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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업들, 빅데이터 사고 판다

일본 기업들, 빅데이터 사고 판다 

일본 정부가 기업 간 자동차 주행 기록, 신용카드 구매정보 등 빅데이터를 거래할 수 있는 기준을 만들었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상품과 서비스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서다. 28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기업이 빅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지침을 마련했다. 개정된 개인정보보호법이 오는 5월30일 시행됨에 따라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데이터를 충분히 가공하면 본인 동의 없이도 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거래가 허용된 빅데이터는 자동차 주행 기록과 신용카드 구매정보, 판매시점정보관리시스템(POS) 데이터 등 다섯 개다. 향후 이번 지침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전자화폐의 구매정보 등을 추가하는 것도 검토한다.

기업들은 빅데이터를 거래할 때 정보 내에 이름과 전화번호 등은 삭제해야 한다. 예를 들어 자동차는 차종 대신 고급차, 대형차, 소형차 등으로 대체한다. 주소가 노출되지 않도록 출발 후나 도착 전 몇 분가량의 정보는 모두 없애야 한다. 

도쿄=서정환 특파원 

ceoseo@hankyung.com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7022850771

거래가 허용된 빅데이터는 자동차 주행 기록과 신용카드 구매정보, 판매시점정보관리시스템(POS) 데이터 등 다섯 개다. 향후 이번 지침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전자화폐의 구매정보 등을 추가하는 것도 검토한다. 

이것을 알면 무엇을 알 수 있나?

자동차 주행기록을 알면 이사람의 운전습관을 알 수 잇다.

운전습관을 알면 보험료가 달라진다.

주말에만 운전하는 사람과 매일 운전하는 사람

과속을 했는지? 신호위반을 했는지도 알 수 있다.

그리고 이 사람이 어디를 갔는지조차 알 수 있다.

그럼 보험료를 올릴지 말지 다 판단이 가능하다.

즉 이사람의 밖에서 모든 행동을 알 수 있다.

이것을 가지고 사람의 성향이 파악 가능하다.

산을 자주 갔다면 등산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아웃도어를 추천하고 맥도날드 매장을 자주 갔다면 쿠폰을 주면서 이사람에게 마케팅을 할 수 잇다. 

신용카드 구매정보, 판매시점 정보관리시스템(POS)를 알면 무엇을 알 수 있나?

둘 다 소비성향을 알 수 잇다.

이것 원래 신용카드 회사가 가지고 있는 정보인데 모든 기업이 다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얘기 아닌가?

이사람의 구매패턴을 알 수 잇고 이 사람의 성향이 나온다.

매번 편의점만 갔다면 이 사람은 원룸에 사는 혼밥족일 가능성이 있다.

아기용품만을 고른다면 이 사람은 임신했을 가능성이 있다.

술집에서 계산이 많다면 주당이다. 

즉 이런 것을 미리 기업끼리 교환 가능하게 한다는 얘기 아닌가?

그것을 법적으로도 허용한다는 얘기 아닌가?

이것을 빨리하면 뭐가 좋은가?

미리 자국에서 시스템을 개발하고 서버를 구축하고 앱을 만들고 시스템을 만들어 그렇게 되는 것이 늦는 나라에다가 팔아먹을 수도 있지 않나?

즉 자국의 빅데이터 산업발전에 기여하고 내수가 좋아질 것 아닌가?

그전에는 별로 사고 싶지 않았어도 취향저격 해주는 기업들이 늘어나니 얼마나 쇼핑하기 편한가?

마치 넥플릭스가 영화 찾아주듯이 말이다. 

JD 부자연구소
소장 조던
http://cafe.daum.net/jordan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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