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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 서프라이즈 기업에 투자하라

어닝 서프라이즈 기업에 투자하라


'어닝(earning·실적)시즌'이란 무엇인가?

기업이 실적 발표를 하는 기간이라는 뜻이다.

그렇다면 이것이 왜 중요한가?

이 때 실적이 좋은 기업은 주가가 올라갈 것이고 이 때 실적이 좋지 않은 기업은 주가가 떨어진다.

당연한 것 아닌가?

당연하지 않다.

왜냐하면 이 법칙이 적용되는 것은 미국주식만 적용되기 때문이다.

한국기업은 어닝 서프라이즈(실적 발표 때 실적이 좋은 결과가 나온 것)를 했다면 주가가 올라가야 하지만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왜냐하면 외국인들이 그 때 주식을 던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닝 서프라이즈를 하고 더 떨어질 수도 있다.

그런데 왜 던질까?

수익실현이라는 측면도 있지만 장기간 투자를 하지 않고 단기적으로 움직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단기적으로 수익이 좋은 기업을 샀다가 오르면 팔는 전략을 취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성향은 개인이나 기관이 강하다.

그렇다면 오래 묻어 두고 투자를 하는 곳은 어디일까?

싱가폴의 테마섹, 아부다비 투자청 등과 같은 국부펀드이다.

그렇다면 그러한 곳은 주로 어디에 투자를 할까?

일부 신흥국에 투자를 하지만 주로 미국시장에 투자를 한다.

그래서 미국은 장기투자를 하는 곳도 많고 어닝서프라이즈를 했을 경우 다음 어닝시즌까지는 주가가 올라가는 경향이 있다.


그러니 어닝서프라이즈 기업에 투자하는 것은 미국 시장에 한정되는 투자방법이라 할 수 있다.

그러면 당연히 어닝 서프라이즈 기업에 투자를 하는 것인데 어떻게 투자를 해야 할까?


우선 어닝 서프라이즈 한 기업에 투자를 하되 두 가지 경우로 나눌 수 있다.


첫째 세계 1등 기업

둘째 그 외기업


첫째 세계 1등 기업에 투자하는 경우다.

이 글을 읽기 전에 세계1등 주식으로 부자되기(http://cafe.daum.net/jordan777/Bm2o/736)를 먼저 읽는 것이 좋다.

그래야 왜 세계 1등 기업에 투자하는 것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왜 세계 1등 기업에 투자를 해야 할까?

왜냐하면 세계1등 기업은 믿을 수 있기 때문이다.

믿을 수 있다는 말은 무엇일까?

장기간 투자를 했다면 주식의 수익률이 좋다는 것을 우리는 알 수 있다.

그런데 왜 주식에 장기투자를 하지 못할까?

그것은 주식이 정말 장기투자했을 때 이 기업이 반드시 올라간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믿을 수 있는 기업은 무엇일까?

장기간 투자했을 때 오를 뿐 아니라 망하지 않고 떨어져도 반드시 올라간다는 믿음도 주기 때문이다.

그래서 장기간 투자했을 때는 일시적으로 손해를 볼 수는 있으나 반드시 올라간다는 믿음을 가질 수 있다.

그리고 세계1등 주식은 바뀌면 다시 바꾸어서 투자를 하면 되니 망할 이유가 없다.

왜냐하면 세계1등을 하다가 망하는 경우가 없고 100등, 200등 이렇게 떨어지다가 망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세계1등의 주식이 떨어질 수는 있지만 망하지는 않는다는 믿음을 주기 때문에 세계 1등 주식에 투자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세계 1등 주식에 투자를 할 때 그냥 돈 생기면 사는 것이 좋은가? 아니면 어느 때를 기다려서 투자하는 것이 좋은가?


때를 기다려서 투자하는 것이 좋고 반드시 어닝 서프라이즈 할 때 투자하는 것이 좋다고 볼 수 있다.

왜 그럴까?

세계 1등 주식이 떨어질 때도 있다.

어느 때 떨어질까?

