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큰 그림
자동차, 죽어야 산다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1/13/2017011301589.html
AI 시대의 시작이다.
일단 디트로이트와 웨이모가 나온다.
왜일까?
디트로이트는 쇠락해가는 러스트벨트(쇠락한 공업도시들)의 대표적 도시이다.
디트로이트는 법을 바꿨다.
자율주행차로 카쉐어링 하는 것까지 허용하는 최고레벨의 자율주행까지 허락했다.
단 조건이 하나 있다.
자율주행 자동차는 자동차회사가 만든 자동차여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일까?
구글은 웨이모라는 자율주행자동차 회사를 만들었다.
그래서 구글은 디트로이트에서 모든 주행시험, 수익모델을 다 할 수 있는데 애플 등 다른 IT업체는 디트로이트에서 자동차 시험주행을 못한다.
그럼 왜 디트로이트는 법을 바꾸며 이런 제안을 했을까?
어차피 바닥까지 떨어진 도시 다시 살아나려면 모든 것을 내던지는 수밖에 더 있나?
GM CEO인 바라와 56세 동갑이자 자동차 업계 30년 경력의 전문가인 크래프칙은 "우리는 자율주행차를 단순히 자동차의 대체 수단으로 개발하는 게 아니며, 웨이모도 자동차 시장에만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위클리비즈는 그에게 최종 목표가 무엇이냐고 물었다. 그는 즉답을 피하면서도 씩 웃으며 이렇게 얘기했다. "자동차 시장을 넘어서는 빅 픽처(큰 그림)를 그리고 있습니다."
마치 크래프칙은 애플의 전CEO 스티브잡스처럼 얘기하고 있다.
자동차 시장을 넘어서는 빅픽쳐(큰 그림를 그리고 있습니다.
그 큰 그림이 무었일까?
아마도 자동차는 이제 시작이라는 뜻 아닐까?
구글의 플랫폼 전략을 소개하고 구글의 스마트폰 장악사례를 집어넣었다.
구글의 안드로이드를 채택한 삼성을 비롯한 모든 스마트폰 업체들은 성공했고 1등이라고 자체 플랫폼을 고집한 노키아는 망했다.
즉 빅픽쳐란 구글의 자동차 플랫폼이 앞으로 늘어날 1조개의 센서를 움직이는 단일한 플랫폼을 꿈꾸고 있다는 뜻 아닐까?
지금까지 인터넷에 접속하고 있는 전자기기는 스마트폰과 노트북 2종에 불과하다.
그러나 앞으로는 가전은 물론 외부의 움직이는 모든 기기들은 모두 인터넷에 접속한다.
그럼 그 접속한 수많은 센서와 기기를 조율할만한 플랫폼은 무엇일까?
그 모든 플랫폼을 구글의 안드로이드와 같은 플랫폼으로 깔아 놓으려는 것은 아닐까?
그런 플랫폼을 바탕으로 구글이 가지고 잇는 수익모델 광고나 키워드광고의 기반을 전세계의 모든 기기로 늘려 놓으려는 것은 아닐까?
구글이 그런 면에서 불리할까?
유리하다.
왜냐하면 아직은 경쟁자가 없기 때문이다.
경쟁자란 스마트폰의 안드로이드 말고 또 무슨 플랫폼이 있다느 말인가?
애플의 iOS만 존재할 뿐이다.
스마트폰은 유일하게 움직이면서 웹서핑을 비롯한 인터넷, 게임, 동영상 처리, 스트리밍 등 모든 서비스를 할 수 있는 현존하는 유일한 기기이다.
그런데 여기 강자가 안드로이드다.
그러니 구글이 현재는 가장 뛰어난 플랫폼의 강자일 수밖에 없다.
그 외에 뭐가 있을까?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모바일?
그게 게임이나 될까?
스마트폰도 점유하지 못하는데 어떻게 이기나?
그 외 경쟁자는 없다고 봐야 한다.
그럼 그 다음 중요한 기기라면 자동차이다.
왜냐하면 누구나 재산목록 1위에 오를 정도로 가장 부가가치가 있는 것이 자동차이기 때문이다.
그런 자동차의 자율주행기술 1위가 누구인가?
구글 아닌가?
구글의 자율주행기술은 다른 플랫폼 기반 자율주행기술을 압도한다.
