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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자본 美 투자…지난해 83% 끊겨

中 자본 美 투자…지난해 83% 끊겨



      

2019.01.15 18:29 




          

 미·중 무역전쟁 여파로 지난해 중국계 자본의 미국 투자액이 전년 대비 83%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CNN은 14일(현지시간) 다국적 로펌 베이커매킨지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해 중국의 미국에 대한 직접 투자액이 전년 290억달러(약 32조4800억원)에서 48억달러(약 5조3700억원)로 줄었다고 보도했다.             

중국의 대미(對美) 직접투자는 2016년 456억달러에 달했다. 그러나 자국 기업의 과도한 부채 부담을 우려한 중국 정부가 해외 투자를 단속하면서 2017년 투자액이 290억달러로 줄었다.




지난해엔 통상 마찰 속에 미국이 기술 유출 등을 우려해 중국 자본에 대한 장벽을 높이면서 중국의 대미 투자가 더욱 쪼그라들었다. 미국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는 작년 3월 국가 안보를 이유로 화교 자본이 소유한 브로드컴의 미국 퀄컴 인수에 제동을 걸었고,  하이난항공(HNA)그룹에는 뉴욕 트럼프타워 인근 빌딩을 매각하라고 명령하는 등 중국 자본에 대한 견제 수위를 높이고 있다.




중국 기업들이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미국 내 자산을 매각하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저금리 시기에 차입을 늘려 해외 자산을 매입한  중국 기업들이 미 중앙은행(Fed)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이자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다. 중국 안방보험은 뉴욕 맨해튼에 있는  엑세스하우스호텔 등 15개 호텔을 처분하기로 했다. HNA그룹도 뉴욕과 샌프란시스코 등 전 세계 약 200억달러 규모의 해외  부동산을 매각했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http://news.hankyung.com/article/2019011573461







중국이 미국내 자산을 신나게 팔고 있는 중이다.




중국은 미국에 현물을 주고 달러를 받아온다.


미국은 중국으로부터 현물을 사고 달러를 준다.




그러면 중국으로 엄청난 달러가 들어오고 달러는 중국내에서 흔해진다.


중국에서 달러가 많아지니 당연하다.


그래서 오히려 위안화가 가치가 오르게 된다.


그러면 중국은 미국으로 수출이 안 된다.


왜냐하면 위안화 가치가 높아졌으니 가격 경쟁력이 없으니 말이다.


그러니 하는 방법이 중국내로 절대 달러가 들어오면 안 된다.


그래서 중국은 수출해서 번 돈으로 미국 국채를 사거나 해외 자산을 산다.




그래서 중국은 외환보유고가 세계 최고가 되고 해외 자산을 세계에서 제일 많이 산 국가가 되었다.




그런데 지금 미국이 중국과 싸움을 하고 있으니 중국은 달러 자산을 팔아야 한다.


중국은 아주 위험한 일 아니면 외환보유고를 헐지 않는다.


먼저 해외자산을 팔 것이다.


그래야 달러를 확보하고 달러를 확보해야 중국에서 중국내 자산 팔고 빠져 나가는 외국인에게 달러를 줄 것 아닌가?


그래서 자산을 팔아 제끼니 세계 부동산 가격이 빠지고 있다.




이것은 전적으로 중국애들이 손해다.


왜냐하면 비싸게 사서 싸게 팔고 있는 중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중국의 위기 신호를 언제로 봐야 하는가?


중국이 외환보유고를 헐어서 환율 방어할 때이다.


왜 그럴까?




1997년 IMF 위기가 왔다.




외환위기가 오는 시점에 동남 아시아 국가들 부도가 이어졌다.


위기를 느낀 외국인들은 한국의 자산을 팔기 시작했다.


외국인들이 한국의 자산을 파니 한국은행은 외환보유고를 헐어 외국인들이 낮은 환율에 즉 700원대에 달러를 바꾸도록 해줬다.


이 때 한국은행은 외환보유고를 풀지 않고 그냥 놔 뒀어야 했다.


그러면 증권사 망하고 은행 망했겠지.


그리고 기업도 망하고 말이다.


