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단독] 분양가 규제 반발…상아2차 "후분양 가겠다"

[단독] 분양가 규제 반발…상아2차 "후분양 가겠다"


강남권 재건축 첫 공식화

상아2차 임원회의서 결정
"주변 호가 3.3㎡당 6500만원
HUG 분양가 4500만원 불과"


AA.19874930.1.jpg



서울 삼성동 ‘상아 2차 아파트’가 정부의 분양가 규제를 피하기 위해 후분양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철거 중인 상아 2차 아파트. /한경DB

서울 강남의 분양 최대어로 기대를 모은 ‘래미안 라클래시’(삼성동 상아2차 재건축) 조합이 지난 11일 임원회의에서 후분양제를 추진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강남에서 후분양제가 적용되는 건 10년 만에 처음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최근 분양보증을 받아야 하는 민간 아파트 분양가를 낮추는 내용의 ‘분양가 심사기준’을 발표하자 아예 분양 방식을 바꾸는 초강수를 둔 셈이다. 서초무지개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서초 그랑자이’와 국내 최대 재건축 단지인 강동구 ‘둔촌주공’ 등 하반기 분양을 앞둔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단지들이 동참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고준석 동국대 교수는 “후분양을 적용하면 향후 집값 인상분을 반영할 수 있어 조합과 건설회사에 유리한 측면이 있다”며 “서울 지역 부동산 가격이 강보합으로 돌아서면서 후분양제가 강남권 전역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AA.19875427.1.jpg


강남권 10년 만에 후분양 진행되나

홍승권 상아2차 조합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지난 11일 임원회의를 열고 후분양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다음주 대의원 회의를 거쳐 후분양 계획을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남 재건축 아파트 단지에서 후분양제가 다시 등장한 것은 2009년 ‘반포 래미안퍼스티지’(반포 주공2단지 재건축) 이후 10년 만이다.

상아2차가 ‘후분양 카드’를 꺼내든 이유는 시세에 훨씬 못 미치는 분양가 때문이다. 서울 강남구 핵심에 자리한 ‘상아 2차 아파트’는 HUG가 이달 6일 발표한 ‘고분양가 사업장 심사기준’에 따라 강남구 일원동에 분양한 ‘디에이치 포레센트’와 같은 분양가를 적용받는다. 올 4월 분양한 ‘디에이치 포레센트’의 3.3㎡(평)당 분양가는 4569만원이다. 서울 강남구 ‘노른자’ 지역이 ‘주변부’와 같은 분양가를 적용받는 게 맞느냐는 것이 조합 측의 불만이다


후분양 방식으로 공급하면 HUG의 분양보증을 받을 필요가 없어 분양가 규제를 받지 않아도 된다. 조합 관계자는 “주변 시세가 전용면적 3.3㎡당 6500만원에 이르는데 4500만원대에 분양할 수 없다”고 말했다.

상아 2차 아파트와 인접한 ‘삼성센트레빌아이파크’는 호가가 전용 3.3㎡당 약 6500만원으로 일원동보다 2000만원가량 비싸다. 상아2차 조합 관계자는 “‘래미안 라클래시’는 인테리어 수준이 높아 공사비가 많이 드는데 같은 분양가를 받으면 부실시공만 늘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합은 후분양제를 시행할 경우 발생하는 금융비용 계산을 끝낸 상태다. 조합은 이자 비용 약 1800억원이 소요될 것을 감안해 시공사인 삼성물산을 통해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향후 분양가는 전용 3.3㎡당 5500만원 수준으로 계획하고 있다.

둔촌·서초 집단 반발하나

상아 2차 아파트 조합의 ‘후분양’ 결정이 강남권 전역으로 퍼져나가는 방아쇠 효과가 나타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올 하반기 강남권에 분양 예정인 물량은 총 8125가구. 이 가운데 서초 무지개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서초 그랑자이’와 국내 최대 재건축 단지 ‘둔촌주공’이 핵심이다. 서초 그랑자이는 지난주 새 분양가 산정방식이 적용되는 오는 24일 이전에 분양보증을 받기로 결정했지만 상아2차 후분양 추진소식이 들리면서 재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총 1만2032가구 규모로 일반분양 물량만 5000가구에 달하는 강동구 ‘둔촌주공’도 후분양을 포함한 여러 대응 방안에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건설업체 관계자는 “HUG 분양가 선정방식을 적용하면 전용 3.3㎡당 2500만원대 분양가를 받게 된다”며 “후분양을 포함해 다양한 방법을 검토 중이지만 현대건설 롯데건설 등 시공을 맡은 4개 건설사 간 입장이 달라 쉽게 결론을 내리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


https://www.hankyung.com/realestate/article/2019061364741




마천5구역 "재건축 구역 재지정해달라"