경쟁자가 누구인가?
테슬라인가?
테슬라는 겨우 장님신세 면한 수준이다.
앞만 보고 달리는 자동차에 불과하다.
자율주행이라고 보기에도 부끄럽다.
카메라와 라이더라고 하는 센서에 전적으로 의지하고 있다.
카메라의 기능은 차선을 보고 차선에서 벗어나는지 아닌지를 감시하는 기능을 한다.
즉 차선이 없으면 달릴 수가 없다.
경고음이 울린다.
비포장도로, 안개 낀 도로에서는 달릴 수가 없다.
라이더는 무엇인가?
레이더 비슷한 센서인데 앞자와의 거리가 가까워지면 더 이상 가까워지지 못하도록 제어하는 센서다.
그냥 장님이 지팡이로 앞을 두두리며 가는 것이다.
그럼 신호등은 어떻게 보는가?
볼 수 없다.
그러나 테슬라는 이 시스템을 완벽하다고 홍보하지는 않는다. 테슬라는 오토파일럿이 교차로에서는 주행이 불가능하고, 악천후시와 차선이 흐릿한 곳에서는 잘 작동하지 않으며, 정지 신호, 신호등 등을 인식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엘론 머스크 CEO는 소프트웨어 업계의 용어를 활용해 현 기술을 ‘베타’ 버전, 즉 미완성작이라고 불렀다.
신호등을 볼 수 없다.
신호등을 봐도 그것을 읽을만한 기술이 없다는 뜻이다.
왜냐하면 신호등은 엄청나게 많고 다양한 형태이다.
그런데 그런 신호등을 어떻게해야 정확히 판단하나?
사람의 두뇌정도의 인공지능이 있어야 한다.
그런 면에서 테슬라의 자율주행기술은 미완성이 아니라 그냥 눈속임에 불과하다.
테슬라의 자율주행차는 고속도로와 같은 신호등 없고 일정한 속도로 거의 직선에 가까운 도로에나 가능하다는 뜻이다.
왜 미완성이 아니라 눈속임일까?
만약 미완성이라는 단어를 쓰려면 지금 데이터센터를 짓고 있어야 하며 머신러닝하는 AI 기술을 개발해야 한다.
왜냐하면 신호등 하나 파악하는데 엄청난 사진을 저장해서 머신러닝을 해야 저 신호등이 파란불인지 빨간불인지 겨우 인식하는 것이다. 그런데 신호등만 인식하나?
사람, 자동차, 개, 고양이, 건물, 공사장, 맨홀 이 모든 것을 다 인식하려면 알파고와 같은 인공지능이 필요하다.
그러나 테슬라는 이런 일을 하지 않고 있다.
그러면서 자율주행 미완성이라는 단어를 쓰는 자체는 거의 언어도단에 가깝다.
그럼 구글의 자율주행기술은 어떤가?
구글은 그런 면에서 아직은 전세계의 자동차 플랫폼의 현존하는 유일한 경쟁자 테슬라를 압도한다.
카메라가 있지만 카메라의 센서가 다르다.
차선만을 인식하는 것이 아니라 카메라의 센서로 사람이 보는 것 같은 세상을 인식한다.
그림을 우선 설명하겠다.
풀화면의 그림은 자율주행차가 실시간으로 그리는 3D 지도이다.
자율주행차위에 달려있는 센서로 주변상황을 3D로 그리며 나아간다.
왼쪽 아래의 조그만 박스 그림은 실제 자율주행차가 카메라 센서로 받아들인 그림이다.
그림을 보면 왼쪽 아래 그림에는 신호등이 있다.
오른쪽 위쪽 그림을 보면 신호등이 있다.
녹색불이다. 그리고 그 옆에 35마일 속도가 나와 있다.
앞에 검은 차는 갑자기 끼어들었다.
그럼 구글의 자율주행차는 이것을 인식했을까?
구글의 차(흰색) 앞에 보라색 박스가 이를 가로막는 것이 보이지 않는가?
그것이 검정색 자동차이다.
이것을 구글은 보고 브레이크를 밟앗던 것이다.
즉 돌발상황도 잡아내는 것이다.
여기서 엔비디아의 기술력이 드러난다.
