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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서 PC·서버 사라져…SK, 클라우드 전환에 박

대기업서 PC·서버 사라져…SK, 클라우드 전환에 박차


◆ 성큼 다가온 클라우드 혁명 ◆ 


 #1. 롯데제과의 인공지능(AI) 분석 서비스 `엘시아`는 지난달 몽쉘,  초코파이, 찰떡파이 등 인기 과자 4종에 딸기맛 제품을 선보이면 잘 팔릴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았다. 최근 온라인상에서 딸기와  관련된 고객들의 언급이 많다는 것을 파악하고 관련 제품을 추천한 것이다. 시즌 한정으로 출시된 딸기맛 제품은 최근 식품업계에  잔잔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롯데제과와 IBM이 2년간 협업해 만든 `엘시아`는 롯데정보통신이 구축한 클라우드 시스템을 기반으로 작동한다.

#2. 현대건설기계는 전 세계 540개 딜러 네트워크를 통해 들어오는 중장비 관련 데이터를 10년 전부터 축적해 왔지만 활용할  방안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다 2016년 아마존웹서비스(AWS)로 데이터 처리 시스템을 전환하면서 전기를 마련했다.  클라우드 기반에서 작동하는 수요 예측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적재적소에 제품을 공급하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또 데이터 분석을 통해  `무인 굴착기` 비즈니스 기회까지 보고 있다. 

삼성, 현대·기아자동차, SK, LG, 롯데 등 굴지의 국내 대기업들이 정보기술(IT)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클라우드가 전면 도입되면 그룹의 빅데이터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미래형 `스마트 오피스`  구현도 빨라질 전망이다. 회사 사무실에서 서버와 PC가 사라지고, 언제 어디서나 클라우드에 접속만 하면 기존 업무를 이어서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대·기아차그룹이 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ERP)과 같은 핵심 소프트웨어를 클라우드 방식으로 전환하고 있고,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1조원 규모로 ERP를 클라우드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LG CNS도 그룹 계열사의 클라우드 전환율을  2023년까지 90% 이상으로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SDS는 이미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자사가 운영하는 그룹 계열사 IT  시스템의 90%를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작업을 끝냈다. SK그룹, 롯데그룹, 대한항공, 한화그룹 등 대기업들은 자사 IT 시스템을  클라우드상에서 구현하는 작업에 속도를 가하고 있다. 

국내 대기업들이 클라우드 혁명에 적극적인 이유는 IT 시스템의 `유연성` 때문이다. 규모가 작은 스타트업이 유연한 IT 시스템을 도입해 전통의 강자들을 물리치는 상황이 속출했다. 아마존이 월마트를 위협하고, 핀테크 스타트업이 은행의 입지를  흔드는 것이 그런 이유 때문이다. 

이한주 베스핀글로벌 대표는 "국내 은행은 5년마다 한 번씩 차세대 IT 시스템을 도입하는데, 아마존은 1초마다 한  번씩 자신들의 IT 시스템 내에 있는 코드를 바꾼다"고 말했다. 이처럼 변화 속도가 느릴 수밖에 없었던 대기업의 속도를 빠르게  전환해 준 것이 클라우드 시스템이다. 실제로 클라우드를 도입한 기업은 가장 큰 효용으로 시장의 변화 속도를 따라잡을 수 있다는  점을 꼽는다. 방대한 시장 데이터를 수집해 시장에 먹힐 수 있는 딸기맛 과자를 적기에 출시할 수 있었던 롯데제과의 힘은 클라우드로 분석한 데이터 덕분이다. 항공 업계에서도 미국의 아메리칸에어라인 같은 곳은 성수기 고객들 수요를 분석하고 이에 맞는 신속한  항공편 운항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클라우드를 도입했다. 

사내 클라우드 도입을 지휘하고 있는 최계현 현대건설기계 팀장은 "현장에서 사물인터넷(IoT) 등으로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클라우드상에서 AI로 분석한 뒤 수요 예측 결과물을 통해 데이터 기반의 신속한 의사결정 구조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이 (클라우드 도입의) 가장 큰 강점"이라고 말했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비즈니스를 운용해 매출을  창출하는 비중이 50% 이상인 조직은 그렇지 않은 조직보다 매출 성장이 평균 2배 더 빠르며, 매출 총이익은 평균 1.5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클라우드를 도입하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 IBM 등에서 일하는 천재들이 만든 품질 좋은 AI, 블록체인,  IoT 등 최신 소프트웨어 수천 종을 사용할 수 있다. 이런 회사에서 근무하는 최고 보안전문가들이 내 데이터를 보호해 준다는  것도 마음이 놓이는 부분이다. 대기업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소프트웨어나 보안 솔루션을 쓰는 것보다 상대적으로 우월한 제품을 쓸 수  있는 것이다. 여기에 클라우드 특성상 서버 등을 추가로 설치하지 않아도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회사의 인프라스트럭처를 쓸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100%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하면 회사 내에 서버를 아예 두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 