어닝 쇼크가 났을 때 떨어진다.

당연한 얘기 아닌가?

그렇다. 당연하다.

그렇다면 어닝 쇼크 때 투자하는 사람도 있는가?

그렇다. 돈 생기면 투자하는 경우도 있다.


나는 이왕이면 세계 1등 주식에 투자할 때도 이왕이면 돈을 모아 두었다가 어닝서프라이즈 할 때 투자하는 것이 낫다는 것이다.

왜 그럴까?


1. 세계1등이 뒤 바뀌었을 때


세계 1등이 어닝 쇼크가 나고 세계 2등이 어닝 서프라이즈가 나서 세계1등이 세계2등과 순위가 바뀌었을 때는 어떻게 하는가?

세계1등 투자법의 원칙상 2등이 된 주식은 전부 팔고 1등으로 갈아타야 한다.

그러니 어닝 쇼크에 세계1등을 어닝 쇼크에 사는 것은 이럴 때 맞지 않는다.

세계 1등 투자법은 세계1등이 되는 주식을 사서 계속해서 모으는 것이기 때문이다.


2. 다음 어닝시즌까지 옆으로 기거나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3분기 어닝 시즌에서 어닝 쇼크가 났다.

그렇다면 3분기 내내 주가는 오르지 않고 옆으로 기거나 떨어질 수도 있다.

그러니 세계1등 주식이라도 어닝 서프라이즈 했을 때가 아니라면 오르지 않고 수익률이 잘 해야 본전 혹은 떨어지는데 굳이 세계1등이라고 해서 또 돈이 생겼다고 해서 살 필요가 있는가? 라는 것이다.

그러니 그냥 4분기 어닝 시즌을 기다렸다가 혹시 오르면 그 때 투자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

그렇다면 월급을 탄 경우 어떻게 하는가?

그리고 그 월급의 일부는 세계1등 주식을 사려고 모아 두었던 것은 어떻게 하는가?

그냥 달러로 환전을 하거나 원화로 가지고 있다가 달러원 환율이 좋을 때 환전을 하고 현금으로 가지고 있는 것이 좋다.


3. 세계의 공황에 대비할 수 있다.


세계 1등으로 부자되기(http://cafe.daum.net/jordan777/Bm2o/736)

를 보면 세계 1등의 주식이 마이너스가 난 적이 단 두 번 있다.

그때가 2000년부터 2002년까지 GE와 Microsoft 가 마이너스를 기록 했다.


이 기간은 2000년 닷컴버블로 미국증시가 바닥까지 꺼진 기간이다.

그렇다면 세계 1등 주식이 지속적으로 주가가 빠지고 있다면 세계공황 조짐이 있을 수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세계1등 주식이 어닝쇼크 났을 때는 다음 분기까지는 투자하지 않고 현금을 확보한다고 했다.


그러니 세계 1등 주식이라도 어닝 쇼크가 지속된다면 공황이 올수도 있다는 얘기가 되고 나는 주식을 안 사고 현금을 지속적으로 확보한다는 얘기가 된다.

그러니 내가 가진 전 재산을 주식을 전부 사서 공황이 와서 떨어지는 것을 보는 것이 아니라 공황이 오더라도 현금을 어느정도 확보 한 상태에서 공황을 맞을 수도 있다는 얘기가 된다.


그렇다고 100% 공황을 대비할 수 있다는 얘기는 아니다.

현금을 언제 확보하느냐에 대한 기준을 마련할 수 있다는 얘기이다.


둘째 세계 1등이 아닌 그 외 기업


본인이 좋은 기업이라고 생각한다면 장기투자해도 된다.

그런데 좋은 기업이라는 기준이 무엇일까?

기준을 딱히 정하기 힘들다.

그래서 본인이 생각하는 좋은 기업은 세계1위의 시가총액 기업을 좋은 기업으로 보고 믿을 수 있다는 가정을 놓고 본다.