그러나 IMF로는 가지 않았을 것이다.


그래서 우리나라는 금융을 모른다.


아마도 외국인들은 급락한 원화가치 때문에 손해가 막대했을 것이고 뱅크런처럼 한국에서 돈을 빼내가지 못하고 주저 앉았을 것이고 그럼 IMF 위기가 오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이것에 대한 평가는 밑에서 하겠다.




그런데 그 때 당시 우리나라는 대통령 선거가 1997년 12월에 하기로 되어 있었다.


그러니 여당 후보가 야당 후보에게 밀리는 상황에서 경제 개판 만들면 질 것이 뻔 하니 무리하게 외환 보유고 헐어서 외국인들에게 환전해 주다가 외환보유고 바닥나고 결국 IMF위기를 맞았다.


어차피 경제 폭망할 것을 알았다면 외환보유고라도 지켰어야 한다.




이러한 한국의 위기를 이후 어느 나라도 한국처럼 외환보유고를 헐어서 외국인들에게 주지 않는다.


그 이후 2015년 원유를 포함한 원자재값 폭락이 이어졌다.


원유는 배럴당 20달러까지 갔다.


브라질, 러시아가 위험해 졌다.




일단 브라질은 중앙은행 총재 알렉산드레 톰비니는 정치권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외환보유고를 건드리지 않는다.


이 때문에 환율 물가 폭등했다.


그리고 중앙은행은 금리를 올려 긴축을 강화 했다.


극심한 경기침체가 이어졌다.


브라질 펀드는 반토막이 났다.


헤알화는 달러당 1.5헤알에서 4.8 헤알까지 2.8배 수직상승했다.




러시아도 마찬가지다.


유가폭락으로 자본이 유출되었다.


처음에는 외환보유고를 풀어 환율 방어했지만 엘비라 나비울리라 중앙은행 총재는 환율 안정 포기하고 외환보유고를 풀지 않았다.


러시아 루블화도 27루블에서 75 루블까지 2.8배 상승했다.


그러나 여기도 국가부도는 면했다.




중국은 이에 반해 2016년 초 미국이 금리를 올리고 조지소로스가 위안화를 공격하자 외환보유고 3조 달러에서 1조 달러가 사라졌다.


중국의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외환보유고를 실탄 삼아 1/3을 날린 것이다.


결국 조지소로스를 비롯한 해지펀드는 중국과의 전쟁에서 패하고 중국은 미국과의 협의를 통해 경기도 살렸다.




위의 예처럼 우리나라는 경제위기가 왔을 때 러시아, 브라질처럼 할 것인가? 아니면 중국처럼 할 것인가?


아마도 중국처럼 할 것 같기는 하다.


왜냐하면 러시아, 브라질은 제조업 국가가 아니고 원자재 수출국이다.


자원이 무지 많다.


그러니 외환보유고 지키고 국가부도로 안 갈 수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가 가지고 있는 3000억 달러는 6개월만 지나면 다 떨어진다.


경기 개판되고 외환보유고 지켜봐야 어차피 원자재 사느라 돈 써야 한다.




그러니 수입을 많이 해야 하는 우리나라는 중국과 똑같이 대응할 수밖에 없다.


결국 다른 나라는 한국을 보고 대응을 했지만 다시 외환위기의 상황이 오면 중국, 한국은 러시아, 브라질처럼 할 수 없다.






일단 이러한 위기의 상황으로 신문에 중앙은행이 돈을 풀어 환율을 방어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리면 아주 안 좋은 상황이라고 보면 된다.


뭐 이것은 알겠지.

그리고 경제는 개판된다.

왜냐하면 기축통화가 아닌 돈은 바로 쓰레기가 되기 때문이다.

결국 한국의 돈은 달러에 비해 3배 떨어질 수 있다.


중국도 중앙은행이 외환보유고 풀었다고 하면 위안화 가치가 추락할 것이다.


결국 한국에서는 달러 자산의 투자는 장단기적으로도 손해는 안 보는 것 같다.


JD 부자연구소
소장 조던
http://cafe.daum.net/jordan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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