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의 영토확장이 AWS 클라우드를 위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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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조사 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2018년 인프라 클라우드 시장에서 AWS 점유율은 47.8%에 달했다. 절반에 가까운 수치지만 연도별 추이를 보면 업체간 경쟁 확대로 AWS 점유율은 소폭 하락하는 추세를 보여왔다. 인프라 클라우드 시장에서 AWS 점유율은 2017년 49.4%, 2016년에는 53.7% 수준이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AWS에 한참 뒤진 2위지만, 점유율은 계속해서 상승세다. 인프라 클라우드 시장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점유율은 2016년 8.7%, 2017년 12.7%, 2018년, 15.5%였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가 아마존의 AWS를 많이 따라왔다.
이유는 무엇인가?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가트너의 라지 발라 리서치 디렉터는 “이전에는 클라우드를 쓰지 않았던 기업들이 이제 검토하고 있다. 우리는 지금 후기 수용자들이 클라우드 시장에 들어오는 것을 보고 있다”라며 “이들 중 꽤 많은 고객들이 마이크로소프트 애저를 쓰게 될 것이다. 이들 기업들은 많은 윈도우를 돌리고 있고, 그것을 안전하게 쓰고 싶어한다. 이들 진영의 의사 결정권자들은 애저를 크게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라고 말했다.
윈도우가 익숙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용자 환경이 익숙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를 선호한다는 것이다.
<WSJ>은 AWS를 쓰고 있거나 검토중인 기업들, 특히 소매 유통 업계에서 아마존이 자신들의 경쟁 상대가 되는 것에 대한 우려도 있다고 전하고 있다.
그리고 아마존과 경쟁관계에 있는 타겟, 월마트, 코스트코 등이 아마존의 AWS를 안 쓰고 마이크로소프트나 경쟁기업의 클라우드를 쓰고 있다는 것이다.
아마존은 AWS 외에 물류나 헬스케어 등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아마존의 경쟁사가 AWS를 쓰게 되는 사례들도 늘었다. AWS가 자신들의 데이터를 아마존에 유리하게 사용할지에 대한 일부 기업들의 우려가 있을 수 밖에 없다. 이는 아마존과 경쟁하는 기업들이 AWS 대신 다른 클라우드를 선택하거나 갈아타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게다가 요즘에 보험이나 페덱스 같은 물류기업 등등 아마존이 사업을 확장함으로써 새로운 경쟁관계가 된 기업들도 아마존의 경쟁자들이 새롭게 생기는 중이니 아마존의 AWS를 경계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국방부가 추진하는 100억달러 규모의 조인트 엔터프라이즈 디펜스 인프라스트럭처(Joint Enterprise Defense Infrastructure: JEDI) 계약을 놓고서도 마이크로소프트는 유력 후보로 꼽히던 AWS를 제치는 이변을 연출했다. 이에 대해 AWS는 사업자 선정 절차가 공정하지 않았다며 정부를 상대로 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상황이다. JEDI사업은 미국 국방부에서 IT시스템을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으로 전환하는 것으로 10년간 100억달러 규모의 사업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에 마이크로소프트외에 구글, IBM, 오라클, AWS 등이 경합을 벌였다.
게다가 이번 국방부 프로젝트에서도 아마존이 밀렸다.
트럼프가 방해를 했건 어쨌건 간에 말이다.
결론 : 마이크로소프트가 아마존의 시장점유율을 위협하는데는 다 이유가 있다.
분석은 이렇게 하나 사실 투자는 메뉴얼대로 한다.
JD 부자연구소
소장 조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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