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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경기 침체…수도권 인구 유입 12년來 최대

지방경기 침체…수도권 인구 유입 12년來 최대

.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20012948131


지난해 수도권으로 순유입된 인구가 2007년 이후 12년 만에 최대치(8만2700명)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수도권 인구(2593만 명)는 나머지 지방 인구(2592만 명)를 사상 처음으로 넘어서게 됐다. 2004년 ‘국가균형발전 3대 특별법’이 공포된 뒤 정부가 15년간 균형발전에 495조원을 쏟아부었음에도 되레 수도권 쏠림 현상이 심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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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경기 침체에 ‘수도권行’

통계청은 29일 이 같은 내용의 ‘2019년 국내인구이동통계 결과’를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지방 경제가 쇠락을 거듭해 일자리가 줄어들자 비수도권 주민들이 일자리를 찾아 수도권으로 이동했다고 보고 있다.

통계를 들여다보면 ‘고용 위축→인구 유출→경기 침체’로 이어지는 지방 경기의 악순환이 뚜렷하게 드러난다. 지난해 서울·인천·경기를 제외한 비수도권 14개 시·도 중 ‘직업’이 순유출 사유 1위를 차지한 지역이 여덟 곳에 달했다. 직업을 얻기 위해 거주지를 떠난 사람이 그만큼 많다는 의미다. 인구 순유출은 주력산업 구조조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에서 특히 두드러졌다. 조선업 구조조정 영향을 받은 부산(-2만3000명)과 울산(-1만 명), 제조업 불황에 시달리는 대구(-2만4000명)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수도권으로 몰리는 이유는 주로 직업 때문이다.

지방에는 공장의 생산직 노동자가 많았지만 자동화와 해외 생산기지 이전으로 일자리는 줄어들었고 결국 얻을 수 있는 일자리는 서비스업 밖에는 없다.

따라서 서비스업 일자리를 찾아야 하는데 그것은 수도권에 많기 때문이다.

어차피 지방은 기업의 일자리가 줄면서 소비여력이 줄어들고 소비여력이 줄어드니 결국 서비스업 일자리도 임금이 싸다.

실업자가 많으니 일자리를 두고 치열한 다툼이 일어나니 높은 임금을 줄 필요가 없다.

따라서 지방은 서비스업 일자리의 임금도 높지 않고 많지도 않다.


그러니 서울, 수도권으로 더 몰리는 것이다.

사상 최대라고 하는데 이제 시작이고 앞으로는 그 최고치를 지속적으로 경신해 나갈 것이다.


결론 : 지방 집값 등은 지속적으로 떨어질 것이고 수도권쪽이 낫다고 보이나 수도권도 시간이 흐르면 마찬가지로 떨어질 것이다.

양극화는 심해지고 서울의 일부 지역을 빼고는 하향 안전화 될 것이다.

자기 집은 자가로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것은 산업발전기에 집이 없어 설움 당할 때 얘기다.

서울의 요지가 아니라면 나중에 집을 가지고 있는 것이 더 안 좋은 상황이 될 수 있다.


JD 부자연구소
소장 조던
http://cafe.daum.net/jordan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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