믿을 수 있는 근거는 과거의 데이터를 분석했을때 세계1위기업을 장기간 투자했을 때도 30년간 100배가 넘는 엄청난 수익을 거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니 이것도 엄청난 수익률인데 굳이 다른 기업을 찾을 이유가 있겠는가? 라는 것이다.

그래서 그 외의 기업은 철저히 어닝 서프라이즈 한 기업만을 위주로 투자를 하는 것이 더 안전하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닝서프라이즈 한 기업 중 어떤 기업을 골라야 하나?


1. 어떤 기준으로 투자할 기업을 찾을 것인가?

일단 세계 1등 주식을 기준으로 놓는다면 그 기준을 잡기에 편하다.

그래서 YTD(올초부터 현재까지 오른 수익률)을 기준으로 놓고 세계1등보다 더 많이 오른 기업을 찾는다.

그 이하의 수익률을 올리는 기업은 투자할 필요가 없다.

그리고 수익률은 높으나 오르내림이 등락이 심한 것은 투자할 필요가 없다.

결론적으로 시가총액 1위 기업보다 수익률이 좋고 더 안정적으로 오르는 기업을 찾아 투자하는 것이 좋다는 얘기이다.

2. 시가총액이 높은 기업의 실적발표가 끝난 후 실적발표를 하는 기업 위주로 투자하는 것이 낫다.


왜냐하면 시가총액이 높은 기업이 발표할 때보다 먼저 어닝 서프라이즈를 한 기업이 있다고 치자.

그런데 어닝 서프라이즈를 해서 투자를 했는데 그 뒤로 시가총액이 높은 1. 2, 3등이 발표가 났는데 모두 어닝 쇼크가 났다면 어떻게 될 것인가?

지수 자체가 폭락하면서 아무리 좋은 어닝 서프라이즈를 했어도 이 기업의 주가가 같이 쓸려 내려가는 경향이 있다.

그러니 세계 1등기업 이외의 기업을 투자할 경우 일단 시가총액이 높은 기업의 어닝시즌이 지나가고 어닝 발표를 하는 기업 위주로 투자하는 것이 낫다는 얘기다.


3. 마음속으로 수익률을 정해놓고 투자한다.


세계 1등 기업은 팔 필요가 없다.

장기적으로 높은 수익이 있다는 증거가 있고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주식이기 때문이다.

물론 자신이 괜찮다고 생각하는 주식을 장기간 가져가는 것은 나쁜 것이 아니다.

그러나 본인의 생각은 그런 주식은 자신의 판단이고 그럴거면 차라리 세계1등 주식에 더 많은 주식을 가져가는 것이 낫다고 본다.

그래서 그 외주식은 어닝 서프라이즈를 한 주식을 위주로 투자를 한다.

그러면서 마음속으로 어느정도 수익률을 거두면 팔고 다음 어닝시즌까지 기다리는 전략을 가져가는 것이 낫다고 본다.


예를 들어서 A라는 주식이 있다.

수익률도 좋고 안정적으로 올라가고 있다.

그러나 이 주식이 다음 분기에도 어닝 서프라이즈를 할지 쇼크가 날지 장담 못하는 상황이다.

그래서 어닝시즌이 오기전에 팔아야 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어닝쇼크가 났을 경우 20% 이상 떨어지는 것은 흔한 일이기 때문이다.

그러니 이 주식이 어닝 서프라이즈가 나서 샀다면 반드시 일정 수익률에 도달하면 언제든지 팔 생각을 하고 대기하고 있다가 떨어지면 반드시 팔자는 얘기다.

얼마까지 올라서 파는 것이 좋을까?

그것은 자신이 얼마나 안정적으로 많이 오르는 주식을 많이 아는가가 중요하다.

본인은 분기당 20% 이상 올랐다면 언제든지 팔려고 마음을 먹고 떨어지면 팔기를 각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10% 오르다가 떨어질 수도 있다.

그렇다면 팔고 다음 어닝시즌을 기다리는 것이 좋다.


이렇게 두 가지 방법으로 가져 간다면 위험시 실패를 줄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JD 부자연구소
소장 조던
http://cafe.daum.net/jordan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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