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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경제 버팀목 소비 `흔들`…미국發 세계경제 침체 우

美경제 버팀목 소비 `흔들`…미국發 세계경제 침체 우려



  

◆ 꺾이는 세계경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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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경제성장률이 내년에 1.9%로 하강할 수 있다는 JP모건의 전망은 다소 충격적이다.  그동안 시장 컨센서스가 내년 2.5% 안팎 성장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1%대 성장은 상당히 낮은 수준이다. 그동안 미국 경제가 세계 경제를 견인해왔다는 점을 고려하면 미국 경제 하강이 현실화하면 그 충격은 세계 경제 하강으로 이어진다. 이 같은 분위기를 반영해 미국 주가가 급락하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내년 미국 경기 하강을 예측하는 주된 이유는 미국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소비가 위축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그동안 미국 경제는 기업 투자가 위축된 상황에서 소비가 지탱하고 있었다.  



실제 미국 3분기 성장률이 3.5%(전기 대비 연율 기준)로 나타난 가운데 소비지출이 약 4년 만에 최고 수준인  4.0% 증가해 성장을 이끌었다. 낮은 실업률, 탄탄한 고용시장, 임금 상승,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감세 등이 소비자들  지갑을 두둑하게 하고 소비심리를 자극했다. 반면 기업 투자는 1분기 11.5%, 2분기 8.7%에서 3분기에는 0.8% 증가로  크게 둔화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기업 투자에 대해 "가팔랐던 연초에 비해 `완화됐다(has  moderated)`"고 평가했을 정도다. 기업 투자가 이미 위축된 상황에서 내년에 소비마저 꺾인다면 미국 경제 하강을 가속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 있다. 



소비가 위축되는 원인으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경기부양책 약발이 다했고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이 사태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한 채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면서 소비가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점 등이 거론된다. 



트럼프 행정부는 중산층에 대한 감세 등을 추가로 실시할 방침을 밝혀왔다. 하지만 11·6 중간선거  이후 민주당이 하원을 장악하면서 그동안 미국 경제 호조세의 원동력이었던 트럼프 대통령의 경기부양책을 더 이상 기대하기 어렵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감세정책 등 트럼프 행정부의 적극적인 경기부양책 약발이 점점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추가 조치를 기대하기  어렵다면 투자와 소비를 더 위축시켜 미국 경기 하강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중국과 무역전쟁도 소비에 악재로 작용한다. 내년 미국 경제성장률을 1.9%로 예측한 JP모건은 "무역정책은  지금까지 주요 변수가 아니었지만, 내년에는 관세가 성장에 상당한 저해 요인이 될 것"이라며 "중국 수입품에 25% 고율 관세가  매겨진다면 소비자들이 이를 부담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미국은 현재 중국산 수입품 500억달러 규모에 대해 25% 고율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또 중국산 수입품 2000억달러 규모에 대해선 10% 관세를 매기고 있는데 내년부터 세율을 25%로 인상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미국은 2670억달러 규모 제품에 관세를 부과해 사실상 중국의 대미 수출상품 전체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경고한다. 이러한 관세로 발생하는 추가 비용이 소비자에게 전가되며 소비가 위축될 수 있다는 진단이다. 



이달 말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기간 중 예정된 미·중정상회담에서 무역전쟁 해결을  위한 큰 진전을 보기 어렵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회담을 앞두고 미국이 중국산 일반합금 알루미늄 판재에 반덤핑 관세와 상계관세를 부과하기로 최종 확정하는 등 중국에 대한 전방위 압박을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20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와 인터뷰하면서 "중국과 무역 관련 매우 자세한 대화를 하고 있다"며 다소 낙관적인 전망을 내비쳤지만 시장의 불안 심리를 진정시키지는 못했다. 



이날 미국 증시에서 미국 소매유통업체인 타깃의 실적이 실망스럽게 나오면서 유통주 전반이 큰 폭 약세를 기록했다.  소비 특수인 추수감사절과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둔 가운데 타깃의 3분기 실적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면서 10.5%나 급락했다. 소위  `팡(FAANG)`으로 불리는 페이스북, 애플,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 5개 종목이 모두 약세장에 진입한 가운데 미국 소비와  직결되는 유통주마저 하락세를 보이면서 증시 급락 사태가 빚어졌다는 분석이다. 



같은 날 미국 뉴욕증시는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로 급락세를 지속해 올해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다우존스지수는 전날보다 551.80포인트(2.21%) 하락한 2만4465.64에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는 48.84포인트(1.82%) 내린 2641.89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19.65포인트(1.70%) 떨어진 6908.82를 각각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2만5000선이, 나스닥지수는 7000선이 모두  무너졌다.  



마이클 피어스 캐피털이코노믹스 미국 이코노미스트는 "투자자들이 미국 경제 하강에 대해 우려를 보이기 시작했다는 뚜렷한 신호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뉴욕 = 장용승 특파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http://news.mk.co.kr/newsRead.php?sc=30000001&year=2018&no=730474





쫄 필요 없다.


메뉴얼대로만 하면 된다.




이젠 공격적 보다는 수비적으로 상황을 봐 가면서 대응하면 된다.




나스닥 지수가 이번달 -3%가 안 뜨고 다음달도 안 떴다면 내년 1월 이후 기대할만 하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아주 좋은 신호다.


다만 지금 투자하지 않고 모두 주식을 뺐다면 이번달과 다음달은 주가가 오른 것은 못 먹는다.


그래도 할 수 없다.


한 달만 반짝 떨어지고 좋아지는 경우도 많았으니 너무 걱정을 마시라.




그러나 문제는 이번달(11월), 다음달(12월) 그리고 내년(1월) 못 먹더라도 좋으니 -3%가 안 떴으면 좋겠지만 만약에 한 번 더 -3%가 뜬다면 나쁜 신호다.




그렇다면 무조건 애플의 1월 29일 애플의 실적 발표를 보고 투자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올해와 내년1월까지 -3%가 안 뜨길 기대한다.




JD 부자연구소
소장 조던
http://cafe.daum.net/jordan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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