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불황 전에 IPO 서두르자" 우버·리프트·핀터레스트

"불황 전에 IPO 서두르자" 우버·리프트·핀터레스트…조급한 美 유니콘 기업들


우버 리프트 핀터레스트 등 유니콘(기업가치 10억달러 이상인 신생 벤처기업)이 잇달아 올 상반기 기업공개(IPO)를 서두르고 있다. 대형 IPO가 늘어나는 이면에는 경기침체에 대한 공포가 도사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CNBC방송은 23일(현지시간) 잇단 IPO에 대해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기보단 투자자가 경기하락 국면에 접어들기 전 투자금을 회수하기 위해 서두르는 측면이 강하다”고 분석했다.

미국 차량공유기업 리프트는 오는 28일 나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지난해 6월까지만 해도 기업가치가 150억달러로 평가된 리프트는  이번 상장에서 230억달러의 기업가치를 인정받길 기대하고 있다. 리프트 경쟁 기업인 우버도 다음달 투자자 모집을 위한 IPO  로드쇼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미지공유 플랫폼기업 핀터레스트도 당초 계획을 앞당겨 지난 22일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에 IPO  신청서를 제출했다. 슬랙(기업용 메신저), 팰런티어(빅데이터 분석) 등도 연내 IPO를 서두르고 있다. 경기가 언제 나빠질지  모르니 지금 장이 좋을 때 빨리 상장을 마쳐야 한다는 조급함이 느껴진다.


이들 기업이 지난해 실기(失機)했다는 분석도 있다. 래리 맥도널드 ACG애널리틱스 이사는 “많은 사모펀드와 벤처투자자가 초조해하고  있다”며 “이들 기업이 지난해 3분기 상장을 연기한 뒤 연말 증시 폭락을 지켜보면서 지금(올 상반기) 상장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인식이 강해졌다”고 설명했다. 제니퍼 네이슨 JP모간체이스 투자은행부문 글로벌 대표도 “IPO를 계획한 기업들이 일정을 최대한  앞당기려 하고 있다”며 “상반기 경기가 하반기, 2020년보다 나을 것으로 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IPO  신청이 한꺼번에 몰리는 것은 지난 1월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이 길어진 탓도 있다. SEC의 폐쇄로 연초  기업공개를 준비한 기업의 상장 계획에도 차질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셧다운 기간에 SEC는 IPO를 포함한 신규 기업의 등록 서류  검토를 중단했었다.

추가영 기자 gychu@hankyung.com         


http://news.hankyung.com/article/201903248826i


이들 기업이 지난해 실기(失機)했다는 분석도 있다. 래리 맥도널드 ACG애널리틱스 이사는 “많은 사모펀드와 벤처투자자가 초조해하고 있다”며 “이들 기업이 지난해 3분기 상장을 연기한 뒤 연말 증시 폭락을 지켜보면서 지금(올 상반기) 상장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인식이 강해졌다”고 설명했다. 


요즘에 신간 피터틸을 읽고 있다.

닷컴버블에서 페이팔을 세워 엄청난 돈을 번 억만장자다.

그 후 벤쳐 캐피탈리스트로 페이스북 등 기업에 투자해 엄청난 돈을 벌었다.


피터틸의 책중에 2000년 3월 당시 페이팔의 상황을 묘사하는 장면이 나온다.

나스닥 일간지수 -3%를 적용한다면 2000년 1월에 -3%가 4번 뜨면서 닷컴버블의 붕괴에 들어간다.


그런데 2000년 3월이다. 

붕괴가 시작되었다.

피터틸은 이러한 닷컴버블을 광란이며 거품이라고 봤다.

그래서 아직 상장하지 않은 페이팔을 투자금을 확보하지 않고 그냥 두었다가는 망할지 모른다는 생각을 한다.

그래서 디어본 파트너스, JP모건, 일본의 히카리 통신 등에게 빨리 투자금을 보내라고 재촉한다.

그리고 1억 달러가 페이팔 계좌로 들어온다.

이 때 닷컼버블의 붕괴를 예측한 피터틸은 회사를 살렸고 다른 동료들과 전혀 상의하지 않고 독단적으로 내린 결정이었다.

동료중엔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도 있었다.


그리고 2002년 2월 15일에 페이팔은 상장을 해서 엄청난 부를 거머 쥔다.

상장 첫날에만 50% 상승했다고 한다.


그러나 미래는 확실하지 않다.

그래서 위험이 있다.


위험을 지나면 큰 돈이 벌린다.

위험이 있어야 기회도 생긴다.


그러나 위험하다고 어떤 길도 가지 않으면 결국 노동력이 떨어지고서야 알게 된다.

아무것도 해 놓지 않은 미래가 더 위험하다는 것을 말이다.


돈은 젊었을 때 벌어 두어야 한다.


JD 부자연구소
소장 조던
http://cafe.daum.net/jordan777

매거진의 이전글 美국채 벤치마크-초단기물 '금리 역전'…경기침체 흉조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