그냥 주식을 더 팔고 나갈 가능성도 있다.

그러면 원화는 1200원이 아니라 1300원까지 갈 가능성도 있다.

외국인이 원하는 1060원이 오지 않으면 말이다.

그 때 외국인 자금의 엑소더스(탈출)가 일어난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

환율이 1300원까지 가게 된다면 아마도 외국인들은 국내주식에서 손해를 보고 다시 환율까지 손해를 보는 입장이므로 더 환율이 오르면 우리나라 외환시장이 어려워진다.

여러모로 신흥국시장은 미국의 기준금리 상승으로 인해 어려워지고 있다.


그러면 현재 미국은 어떤 상황인가?

자유무역에서 보호무역으로 돌아가는 시점이 아닌가 싶다.

이런 예가 없었나?

있었다.

레이건 행정부 시절이다.

왜 자유무역에서 보호무역으로 갈까?

그것은 중국, 일본, 한국, 유럽의 제품이 미국의 제품을 압도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시기에 보호무역으로 수세적으로 방어를 한다.

그렇기 때문에 80년대 미국은 레이건행정부 시절 일본의 공세를 막으려 폴볼커는 기준금리를 무려 20%까지 올렸다.

그리고 미국의 무역적자를 이유로 일본에 슈퍼301조로 관세 때리고 프라자 합의로 일본 돈의 가치를 무지막지하게 올려 버렸다.

지금과 비슷하지 않은가?

그리고 일본을 금융공격으로 수술했다.  

이 때 1989년 무렵이었는데 일본은 수출은 주춤해지고 엔고로 인해 자산버블이 심해졌다.

그러면서 일본의 닛케이지수는 하늘 높은줄 모르고 올라가고 있었다.

그 때 미국의 모건스탠리와 살로몬 브러더스 같은 투자은행들은 주가지수 풋옵션이라는 투자상품을 만들어 일본으로 왔다.

간단히 말하면 이 옵션은 앞으로 일본의 주가 상승에 베팅하는 옵션이다.

사상최고치를 찍는 이런 일본증시에서 떨어지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었던 일본인들은 풋옵션을 엄청나게 샀다.

그리고 미국은 다시 닛케이지수 풋 워런트라는 금융상품을 모건스탠리, 골드만 삭스 등 투자은행들이 덴마크에다가 팔았다.

즉 일본 닛케이지수가 폭락하면 돈을 버는 상품 말이다.

그리고 이것은 유럽에서 엄청나게 팔렸다.

미국 투자은행은 양쪽에 상품을 팔아서 엄청난 수수료를 거뒀고 닛케이지수 풋 워런트(NPWs)가 인기를 끈지 한 달만에 닛케이지수는 완전 폭락했다.


4만 포인트까지 갔던 닛케이지수가 92년에는 1만5천포인트까지 폭락했다.

그래서 일본의 대형은행은 완전히 망했다.

그리고 1995년 일본의 불량자산이 50조엔을 넘었다.


물론 지금 미국이 이런 공격을 중국에 하려고 준비중인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준비는 하고 있을 것이다.

그렇다고 당장 상하이지수가 폭락하는 것은 아니다.

미국이 이렇게 일본을 수술했다는 것이다.


그때의 상황과 중국이 비슷하지 않은가? 하는 것이다.

그때 미국은 보호무역을 취했고 일본의 엔화가치를 올렸으며 미국은 기준금리를 상승시키고 있고 일본에 관세를 때렸으며 금융공격을 준비중에 있을지도 모른다는 얘기다.


JD 부자연구소
소장 조던
http://cafe.daum.net/jordan777


매거진의 이전글 [디지털프리즘]아이언맨과 엑스맨의 재회 마블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