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년된 아파트 녹슨 배관·균열…"무너지면 市가 책임지나"
◆ 시한폭탄 노후인프라 ◆
지난 25일 여야 서울시 시의원들이 단체로 지은 지 48년 된 여의도 시범아파트를 방문했다. 이 아파트는 재건축이 번번이 지연돼 녹물과 안전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 사진은 부식된 아파트 수도관. [이승환 기자]
1971년 준공돼 올해로 지은 지 만 48년 된 서울 여의도 시범아파트. 지난 25일 서울시의원들이 주민 요청으로 찾은 이 아파트 지하에는 낡은 변전실이 있고 바로 옆에 노후화된 보일러실과 온수탱크가 있었다. 보일러에서 물이 새면 바로 변전실로 흘러가게 돼 화재·폭발·감전 등 대형 안전사고 위험에 그대로 노출됐다. 오래된 시설들 부품은 이미 단종돼 교체도 불가능하다고 한다. 상수도관도 낡을 대로 낡아 주민들은 녹물 피해를 호소했다.
건물 곳곳에 균열이 심하고 외벽도 군데군데 떨어지는 등 붕괴 위험에 노출된 상황이다. 한 주민은 "수돗물 녹물은 이미 일상이고, 폭발과 붕괴 위험으로 생명권에 위협을 받고 있다"며 주거 안전이 매우 불안하다고 호소했다.
여의도에서도 가장 오래된 시범아파트 주민들은 이날 서울시 도시계획관리위원회에 소속된 여야 시의원들을 불러 단지 곳곳의 노후한 전기시설과 배관, 균열이 심한 건물 외벽 등 안전 위험 현장을 보여줬다. 김인제 도시계획관리위원장을 비롯해 이석주·정재웅 등 시의원 10여 명이 참석했다. 집값을 자극할까 눈치 보는 서울시가 재건축 관련 인허가에 사실상 손을 놓으면서 안전 위험에 내몰린 주민들이 시의원들에게 주거 실상을 고발한 것이다.
이제형 시범아파트 정비사업위원장은 "2017년 5월 안전진단 D등급(즉시 재건축) 판정을 받은 뒤 빠른 재건축만이 사고 위험에서 벗어날 최선의 방법이라고 서울시에 수차례 민원을 넣었지만, 주민 위험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 무책임한 행정 때문에 2년 동안 외면당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만에 하나 공동주거시설 노후화로 인해 인명 사고가 발생하면 그 책임은 누가 질 것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여의도를 관할하는 정재웅 시의원(더불어민주당)은 "오래된 변전시설은 화재 위험이 높고 건물 외벽 곳곳이 손상되는 등 안전 사고가 실제 많이 일어나고 있다"면서 "서울시가 재건축을 위한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1971년 12월 완공된 시범아파트는 총 24개동 13층 규모로 1790가구가 거주하고 있다. 올해로 지어진 지 48년 된 이 아파트는 서초구 반포동 주공1단지(1973년), 송파구 잠실동 주공5단지(1978년) 등 서울 주요 재건축 추진 단지 가운데서도 가장 오래됐다. 지난해 6월 정비계획변경안이 도시계획위원회에 처음 상정됐지만 집값 자극을 이유로 서울시가 `여의도 마스터플랜` 발표를 미루면서 정비 안건은 한 발짝도 앞으로 나가지 못하고 있다.
[최재원 기자 / 박윤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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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이전에 지은 아파트는 아연동관으로 수도 배관을 했다.
그러니 30년만 지나도 배관이 썩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이정도 되면 정수기 돌려도 안 된다.
그리고 설겆이 할 때는 녹물 안 나오고 샤워할 때는 녹물 안 나오나?
아마도 아토피가 생기는 원인이 이것일 수도 있다.
결론 : 녹물이 나오는 곳에서 세입자는 안 살 것이다.
JD 부자연구소
소장 조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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