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中 일대일로는 자산 약탈용” 맹공
미국이 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 프로젝트에 대해 ‘자산 약탈’이라고 비난하며 이에 맞서 대규모 해외 인프라 프로젝트 투자를 확대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 해외투자기구인 해외민간투자공사(OPIC)의 레이 위시번 대표는 12일(현지시간) 기자들과 만나 “(중국의 일대일로는) 다른 나라를 돕기 위한 게 아니라 자산 약탈을 위한 것”이라며 “중국은 일대일로 상대국을 빚더미에 몰아넣고, 담보로 잡아놓은 희귀광물이나 토지 등을 빼앗아간다”고 맹비난했다.
미국은 중국 공세에 맞서 OPIC 기능을 강화해 제3세계 국가 투자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당초 정부기구 감축을 추진하면서 OPIC에 대해서도 예산 낭비를 이유로 폐지를 검토했으나 오히려 투자가능 금액을 늘리는 쪽으로 입장을 바꿨다.
미 의회는 OPIC의 자금 모집 및 운용 규모를 현재 300억 달러의 배 수준인 600억 달러(약 67조원)로 확대하는 법안 처리를 위해 막바지 심사 중이다. 최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향후 3년간 아프리카에 약속한 600억 달러와 같은 규모다. 미국은 또 해외 프로젝트에 대출만 해오던 OPIC가 프로젝트 지분을 직접 취득할 수 있게 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베이징=노석철 특파원 schroh@kmib.co.kr
[출처] - 국민일보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007846&code=11142200&sid1=int
미국이 머리를 쓰고 있다.
중국이 어떻게 하면 돈을 더 쓰게 하나? 이렇게 말이다.
중국은 지금으로도 자신이 가진 3조 달러의 미채권 중 1조 달러를 일대일로에다 쏟아 부었는데 그것이 전부 디폴트라 2조 달러만 남았다는 얘기가 있다.
그래서 지금 자금을 더 투입하면 1조 달러가 더 날아간다는 얘기가 있다.
그런데 미국이 이렇게 나온다?
중국으로서는 곤란하다.
아프리카, 중동 국가들이 당장 뭐라 하겠나?
중국 돈 더 내놔.
미국이 돈 준다 했어.
그러면 중국이 돈을 더 안 줄 이유가 없다.
미국은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이지만 중국은 꼭 해야 하는 프로젝트이니까 말이다.
중간에 이빨 하나만 빠져도 일대일로는 빵꾸가 난다.
경부고속도로의 길이 쭉 나 있는데 대전쯤에서 다리가 끊겼다고 치자.
그럼 서울에서 부산까지 갈 수 있는가?
불가능하다.
그러니 이빨이 빠지면 안 된다.
미국은 이것을 노릴 것이다.
중간에 베팅을 크게 해서 한 나라를 구워 삶으면 그냥 중국은 돈이 무한정 들어가는 것이다.
그러니 중국은 방어하는 입장, 미국은 공격하는 입장이다.
이럴때 어느나라가 유리할까?
미국은 발권력이 무한대인 나라이고 중국은 부채가 무지막지하게 많고 기축통화도 아닌 나라인데 돈질에서 미국을 이길까?
일대일로만 건드려도 시진핑의 권력에 스크래치가 난다.
미국은 이런 말로 중국을 아연실색하게 만든다.
역시 협상의 달인이다.
JD 부자연구소
소장 조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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