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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랴부랴 현장간 장관들…대책은 마스크·청정기 뿐

부랴부랴 현장간 장관들…대책은 마스크·청정기 뿐


                                          

◆ 성난 미세먼지 민심 ◆ 


사상 최악의 고농도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6일 장관들이 현장 점검에 나섰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서울여의도초등학교를 방문해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염리동의 한 건설현장을 찾아  미세먼지 취약 사업장 건설노동자들의 건강보호 조치를 점검하고 있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서울 성동구청 앞에서 미세먼지 흡입  청소차의 운행 실태를 점검하고 있다(사진 왼쪽부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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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세먼지 저감조치가 6일째 발동된 6일 정부 주요 부처 장관들이 향한 곳은 모두 현장이다. 교육부총리는 아침 일찍 초등학교를 찾았고, 환경부 장관은 서울시 차량단속 상황실로 달려갔다. 

고용노동부 장관은 건설 현장으로, 보건복지부 장관은 어린이집으로, 장관이 해외 출장 중인 산업통상자원부는 차관이  인천 영흥화력발전소를 방문했다. 전날 문재인 대통령이 미세먼지와 관련해 "정부가 장기적 대응에만 머물지 말고 즉각적으로 요구에  부응해야 한다"며 질책한 게 발단이다.




곧바로 다음날 관련 부처 장관들이 모두 급조한 일정으로 현장을 찾은 것이다. 사상 최악의 미세먼지 쇼크가 전국을 강타한 지  일주일이 다 돼 가는데 뒤늦게 부산하게 움직이는 정부의 `뒷북 행정`이 도마에 오르는 이유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이날 2.5t 이상의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을 단속 중인 서울시 단속상황실을 방문했다. 전날 문 대통령에게  미세먼지 대책을 보고한 뒤 `쓴소리`를 들었던 조 장관이 급하게 만든 일정이다. 미세먼지특별법에 따라 노후 경유차처럼 미세먼지를  많이 내뿜는 차량의 운행을 제한할 수 있는데, 현재는 서울시만 유일하게 시행 중이다. 조 장관은 중국발 미세먼지에 속수무책인  정부에 대한 비판여론 차단에도 나섰다. 이날 언론사 논설·해설위원들과의 정책간담회를 갖고 "중국도 고농도 미세먼지에 대한 인민들의 질타와 부담을 갖고 있음을 토로했다"며 "중국이 강력한 대기 오염 방지 의지를 피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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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관들은 미세먼지에 사실상 무방비 상태로 노출된 초·중·고등학교에 대한 원망이  극에 달한 학부모 민심을 달래기 위한 행보에도 적극 나섰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영등포구의 한 초등학교를 찾아  "2020년까지 모든 초등학교 교실에 공기정화장치를 설치할 예정이었지만, 시급성을 감안해 올 상반기 중 설치를 마치겠다"며  "중학교와 고등학교도 추가경정예산으로 설치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공기정화장치가 없는 교실은 현재  11만4265실로 이 중 약 6만4000실은 각 시도교육청에서 1300억원을 들여 연내 설치하기로 했다. 나머지 5만여 실에도  공기정화장치 를 설치하려면 1000억원이 추가로 필요할 것으로 추정된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도 계획에 없던 일정을 만들어 이날 서울 용산구 한 어린이집을 방문했다. 어린이집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지침 이행실태를 점검하고 공기청정기 설치·관리 현황을 살펴봤다. 박 장관은 이날 아이들과 미세먼지 대응 수업을 함께  받기도 했다. 복지부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국비 136억원을 투입해 전국 1만4948개 어린이집에 공기청정기  5만3479대를 보급했다. 또 지난 2월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이상일 경우 실외활동 자제, 공기청정기 가동 등의 내용이 담긴  지침을 전국 어린이집에 배포한 바 있다.  

실외 산업현장 노동자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자 이와 관련한 현장방문도 만들었다. 이재갑 고용부 장관은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건설 현장을 찾아 비상저감조치 활동상황을 점검했다. 이 장관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비산먼지 발생 억제를 위한  살수차 운영, 분진발생작업 일정 변경 등 저감조치 활동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현장 노동자들에게는 "건강을  위해서 마스크를 꼭 착용하고 일해 달라"고 당부했다. 고용부는 전국 지방관서 기관장들의 현장방문을 통해 200여 곳에 달하는  미세먼지 취약 사업장을 집중 점검하고 있다. 

장관이 자리를 비운 산업부는 차관을 비롯한 고위 간부들이 일제히 나서 미세먼지 대응에 나섰다.




정승일 차관은 이날 인천 영흥화력발전소를 찾아 문 대통령이 지시한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조기 폐쇄 방안을  밝혔다. 총 10기의 30년 된 노후화력발전소 중 남은 6기의 폐쇄 일정을 당초 2022년보다 앞당기기로 한 것이다. 산업부는 또 기조실장 주재로 41개 산하 공공기관을 소집해 긴급대책회의를 열었다. 온기운 숭실대 경제학과 교수는 "미세먼지는 실시간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각종 원인에 대한 뚜렷한 대책이 없는 실정"이라며 "현장을 찾는 것도 좋지만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더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윤진호 기자 / 최희석 기자 / 연규욱 기자 / 이진한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9&no=136107







이렇게 당하고도 중국놈들 편 드는 사람보면 제정신이 아닌 것 같다.




어떻게 몇일 째 마스크를 벗을 수가 없다.




미세먼지가 봄철마다 극성이다.


언제부터인가?


11월부터 5월까지 가는 것 같다.




이것이 매년 반복된다.


매년 반복이 되면 패턴이다.




앞으로 중국이 석탄발전을 안 하면 모를까 앞으로도 계속 한다면 우리나라 제목에서 보듯이 마스크와 공기청정기는 11월에 주식 샀다가 5월쯤 파는 패턴을 반복하면 돈 벌 것 같다.




JD 부자연구소
소장 조던
http://cafe.daum.net/jordan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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