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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생 OT 위해 소주 8000병 구입한 금오공대…"1

신입생 OT 위해 소주 8000병 구입한 금오공대…"1인당 4~5병꼴

입력 : 2017.03.05 14:30 

금오공대 학생회관에 쌓여있는 소주 상자./연합뉴스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버스 사고를 당한 경북 구미 금오공대가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서 2박 3일간 마시기 위해 8000병에 가까운 소주를 구입했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연합뉴스가 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교육부는 최근 금오공대에 직원 3명을  파견해 현장점검을 벌인 결과 행사 기획 관련 자료에 총학생회가 음료수와 주류 구매에 1200만원가량을 쓴 것으로 나와 있는 것을  파악했다.

이 가운데 소주가 약 7800병(20병 들이 약 390상자), 맥주가 약 960개(페트병 6개 들이 약 160상자)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에 참여한 신입생과 재학생이 1700명(교직원 제외)가량인 점을 고려하면 학생 1인당 소주 4∼5병씩을 마실  것으로 예상한 셈이다.

금오공대는 당초 이 술을 모두 환불했다고 밝혔지만 교육부 현장조사 과정에서 학생회관에 쌓인 술 상자 일부가  발견됐다고 통신은 전했다.

앞서 지난달 22일 오후 5시 52분쯤 충북 단양군 적성면 기동리 부근 중앙고속도로 상행선(춘천 방향 260.5㎞)에서 금오공대 대학생들을 태운 관광버스가 5m 언덕  아래로 추락해 버스 운전사 이모(62)씨가 숨지고, 금오공대 응용수학과·응용화학전공(화학소재융합학부) 학생 44명 중 20여 명이  다쳤다.

학생들은 강원도 원주의 오크밸리 리조트로 2017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가던 중이었다. 학교 측은 사고 수습을 위해 22일부터 2박 3일로 예정됐던 행사를 중단하고 23일 학생들을 복귀시켰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3/05/2017030500735.html

뭐 이정도는 다 먹는 것 아닌가?

이게 뭐 대단한 일이라고 신문에 나나?

여기서 우리가 알아야 할 점은 서울의 5대상권(신촌, 홍대, 강남, 명동, 건대)중 4군데가 대학가 상권이라는 얘기다.

왜 5대 상권인가?

모두 다 대기업의 골목진출 때문에 무너진 상황에서 그들을 이길 수 있는 것은 5대상권이었다.

그들의 힘이 바로 대학생, 젊은이 즉 2030이라는 것이다.

그들은 백화점 지하에서 꼬치구이를 구워도 안 먹는다.

홍대 양꼬치집에서 칭따오 맥주랑 먹어야 제맛 아닌가?

그러니 대기업이 진출하지 못하는 곳이 바로 이런 5대상권의 골목길이다.

2030이 가야 술을 밤새 먹고 클럽가서 짝짓기 할 것 아닌가?

앞으로 살날이 많아 내일 생각 안 한다.

오늘 먹고 죽는 것이다.

그러니 욕하지 말자.

저들이 오면 자영업자 얼굴에 웃음꽃 핀다.

JD 부자연구소
소장 조던
http://cafe.daum.net/jordan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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