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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 페이스북… 두 시간 만에 시총 170조 증발 시간

 악! 페이스북… 두 시간 만에 시총 170조 증발


시간외거래 주가 24% 폭락 
 어닝 쇼크…IT株 동반 약세  페이스북의 올 2분기 순이익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30%가량 늘었는데도 25일(현지시간)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20% 넘게  폭락했다. 실적이 개선되긴 했지만 시장의 기대엔 못 미친 데다 개인정보 유출 파문 등으로 이용자 수가 감소할 것이란 우려가  폭락세로 이어졌다. 

      

      페이스북 주가는 이날 시간외거래에서 한때 165.96달러까지 떨어졌다. 정규시장 종가 217.5달러보다 23.7% 낮은 수준이다. 시가총액으로는 1500억달러(약 170조원)가 사라졌다.

장  마감 후 발표한 지난 2분기 실적이 투자심리를 바꿔놓았다. 매출은 132억300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42% 증가했고, 순이익은  51억2000만달러로 31% 늘었다. 하지만 시장의 기대에 못 미쳤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매물이 쏟아졌다.  

  中, 페이스북 자회사 설립 승인 취소…"법규 지켜야"  


    톰슨로이터가 발표한 전문가들의 페이스북 2분기 매출 추정치는 133억6000만달러였다. 실제 실적과 별 차이가 없지만 페이스북 매출이 시장의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한 건 2015년 1분기 이후 처음이다.


이날 시간외거래에선 아마존(-2.5%) 구글(-2.4%) 애플(-1.6%) 등 정보기술(IT) 기업 주가가 전반적으로 약세였다. 페이스북 주가 급락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 

http://news.hankyung.com/article/2018072636571      

어제 페이스북이 18% 마이너스로 떨어졌다.

실적이 나쁘지는 않았다.

어닝서프라이즈를 못했을 뿐이다.

장기적으로 나쁜 것은 아니다.

오히려 저가 매수를 할 기회이기도 하다.

그러나 모든 것은 자신의 판단이다.


위대한 기업에 투자하라 라는 책이 있다.

위대한 기업에 투자하는 조건이 15가지 이상 나온다.

그런데 그 중에 제일 첫번째 조건 빼고 나머지 조건은 개미 투자자가 알 수 없는 조건이다.

그러니 그 조건들은 알아봐야 별 소용이 없다.

예를들면 나머지 조건들은 경영진이 결의를 갖고 있는가? 연구개발 노력은 회사 규모를 감안 할 때 얼마나 생산적인가? 평균수준 이상의 영업조직을 가지고 있는가? 등등이다.

그러니 알아도 별로 소용이 없을 듯 하다.

그렇다면 첫번째 조건은 무엇인가?

적어도 향후 몇 년간 매출액이 상당히 늘어날 수 있는 충분한 시장 잠재력을 가진 제품이나 서비스를 갖고 있는가? 이다.

이 대목이 이 책에서 가장 긴데 아마도 이 사람도 이것이 가장 위대한 기업의 조건이라 보는 것 같다.


나는 이 대목을 읽으면서 사업이 매력적이며 앞으로 매 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할 기업인지를 찾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어제 페이스북이 폭락을 했다면 어닝서프라이즈를 못 해서이다.

사실 평균이상의 매출은 끌어올렸다고 각종 보고서에서는 그런다.

게다가 22억 명이라는 엄청난 숫자의 가입자만 봐도 그리 쉽게 망할 기업은 아닌 것 같다.


그렇다면 결과를 놓고 앞으로 페이스북을 어떻게 할 것인가 가 남는다.


여러가지 시나리오를 놓고 생각해 보자.


1. 떨어졌다면 판다.


최근에 샀다면 -18%를 찍었으니 내가 산 가격보다 많이 떨어졌을 것이다.

그렇다면 떨어졌다면 왜 팔아야 할까?

아마도 다음 분기까지 주가가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아주 악재나 아주 호재가 없다면 주가는 횡보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니 다음분기까지 성장은 힘들다고 볼 수도 있다.

왜냐하면 주가가 다음분기까지 쭉 오르는 것은 다음분기 실적이 좋아진다고 보는 것인데 사실 이번에 이렇게 떨어지면서 다음에 반드시 어닝서프라이즈를 한다고 보기 힘들기 때문이다.

그러니 매일 오르지 않고 다음분기까지 오르내림을 반복한다고 볼 수 있다.

그러니 만약 더 안정적으로 더 꾸준히 오르는 주식이 있다면 팔 수도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번 분기에서 내가 마음에 들었던 주식이 어닝서프라이즈를 해서 다음 분기까지도 기대감이 있다면 차라리 팔고 어닝이 기대되는 주식으로 갈아 탈 수도 있다는 얘기다.


2. 떨어졌으니 산다.


페이스북과 같은 주식을 찾기 쉽지 않다.

넷플릭스도 이와 마찬가지다.

첫번째 이유로 팔수도 잇고 이번 두 번재 이유로 살 수도 잇다.

이정도 떨어졌으니 사자 어차피 횡보하다가 다음 분기에 어닝하면 그 때 확 오르는 것이니 지금은 꾸준히 오르지 않더라도 지금 쌀때 더 사서 가지고 갈 수도 있다.


그러니 살 수도 팔 수도 있는 것이다.

팔 때는 대안이 있는 것이고 살 때는 그 주식을 믿고 가져 가는 것이다.


요즘 어닝 시즌이다.

급락하는 주식이 있다.

그러나 이미 올라 있다면 굳이 팔 필요는 없다.

그러나 사자 마자 떨어졌다면 생각을 해봐야 한다.

이 주식을 왜 가지고 가야하는지 아니면 왜 이주식을 팔아야 하는지 말이다.


그러나 한 가지 명심해야 할 것은 주식이 썩지 않아 재개발 재건축 할 필요가 없으며 모을 수 있는 것이며 꾸준히 올라간다는 사실이다.

장점이 있는만큼 단점도 있다.


JD 부자연구소
소장 조던
http://cafe.daum.net/jordan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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