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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유럽서 1만2천명 감원

포드, 유럽서 1만2천명 감원


미국 자동차 회사 포드가 적자 행진 중인 유럽 지역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유럽지부 직원 1만2000명을 감축하는 등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실시할 예정이다. 자동차 산업 중심이 전기차·자율주행차 등 미래 차로 옮겨지면서 글로벌 완성차 업체가 투자금을 확보하기 위한 구조조정에 박차를 가하는 모양새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포드 유럽지부가 내년 말까지 러시아 공장 3곳, 프랑스·영국 공장 1곳을 폐쇄하고 슬로바키아 공장을 매각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구조조정이 완료되면 포드 유럽지부에 속한 공장은 현재 24곳에서 내년 말께 18곳으로 줄어든다.


또 스페인 발렌시아와 독일 자를루이 소재 공장들은 교대 근무를 조정하는 방식으로 인력 감축에 들어간다. 이번 계획으로 줄어드는 일자리는 총 1만2000개에 달한다. 이 중 정규직은 2000개며, 나머지는 비정규직이나 계약직으로 알려졌다. 현재 포드 유럽지부는 합작사 직원을 포함해 총 6만5000명에 달하는 인원을 고용하고 있는데 이 중 20%가량을 감축하는 셈이다.

지난달 포드는 전 세계 지부에서 정규직 일자리 7000개를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이날 나온 감축 계획은 이 구상 중 일부인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독일에서 일자리 5000개가 줄어들어 감원 인력 중 가장 많고 영국 3000개, 러시아 2000개 등으로 뒤를 이을 것이라고 전했다.

스튜어트 롤리 포드 유럽지부장은 "직원을 감축하고 공장을 폐쇄하는 것은 어려운 결정이었다"며 "가족과 지역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 구조조정의 직접적 원인은 포드 유럽지부가 지난 수년간 적자를 면치 못했기 때문이다. FT에 따르면 포드 유럽사업부는 지난해에만 4억달러(약 4600억원) 순손실을 기록했다.

이에 포드가 지난 1월 이 지역 올해 영업이익률을 6%로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사업 전면 재검토 계획을 발표했지만 실현 가능성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유럽에서 차량 수요가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유럽자동차제조협회(ACEA)는 올해 유럽 승용차 등록 대수가 1500만대로 전년 대비 1%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포드가 발표할 예정인 신규 차량 모델 중 두 모델의 생산라인을 유럽에 할당하는 등 유럽지부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계획을 함께 발표한 것도 이 같은 배경이 자리 잡고 있다. 최근 완성차 업체는 미래 차 분야에 투자하기 위해 구조조정을 통한 수익 증진에 힘쓰고 있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는 전기차·자율주행차 등 미래 차를 개발하기 위해 막대한 투자를 계획하고 있지만, 전통 내연기관 차량에 대한 수요는 점점 줄어들어 부담이 큰 상황이다.

[류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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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mk.co.kr/news/world/view/2019/06/468408/




전기차, 자율주행차로 들어가는 돈은 더 많은데 현재 자동차는 안 팔리고 있기 때문에 감원 한다는 얘기다.

전기차를 만들어도 감원은 해야 한다.

3만 개의 부품에서 5천 개 정도로 확 줄어들기 때문에 줄어드는 부품수만큼 사람도 많이 필요없기 때문이다.


자동차가 안 팔리는 이유는?

차량공유서비스 즉 우버 때문이다.

차량공유서비스 혁명이 자동차를 사는 것이 아니라 이용하도록 만들었다.

앞으로도 자동차를 사는 것이 아니라 이용하도록 만들 것이다.

왜냐하면 자율주행차는 비싸고 멋도 없을 뿐더러 굳이 살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자동차 기업은 자율주행차가 되어도 좋을 것이 없다.

왜냐하면 자율주행차의 갑은 바로 차량공유서비스이기 때문이다.

자율주행차는 로봇택시라 불리는데 로봇택시는 자율주행택시의 다른 말이다.

택시를 돈 주고 사는 것보다는 이용하는 편이 낫다.

그런데 그 택시 어떻게 부르나?

바로 앱으로 호출하지 않는가?

그래서 자율주행택시는 갑이 바로 차량공유서비스 업체가 갑이 된다.

그러면 차량공유서비스 업체가 앞으로 세상을 잡겠네?

자동차 회사는 그냥 덤파이프(운송만 하는 수단)으로 가치가 하락하겠네?

그렇다.

그래서 우버가 핫한 것이다.

그래서 우버, 디디추싱, 그랩 등의 최대주주인 소프트뱅크의 손정의를 자율주행차 시대의 끝판왕 승자라고 본다.

그러나 나는 우버보다 한 차원 더 앞을 보면 우버는 없어질 서비스다.

왜냐하면 음성으로 차량을 부르는 시대가 올텐데 그 시대가 오면 우버는 없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집에서 만약 차량을 부른다면 구글홈이나 아마존 에코로 부를 것이다.

그럴 때 스마트폰을 눌러서 앱을 켜고 앱에 행선지를 눌러서 확인을 누를까?

아니면 오케이 구글 강남역까지 택시 좀 불러줘 할까?

내가 보기엔 후자인데?


결론 : 자율주행차 시대의 끝판왕은 음성비서가 된다.

여기까지 생각한 사람은 별로 없는 것 같다.


JD 부자연구소
소장 조던
http://cafe.daum.net/jordan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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