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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은 "집값 안정"…서울 집값은 다시 상승

장관은 "집값 안정"…서울 집값은 다시 상승


재건축추진위원회 설립 절차에 돌입한 서울시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 6·7단지는 재건축 기대감에 최근 열흘 새 호가가 1억원 이상 훌쩍 뛰었다.

개포동  율산부동산 관계자는 "불과 2주 전에 7단지 6층 전용 73㎡ 매물이 15억3000만원에 거래됐는데 추진위 설립 절차가  본격화되고 강남 집값이 다시 뛴다는 뉴스가 나오면서 현재 호가가 16억5000만원까지 치솟았다"며 "이 가격에라도 사겠다며 집주인  계좌번호를 달라는 매수인이 여러 명인데 매도인들은 되레 매물을 거둬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강남 아파트값 하락세를 이끌었던 재건축 아파트들이 조정기를 거친 후 다시 반등하는 모양새다.

강남권 새 아파트의 인기는 그야말로 고공 행진이다.
6월  입주한 신반포5차 재건축 단지 아크로리버뷰는 전용 78㎡ 입주권이 지난 3월 25억원에 거래됐는데, 현재 호가는  26억~30억원에 달한다. 2016년 입주를 시작해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84㎡가 27억원에 실거래되며  최고가를 찍자 `완전 신상`인 아크로리버뷰 인기도 덩달아 뛰고 있다. 인근 공인중개소 관계자는 "아크로리버뷰가 아크로리버파크보다  소규모인 600여 가구에 불과하지만 대부분 가구에서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는 메리트가 있다"며 "현재 고층 매물은 30억원까지  호가가 올라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주 강남구 아파트 매매가격은 16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로써  이번주 서울시 25개 지역구 아파트 가격은 모두 플러스를 기록하면서 3주 연속 상승폭이 확대됐다. 특히 비수기인 한여름에 상승세가  관찰되면서 안정됐던 서울 집값이 다시 들썩이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반면 지방 아파트값은 하락폭이 커지며 양극화가  두드러졌다.

26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7월 넷째주(23일 조사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11% 상승하며 이달 둘째주 이후 3주 연속 오름폭이 확대됐다.

지난주  0.05% 하락했던 강남구 아파트값이 이번주 0.07% 급등하면서 4월 둘째주에 하락 반전한 이후 16주 만에 플러스로  돌아섰다. 송파구 아파트값이 0.05%, 강동구가 0.04% 올랐고 서초구도 0.01% 상승률을 기록했다. 그간 조정기를 보였던  강남 4구(동남권) 아파트값이 0.04%로 2주 연속 상승했고, 지난주(0.01%)보다 오름폭도 커졌다. 새 아파트의 견조한  상승세에 재건축 아파트의 급매물 소진과 반등까지 겹치면서 오르는 모양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3선 이후 강조하고 있는 여의도 통합개발과 용산 마스터플랜 발표 기대감으로 용산과 영등포 상승세도 눈에 띄었다.

다음달 마스터플랜 발표 호재가 있는 용산구 아파트값은 지난주 0.20%에서 이번주 0.26%로 상승폭이 확대됐고, 영등포구는 여의도 지역 강세로 지난주(0.24%)와 비슷한 0.23% 상승세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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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는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선정과 갈현지구 등 재개발 기대감으로 0.24% 상승하면서 지난주(0.22%)보다  오름폭을 키웠다. 양천구는 지난주 0.12%에서 이번주 0.15%로, 강북구는 0.14%에서 0.21%로 오름폭이 각각 커졌다.

이 같은 시장 분위기는 `집값이 안정됐다`는 최근 정부 발언과 상충된다.

실제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달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와 이달 24일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지난해 투기 수요  억제를 위해 강력한 정책을 펼쳤고, 주택시장은 안정세로 접어들었다"고 잇따라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도 "시장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지만 아직 `과열`은 아니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관계당국도 내부적으로 긴장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토부는 시장 전문가들에게 전화해 `지금 분위기가 대세 상승으로 이어질지` 질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장관도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시장 과열이 재연된다면 추가 대책을 마련해 시장 안정 기조를 단단하게 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한편 서울 강남권역과 강북권역 아파트값 격차가 올 들어 다시 커지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날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강남권역 아파트값은 3.3㎡당 평균 2837만원, 강북권역은 1824만원으로 격차가 2006년 이후 최고 수준인 1013만원으로 벌어졌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강남 아파트값 낙폭이 두드러지면서 2013년 말에는 두 권역의 3.3㎡당 격차가 574만원까지 좁혀졌으나 올해 7월 격차가 다시 1000만원 이상 벌어진 것이다.

[전범주 기자 / 손동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8&no=471559

2000년대 초반에 집값이 올랐다.

왜 올랐을까?

세계경기가 좋아서다.

세계경기와 부동산이 무슨 상관이냐고?

항상 상관 있었다.

그런데 몰랐을 따름이다.

세계경기가 나빴던 2008년도에는 부동산이 고꾸라지지 않았나?

그 전까지만 해도 재개발, 재건축 이슈로 엄청나게 올랐을 때인데도 미국발 서브프라임 모기지 때문에 엄청 떨어진 것 아닌가?

그렇다 세계경기와 우리나라의 부동산은 같이 간다.


그러면 이렇게 세계의 부동산이 올랐을 때가 언제인가?

바로 2000년대 초반부터 2008년 금융위기 전까지이다.


그때와 데자뷰다.

다주택자 중과세 때렸는데도 불구하고 집값은 올랐다.


그럼 현재와 뭐가 비슷한가?

바로 미국발 경기부양이다.

공화당 정부 시절이다.

경기부양을 왜 할까?

부시 정부 시절일 때는 모든 사람에게 주택을 주겠다는 것 때문이었다.

그래서 모기지 대출조건이 아주 간편해졌다.

그래서 부동산에 버블이 끼었다.

공화당 정부는 부동산가격이 올라야 사람들의 씀씀이가 커진다는 것을 믿는 정부다.

부동산이 이렇게 올랐으니 돈을 벌었어.

그러니 나중에 부동산 팔아서 그 돈으로 소비하느니 지금 당장 소비하자고.

이런 주의다.

소비수준이 높아져야 앞으로 경기도 활성화 된다는 주의다.


현재 정부는 정책적으로 부동산의 가격을 올리고 있다.

그래야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올라가고 그러면 고용도 잘 되고 그로인해 경제발전도 더 잘된다고 본다.

특히 요즘에 중국과의 무역전쟁으로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고 더 많은 경기부양을 하고 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유럽도 같이 올랐다.

그러니 유럽, 미국이 같이 오르니 아무리 1가구 3주택자 때려 잡아도 집값은 못 때려잡은 것이다.


현재는 미국만 좋아지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방은 2000년대초반보다 훨씬 못하니 지방은 박살이 날 것 같고 서울은 더 오를 것이다.

결국 서울 상승 지방 하락의 시나리오를 오늘도 얘기한다.


JD 부자연구소
소장 조던
http://cafe.daum.net/jordan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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