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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해외서 카드로 21조 긁어 '사상최대'

작년 해외서 카드로 21조 긁어 '사상최대'



      

2019.02.21 17:40         




          

 작년 우리 국민이 해외에서 쓴 신용카드 금액이 21조원을 넘어섰다. 사상 최대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2018년 거주자의 카드 해외사용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내국인이 외국에서 카드로 사용한 금액은  192억2000만달러였다. 2017년 기록한 역대 최대치(171억4000만달러)보다 20억8000만달러(12.1%) 많은 것으로  연평균 원·달러 환율(달러당 1100원30전)로 환산하면 약 21조1478억원이다.             

해외 여행객이 늘어난 영향이 컸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따르면 작년 출국자 수는 2870만 명으로 전년보다 8.3% 늘었다. 해외여행객은 매년 가파르게 증가해 3000만 명에 육박했다.

원화 가치가 뛴 점도 해외 카드사용액 증가에 일조했다. 지난해 연평균 원·달러 환율은 전년(1130원80전) 대비 30원50전 내렸다. 환율이 떨어지면 같은 돈으로 달러를 더 많이 바꿀 수 있어 해외 소비가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




외국인이 국내에서 카드로 쓴 돈은 92억9000만달러로 전년보다 9.0% 증가했다.

서민준 기자 

morandol@hankyung.com


http://news.hankyung.com/article/2019022145141







왜 해외 신용카드 사용액이 사상최대일까?


왜냐하면 매년 늘어나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년에도 이맘때쯤이면 사상최대라고 기사가 날 것이다.


그렇다면 왜 국내에서 소비 안 하고 해외에서 소비를 할까?




소확행 때문이다.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작지만 확실하게 실현 가능한 행복. 또는 그러한 행복을 추구하는 삶의 경향(출처). 한자로는 小確幸으로 쓴다. 




원래 하루키가 쓴 말이 우리나라에서 그의 소설이 유명해지면서 유행하게 되었다.


그렇다면 왜 소확행이 유행일까?


불황이라 그렇다.


호황이라면 소확행같은 말을 안 썼겠지.




그렇다면 어떤 것이 소확행일까?




어떤 이는 자신은 소확행을 실천한다고 했다.


일주일에 라면을 반드시 두 번 먹고 거기에 소주를 곁들이다고 했다.


그런데 일반사람들이 들으면 기겁할 얘기다.


소확행은 그런 것이 아니란다.


소확행은 최소 유럽의 덴마크가 초코렛이 유명하니 초코렛을 먹으러 일년 내내 돈을 모아 가서 먹고 오는 것이 소확행이다.


일본가서는 나가사키 짬뽕 먹어야 하고 프랑스 가서는 에멘탈 치즈에 보르도 와인은 먹어야 소확행이다.




그래서 소비는 현재 양극화 한다.


1000원샵과 같은 다이소가 국내에서는 잘 되고 해외에서는 이러한 소확행 소비가 잘 된다.




농심에서 몇 해전 신라면 블랙을 내놨다 망했다.


왜냐하면 사람들의 소확행은 라면(싼 음식)을 비싸게 먹는 것이 아니라 비싼 음식을 제값주고 먹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올해도 소확행은 이어질 것 같다.





JD 부자연구소
소장 조던
http://cafe.daum.net/jordan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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