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가 낳은 '축소지향 한국'…"車판매 10년 뒤 30% 급감"
.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19122370901
지난달 30년 넘게 다니던 회사와 이별한 황진규 씨(60). 20년 전 ‘비혼’을 선언한 그는 은퇴를 앞두고 차를 팔았다. 그동안 모아둔 돈과 연금수령액을 감안할 때 매년 200만~300만원씩 나가는 차량 유지비(보험+세금+기름값)가 부담스러웠기 때문이다. 은퇴 후 황씨의 생활은 단출해졌다. 유튜브 명상 채널로 하루를 시작한다. 식사는 간편식으로 해결한다. 골프채는 창고에 넣었다. 대신 돈이 덜 드는 등산 스틱을 꺼냈다. 목돈이 들어가는 대형 가전제품과 가구는 고장 날 때까지 쓰기로 했다.
전문가들은 노인 인구가 늘어날수록 꼭 필요한 곳에만 돈을 쓰는 ‘알뜰 소비’ 현상이 뚜렷해진다고 설명한다. 결국 내수시장이 쪼그라든다는 얘기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가구주의 연령이 60대 이상인 가구의 식료품 소비 비중(월평균 39만8646원·20.0%)은 모든 연령대에서 가장 높았다. 보건 관련 지출도 월평균 22만4291원으로 다른 연령대보다 네 배 이상 많았다. 별다른 소득이 없는 만큼 의식주, 의료 등 ‘필수 소비’ 외에는 웬만해선 지갑을 열지 않았다는 얘기다.
지금 세상은 서비스의 비중이 늘어나고 비내구재와 내구재의 소비는 줄어들고 있다.
비내구재 - 슈퍼에 가서 라면을 사 가지고 와서 집에서 끓여 먹었다
내구재 - 여행을 가기 위해 자동차 타고 가기 위해 자동차를 샀다.
1950년대 이후
서비스 : 39% -> 69%
비내구재 : 41% -> 21%
내구재: 16% -> 10%
이렇게 줄어들었다.
이것을 두 가지 측면에서 보자.
하나는 SNS로 인해 인스타그램에서 자랑질을 하려는데 새로 산 세탁기를 자랑할 수 없으니 스타벅스 마시며 샤넬백을 놓고 자랑질을 하느라 내구재를 못 사는 것으로 보는 것이다.
어차피 밀레니얼 세대는 집도 없고 셰어하우스나 원룸에서 사는데 그런 곳은 이미 풀옵션이다.
그러니 몸만 들어가 소비는 최소화 한다 는 것이다.
그러니 소비재 중심으로 소비가 일어난다.
다른 하나다.
이것은 이 기사를 보고 알았다.
베이붐 세대의 노령화다.
마지막 문장이 눈에 꽂힌다.
목돈이 들어가는 대형 가전제품과 가구는 고장 날 때까지 쓰기로 했다.
목돈이 들어가는 대형 가전제품과 가구는 고장날 때까지 쓰는 것이다.
언제까지 살지 모른다.
평균수명은 크게 늘어나고 있고 더 오래 장수하게 된다.
그러나 경제적 자유가 뒷받침 안 되는 노령화는 자살을 이끌 뿐이다.
따라서 경제적인 소비를 위해서 의료비와 최소한의 의식주를 빼고는 소비를 하지 않는 것이다.
그리고 고장날 때까지 내구재는 쓰는 것이다.
자동차건 가전이건 가구건 간에 말이다.
이렇게 밀레니얼과 베이비붐 세대가 소비재에 집중하니 결국은 소비재 기업은 오를수밖에 없고 내구재 기업은 가라앉을 수 밖에 없다.
이것을 알고 주식투자 하자.
결론 : 가장 큰 내구재 기업은 FAANG, MAGA와 같은 기업이다.
미국은 잘 나가고 신흥국, 제조업 대국은 몰락한다는 말과 같다.
JD 부자연구소
소장 조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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