엔비디아는 인텔의 CPU보다 자율주행기술에서 월등한 기술을 가지고 있다.
그것이 GPU이다.
GPU는 그림을 한점 한점 보는 것이 아닌 한장의 그림을 바로 인식한다.
구글이 바로 카메라가 찍은 사진을 보면서 3D 지도를 그릴 수 있었던 것은 엔비디아의 GPU 때문이다.
구글은 AI의 머신러닝에 있어서 타에 추종을 불허한다.
게다가 플랫폼 기반도 스마트폰에서 성공한 이력이 있다.
그러니 테슬라가 플랫폼에서 상대가 될 수 있을까?
될 수 없다.
차라리 IBM, 아마존, 애플과 같은 차량용 AI를 만드는 기업이 더 경쟁자에 가깝다.
그렇다면 자동차회사는 구글과 같은 자율주행차의 플랫폼에 종속될 수밖에 없을까?
차 안에다 자율주행기술을 탑재할 수도 없지만 탑재한다 해도 차값이 더 든다.
그런데 그런 비싼차가 경쟁력이 있을까?
아니다. 될 수없다.
결국 만들어봐야 테슬라정도다.
겨우 고속도로에서나 타려고 비싼 시스템을 설치하는 것은 바보짓이다.
그러니 자동차 기업도 먹고 살아야 하니 자율주행은 포기하고 자율주행이 나오면 아무도 차를 안 살테니 우버와 같은 모델로 가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한다.
그러나 우버와 같은 서비스를 모두 제공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모든 차가 자율주행이 되면 지금 쓰고있는 우버를 부르지 누가 BMW 콜을 부르겠는가?
그러니 GM의 메리바라 CEO가
" 우리의 전통적 수익 모델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5년의 변화가 지난 50년의 변화보다 훨씬 더 클 것입니다."
이런 말을 하지 않았겠나?
벤츠도 노키아처럼 한방에 갈 수 있다.
구글이 자동차의 자율주행차 플랫폼을 장악하면 휴머노이드 로봇, 비행기, 선박 등으로 모든 움직이는 기기로 플랫폼 전선을 뻗쳐 나갈 것이다.
물론 구글이 이긴다는 것은 아니다.
IBM도 아마존도 있다.
그러나 결론은 모든 플랫폼은 AI 몇 몇 회사가 전세계의 모든 센서를 과점하거나 독점하는 형태가 될 것이다.
그럼 우리나라의 현대자동차는 어떻게 될 것인가?
자율주행차를 만들어내는 목표년수는 테슬라 2017년, 혼다 2020년, 포드 2021년, BMW 2025년 현대자동차 2030년이다.
남들은 2020년 언저리인데 혼자 2030년이다.
스마트폰 초창기 6개월만 늦었어도 회사가 망하는 판인데 무려 10년 가까이 늦게 개발하고도 살아남기를 바라나?
그리고 현대자동차도 다른 자동차 기업과 마찬가지로 데이터센터의 건설 AI전문 회사의 설립이나 인수합병과 같은 얘기는 들어보지 못했다.
한마디로 그냥 무대책이다.
테슬라와 같은 눈속임의 자율주행차만을 만들어낸다는 것이다.
V2X라는 기술을 써서 신호등도 전자신호 체제로 바꾸어 자신의 자동차에 빨간불인지 파란불인지 알려주는 것을 염두에 둔 개발만을 하고 있다.
삼성페이과 왜 애플페이보다 가맹점 수에서 앞섰는가?
삼성페이는 기존 마그네틱 카드 단말기를 쓰는 곳에서도 쓸 수 있는데 애플페이는 NFC(근거리 무선통신 기술) 단말기가 있는 곳에서만 쓰여서 가맹점 수에서 밀린 것 아닌가?
아프리카와 같은 돈 없는 나라에서는 자율주행차를 쓰지 말라는 얘기와 같다.
갑자기 뛰어든 개를 들이받는 것과 같다.
사람의 생명과 직결된 자동차를 죽을 확률 0.01%의 차와 50%의 차 중에 어떤 차를 타겠는가?
전제는 둘 다 공짜라면 이다.
1등만 살아남는다.
구글의 더 큰 그림이란 아마도 모든 플랫폼의 정복이 아닐까 생각한다.
JD 부자연구소
소장 조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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