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 내려놓은 MS…"구글·애플과 윈도 연동"

`창` 내려놓은 MS…"구글·애플과 윈도 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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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컨벤션센터(WSCC)에서 열린 마이크로소프트(MS)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빌드 2019).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가 기조연설 무대에 올라 클라우드 컴퓨팅(애저)부터 인공지능(코타나), 인터넷 브라우저(에지)에 이르기까지 핵심 제품을 일일이 소개했다. 그러고는 "우리의 핵심 가치는 오픈(개방)"이라며 출시 예정인 소프트웨어(SW)를 개방형으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나델라 CEO는 경쟁사인 아마존 애플 구글도 언급했다. 그들과의 경쟁에서 이기겠다는 것이 아니었다.

오히려 MS와 경쟁해 이긴 제품과도 상호 작용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실제 나델라 CEO는 "인터넷 웹 브라우저인 `에지(옛 익스플로러)`를 (애플) 맥OS와 연동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발표해 WSCC에 모인 청중을 깜짝 놀라게 했다. MS의 익스플로러는 한때 시장점유율이 90%를 넘던 제품이었으나 지금은 구글 크롬이나 애플 사파리에 밀려 존재감조차 잃고 있는 상황이다. 점유율은 2.58%에 불과하다.

자존심이 상할 수도 있지만 나델라 CEO는 시장 상황을 인정하면서 자사 제품에 구글 크롬이 작동할 수 있게 하고 애플 맥OS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실용주의 전략을 택했다.

나델라 CEO는 또 이 자리에서 한때 MS 매출 중 90%를 차지했던 PC 운영체제 `윈도` 업그레이드 발표는 물론 서비스 내용은 언급조차 하지 않았다. 윈도는 아직도 연매출 200억달러(약 23조3860억원)를 올리는 MS의 캐시카우다.

그 대신 그가 강조한 것은 클라우드 서비스(애저)였다. 그는 클라우드 서비스가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 블록체인 등을 지원하는 기반 인프라스트럭처가 될 것임을 천명했다. 회사 핵심 제품(서비스)이 `윈도`에서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완전히 넘어갔음을 선언한 것이다.

또 영상전화의 대명사로 2011년 85억달러에 인수한 스카이프는 직장에서 직원들이 협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업무용 소프트웨어 `MS 팀스(teams)`에 포함됐다. MS 인공지능 서비스인 `코타나` 역시 아마존 알렉사와 같이 사용할 수 있게 했다. MS와 아마존 간 인공지능 협업도 이날 나델라 CEO가 무대에서 직접 언급했다.

`빌드 2019`는 나델라 CEO가 2014년 1월 취임한 이후 5년간 MS의 환골탈태를 극명하게 보여준 자리라는 평가를 받았다. 변화가 느려 서서히 죽어가는 공룡 같은 기업에서 시장에 빠르게 적응하는 백상아리 같은 기업으로 확 바뀌었음을 대내외에 알렸다는 것이다.

전폭적 개방을 내세운 MS의 선언은 그동안 자사 제품 안에서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폐쇄형 SW로서 `악의 제국`으로 불린 것에 비하면 큰 변화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전임 스티브 발머가 76억달러에 인수한 노키아를 버리기 위해 취임 이후인 2015년 7800명에 달하는 구조조정을 단행하면서 모바일에서 애플 구글과 경쟁하겠다는 계획을 포기하고 애플 iOS에 최적화된 오피스를 내놓기도 했다.

이처럼 `자사 제품`이라는 자존심을 버리니 올 들어 MS 주가는 26% 급등하며 시가총액 순위에서 아마존을 넘어섰다. 지난 1분기 순이익도 지난해 동기보다 19% 늘어난 88억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자신감`이 생긴 것이다.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는 지난 2일자 특집기사에서 나델라 CEO의 리더십을 나델라와 르네상스를 합쳐 `나델라상스(Nadellaissance)`란 조어를 만들었다.


블룸버그는 "나델라는 고정된 사고방식에 사로잡힌 임직원들을 깨우고 성장 마인드로 회사 문화를 바꿨다. 일종의 르네상스와 같은 것이다. 나델라는 윈도 사업에는 지원을 최소화하는 대신 지금은 매출 340억달러를 올리고 있는 클라우드 컴퓨팅 비즈니스를 구축했다"고 평가했다.

또 나델라 CEO 취임 이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링크트인과 소프트웨어 코드 저장소인 깃허브(GitHub)를 인수해 실리콘밸리 개발자에게도 인정받는 회사가 됐다.

[시애틀 = 손재권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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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디로 닥치고 개방이다.


"우리의 핵심 가치는 오픈(개방)"이라며 출시 예정인 소프트웨어(SW)를 개방형으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나델라 CEO는 경쟁사인 아마존 애플 구글도 언급했다. 그들과의 경쟁에서 이기겠다는 것이 아니었다.

오히려 MS와 경쟁해 이긴 제품과도 상호 작용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실제 나델라 CEO는 "인터넷 웹 브라우저인 `에지(옛 익스플로러)`를 (애플) 맥OS와 연동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발표해 WSCC에 모인 청중을 깜짝 놀라게 했다.


왜?


왜냐하면 개발자의 편의를 위해서다.


내가 일전에 얘기했다.

아마존이 시장점유율 1등인데 1등인 아마존의 약점은 프로그래밍을 전부 새로 배워야 한다고 말이다.

그런데 만약 당신이 사장이라고 치자.

그런데 기존의 서버에서 클라우드 기반으로 모든 기업의 자료나 역량을 옮기고 싶다면 누구에게 물어 볼 것 같은가?

당연히 서버관리자다.

그런데 서버관리자가 아마존 AWS와 마이크로 소프트의 애저 중 어떤 것을 가려고 할까?

대부분 서버관리자는 기존에 쓰던 서버 프로그래밍 언어를 쓰고 싶어 할 것이다.

그것은 리눅스일 수도 있고 MS SQL일수도 있고 오라클일수도 있다.

자바 일수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아마존은 새로 아마존의 언어를 배워야 한다.

그리고 기존의 서버프로그램을 아마존으로 가져올 수 없다.

그런데 마이크로 소프트는 기존의 서버 프로그램을 다 가져올 수도 있다.

왜냐하면 사티아 나델라가 이런 프로그램과 호환이 되도록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협업하고 호환되게 만든다 하지 않나?


그렇다면 어떤 것을 택할까?

당연히 마이크로 소프트의 애저를 택할 확률이 높다.

그러면서 이러면 서버를 옮기는 작업이 빨라지면서 효율과 돈을 아낄 수 있다고 사장을 꼬시지 않을까?

사장도 딱히 반대할 이유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새로 하는 스타트업이라면 지금 시장점유율이 높은 아마존을 택할 확률이 높다.

그리고 MS보다는 간지 나니까 말이다.


어디가 좋다 말할 수 업다는 것이다.

현재 사티아 나델라는 협업, 상생, 호환, 개방 이런 것을 달고 살 수밖에 없고 그래야만 아마존을 꺾고 클라우드 강자가 되니까 이렇게 얘기하는 것이다.


결론 : 현재 시총 MS가 1등 아마존이 2등이다.

둘 다 사라.


JD 부자연구소
소장 조던
http://cafe.daum.net/jordan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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