애플, 화웨이 등 글로벌 기업과 경쟁해야 하는 삼성전자 무선사업부는 머신러닝,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시스템 개발과  운영을 병행·협업하는 방식인 데브옵스(DevOps) 프로젝트에 클라우드를 도입했다. 현대차가 ERP를 클라우드로 구현하겠다고 나선 것도 같은 맥락이다. 롯데그룹은 신동빈 회장부터 나서서 향후 스마트 혁신에 50조원을 투자하겠다며 사업 전반에 걸친 디지털  전환을 강조했다. 

[신현규 기자 / 이동인 기자 / 이선희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https://www.mk.co.kr/news/business/view/2019/03/179653/




유통·제조·콘텐츠…전산업 파괴적 혁신


◆ 성큼 다가온 클라우드 혁명 ◆ 

클라우드가 유통·제조·콘텐츠 등 글로벌 산업 전 분야에 걸쳐 파괴적 혁신을 불러오고 있다. 

심지어 최첨단 미디어산업으로 꼽히는 게임 분야도 예외가 아니다. 구글은 최근 게임을 PC로 내려받거나 CD나 칩을  사서 전용 게임기로 돌리는 형태가 아닌 인터넷 접속만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인 `스타디아`를 공개했다. 

이렇게 되면 소비자로서는 게임을 즐기기 위해 플레이스테이션, 엑스박스, 스위치와 같은 비싼 가격의 게임 전용 콘솔이나 고사양 PC를 살 필요가 없게 된다.

게임이 저장된 클라우드상 서버가 자체적으로 고화질 그래픽을 사용자 디바이스로 전송하기 때문이다. 게임을 내려받거나 타이틀을 별도  구매할 필요도 없다. 모바일게임, PC게임, 콘솔게임 등 디바이스에 따라 구분됐던 게임 플랫폼의 경계도 허물어진다.  PC·모바일·콘솔로 삼분화됐던 1600억달러 글로벌 게임 시장이 하나로 통합되는 셈이다. 구글이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를 발표한 후 콘솔 회사인 소니·닌텐도 주가가 줄줄이 하락하고 있다. 

클라우드 도입으로 미디어산업 패러다임을 전환한 대표적 사례가 넷플릭스다. 20여 년 전인 1997년만 해도  넷플릭스는 DVD를 우편으로 배달하는 조그마한 회사에 불과했다. 그러나 2008년 아마존웹서비스(AWS)라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하면서 고객 수요에 따라 즉각적으로 동영상을 서비스할 수 있게 됐고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클라우드의 장점을 깨닫게 된 넷플릭스는 2016년 자체 데이터센터를 아예 없애 버리고 모든 컴퓨팅 자원을 클라우드 위에서 구현하는 것으로 전환했다.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 아마존이 공급한 것은 단순히 저장 공간만은 아니었다. 넷플릭스에 접속하면 개인 맞춤형으로  영상을 추천하는 인공지능(AI) 알고리즘, 데이터 가공 프로그램 등이 모두 클라우드에서 구현됐다. 그 결과 넷플릭스는 오늘날  시가총액 165조원에 달하는 선도 기업으로 거듭났다.  

[신현규 기자 / 이선희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https://www.mk.co.kr/news/business/view/2019/03/179650/

클라우드가 전 세계의 기업들 죄다 업무환경을 바꿀 것 같다.

물론 효율적으로 말이다.

효율적이라는 뜻은 비효율적인 자본, 부동산, 사람 등을 줄인다는 뜻이다.


그런데 오늘 이 기사를 보면서 느낀 것은 클라우드가 대단하구나 하는 생각이다.


클라우드를 도입하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 IBM 등에서 일하는 천재들이 만든 품질 좋은 AI, 블록체인,  IoT 등 최신 소프트웨어 수천 종을 사용할 수 있다. 이런 회사에서 근무하는 최고 보안전문가들이 내 데이터를 보호해 준다는  것도 마음이 놓이는 부분이다. 대기업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소프트웨어나 보안 솔루션을 쓰는 것보다 상대적으로 우월한 제품을 쓸 수  있는 것이다. 여기에 클라우드 특성상 서버 등을 추가로 설치하지 않아도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회사의 인프라스트럭처를 쓸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이 기사와 함께 볼 기사가 있다.


CGV도 '워너크라이'에 당했다…랜섬웨어 피해 현실화

http://www.fnnews.com/news/201705150914425619


이 기사다.