추진위, 주민 75% 이상 동의
최고 35층 2500여 가구 건립





AA.19874151.1.jpg



5년 전 주민 반발로 재개발이 중단됐던 서울 송파구 마천5구역(조감도)이 다시 정비구역 지정에 나섰다.



1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마천5구역 재건축 준비추진위원회는 지난달 24일 정비구역지정에 관한 주민동의서 780장과 함께 정비구역지정 요청서를 송파구에 제출했다. 추진위는 구역 내 토지 등 소유자 979명 중 75%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마천5구역은 13만1490㎡ 규모다. 2011년 5월 거여·마천재정비촉진지구에 편입됐다. 2011년 말 정비계획수립을 위한 용역을 발주했다. 하지만 사업이 지지부진하거나 주민 30% 이상이 개발에 반대할 경우 정비구역에서 직권해제한다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규정에 따라 2014년 직권해제 대상에 올랐다. 주민들이 반발하자 서울시는 같은 해 11월 마천5구역을 존치관리구역으로 고시했다.



추진위는 기존 계획대로 단독주택재건축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단독주택재건축 방식은 2012년 폐지됐으나 이미 정비계획이 수립된 구역 또는 재정비촉진지구일 경우 종전 규정을 따를 수 있다.



추진위는 기존 노후 주택을 허물고 최고 35층, 총 2500여 가구 이상의 공동주택 및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조기순 추진위원장은 “지난해 구역지정 동의서를 제출한 마천1구역이 구역지정을 마치는 대로 5구역도 승인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https://www.hankyung.com/realestate/article/2019061364731










왜 후분양 가는가?




옆에 지어진지 몇 년 된 아파트는 평당 6400만 원인데 지금 새로 지어진 아파트가 HUG의 규제 때문에 분양가 상한제 맞고 4600만 원에 분양 하라 하니 후분양 한다는 것 아닌가?




평당 2000만 원 차이나면 6억 4천만 원이다.


생돈 6억 4천만원을 추가부담금으로 내 돈 꼴아 박게 생겼으니까 후분양 가는 것 아닌가?


후분양을 가면 일단 공사비를 부담하고 나중에 분양한다는 얘기인데 그것이 추가부담금으로 꼴아 박는 것보다는 낫겠지.


그리고 건설사에서 부담하는 조건으로 시공해 주겠지.




그러면 나중에 일반 분양 물량 뽑아서 그걸로 메우면 된다.




이 얘기는 무엇인가?


벌써 새 아파트는 평당 6400만 원 갔다는 얘기이다.


32평 얼마란 얘기인가?


20억이란 얘기다.


그런데 한강보이면 얼마인가?


평당 1억


그러니까 32억 원이다.


그럼 36층으로 지어야겠는가? 60층으로 지어야 겟는가?


당연히 60층이지


그래야 한강변에서 멀어도 한강이 보이지.


한강 보이면 1억 찍는데?


그래서 박시장과 강남 재건축 아파트 주민들이 싸우는 것이다.




그리고 한강 안 보여도 강남은 평당 7000만 원은 넘어간다.




그래서 다음 기사가 송파 마천에서 다시 재건축 지역으로 지정해 달라고 한 것 아닌가?




결론 : 강남 재건축, 재개발 좋아진다는 얘기다.


갈수록 강남은 넘사벽 된다.


억울해 하지 말라.


10년 넘게 걸려서 은마아파트 14억에서 19억 되엇다.


오른 것으로 따지면 25% 정도 올랐다.


이것도 대출 10억 끼고 샀다면 이자와 종부세로 다 날아가는 비용이다.


세계 1등 주식에 비하면 오른 것은 아무것도 아니다.




JD 부자연구소
소장 조던
http://cafe.daum.net/jordan777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대구 MBC 부지에 최고급 주거복합시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