CGV는 북한의 소행으로 보이는 워너크라이 때문에 고객의 신상부터 다 털렸고 이 날부터 극장 영화를 상영하지 못했다.

단기간에 복구했지만 기업 이미지 타격이 있었다.

이외에도 비트코인 거래소가 털린 적이 있지 않은가?

그렇다.

일본은 천문학적으로 큰 돈이 털렸고 게다가 다시는 찾지 못했다.

한국에서도 거래소가 털렸다.

한국은 어이 없게도 직원이 서버가 아닌 개인 컴퓨터에 코인을 저장해 두었다가 PC가 감염되어서 털린 경우다.

그런데 왜 직원이 서버가 아닌 곳에 코인을 넣어 두었을까?


바로 서버의 해킹 때문 아니겠는가?

그래서 나는 비트코인을 훔치려는 놈들은 서버를 해킹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 직원 컴퓨터를 누가 훔쳐가면 그것이 더 큰 일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이것을 해결하는 방법이 있다.

바로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IBM 등의 클라우드를 쓰면 된다.


이한주 베스핀글로벌 대표는 "국내 은행은 5년마다 한 번씩 차세대 IT 시스템을 도입하는데, 아마존은 1초마다 한 번씩 자신들의 IT 시스템 내에 있는 코드를 바꾼다"고 말했다. 


국내 은행보다 보안이 더 철저하다는 얘기다.

이러다가 은행도 전부 아마존이나 마이크로소프트로 서버 옮긴다는 얘기가 있을 것이다.

아마도 우리나라 핀테크 은행은 이런 클라우드 기업의 서버로 옮기는 것이 훨씬 나은 일일 수 있다.

왜냐하면 서버 구축비용이 거의 안 들어가니 말이다.


이러다가 세계의 모든 기업은 모두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IBM 등에 다 클라우드 시스템으로 들어가는 것 아닌가 모르겠다.


다음 기사를 보자.


심지어 최첨단 미디어산업으로 꼽히는 게임 분야도 예외가 아니다. 구글은 최근 게임을 PC로 내려받거나 CD나 칩을  사서 전용 게임기로 돌리는 형태가 아닌 인터넷 접속만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인 `스타디아`를 공개했다. 

이렇게 되면 소비자로서는 게임을 즐기기 위해 플레이스테이션, 엑스박스, 스위치와 같은 비싼 가격의 게임 전용 콘솔이나 고사양 PC를 살 필요가 없게 된다.

게임이 저장된 클라우드상 서버가 자체적으로 고화질 그래픽을 사용자 디바이스로 전송하기 때문이다. 게임을 내려받거나 타이틀을 별도  구매할 필요도 없다. 모바일게임, PC게임, 콘솔게임 등 디바이스에 따라 구분됐던 게임 플랫폼의 경계도 허물어진다.  PC·모바일·콘솔로 삼분화됐던 1600억달러 글로벌 게임 시장이 하나로 통합되는 셈이다. 구글이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를 발표한 후 콘솔 회사인 소니·닌텐도 주가가 줄줄이 하락하고 있다. 


아마존은 스타디아를 발표 했는데 이젠 게임회사 콘솔도 멸망 수준으로 갈 것 같다.

아마도 넷플릭스 형태가 되지 않을까 보인다.

무슨 얘기냐?

넷플릭스는 모든 플랫폼에서 돌아가지 않는가?

스마트폰으로 영화 보다가 TV로 영화 보다가 다시 PC로 영화 보는 일 말이다.


이런 일이 게임에서도 벌어지는 것 아닌가?

왜냐하면 그냥 모니터에 띄워주기만 하면 되니 말이다.


고사양의 게임을 자체 CPU로 설치해서 돌리는 것이 아니라 그냥 모든 것은 구글의 서버에서 돌리고 세계 각국은 그냥 멍청한 스마트폰 한대만 있으면 아니면 TV만 있고 인터넷만 되면 그냥 게임이 플레이 되는 것 말이다.

이러면 월정액제로도 엄청 유리하고 심지어 아프리카에서도 인터넷만 연결되면 콘솔을 안 사더라도 게임이 돌아간다는 얘기가 된다. 

사실 플레이스테이션 3를 사고 싶어도 와이프, 애들 눈치 때문에 못 사는 사람이 있을 텐데 구글은 이러한 것을 한 방에 해결한다.


그런데 이 전제 조건은 무엇인가?

바로 클라우드가 구축되어 있다는 전제다.

클라우드는 어디가 강한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IBM 등등 알리바바는 제끼겠다.

공산당 클라우드를 세계인이 쓸리 없다.


앞으로 클라우드의 시대가 열리는 것이고 이것은 시가총액으로 나타난다.


JD 부자연구소
소장 조던
http://cafe.daum.net/jordan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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