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강국이 어려운 이유
'글로벌 빅3' 일본제철, 사상 최대 4.7조원 적자…용광로 4기 없앤다
. https://www.hankyung.com/international/article/202002091790i
일본 최대이자 세계 3위 철강회사인 일본제철이 2019회계연도(2019년 4월~2020년 3월)에 4조7000억원이 넘는 사상 최대 적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미·중 무역전쟁으로 글로벌 수요가 급감한 데다 한국, 중국 등의 업체와 경쟁이 심해지면서 수익성이 급격히 악화됐기 때문이다.
일본제철이 적자에 빠졌다는 얘기다.
그런데 왜 적자에 빠졌을까?
한국, 중국과의 경쟁이 심해져서다.
특히 중국의 경쟁이 2008년도 이후 지속되었다.
2008년 금융위기가 있었고 중국은 내수 부양을 했다.
어느나라건 내수부양을 하지만 중국은 그 정도가 심했다.
민간기업 부채비율이 300%까지 올라올 정도다.
참고로 한국, 미국 등은 부채비율은 100% 이내라고 보면 된다.
그리고 중국의 부동산 업체들은 부채비율이 1000% 넘게 올랐다.
왜 이렇게 중국은 내수부양을 했을까?
중국은 공산주의 국가다.
공산주의 국가는 실업이 있으면 안 된다.
왜냐하면 배급제 사회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공산주의를 정치적으로는 추구하지만 시장경제를 택하면서 하이브리드하게 갔다.
그러나 이런 하이브리드는 문제가 있다.
자본주의에서는 공적자금을 들여서 내수부양을 하지만 그래도 퇴출시킬 기업들은 퇴출 시켜야 한다.
그러나 중국은 퇴출 시킬 기업들도 돈을 들여 다 살려 놨고 게다가 금융위기로 수출길이 막히니 내수부양을 해야 했다.
따라서 가장 만만한 것이 부동산이다.
부동산은 철도, 도로와 같은 인프라사업과 주택건설 사업 등이 있는데 이 두가지를 동시에 추진했다.
해외에서는 일대일로를 통한 인프라사업을 진행했다.
이러한 부동산 사업은 고용유발효과가 어마어마하다.
반도체와 같은 설비사업은 사람이 필요없는데 비해 이런 부동산 사업은 사람이 많이 필요한 것이 특징이며 연관된 사업이 또 발달한다.
인근에 식당, 노래방, 술집 등도 잘 되는 것이다.
따라서 내수로서는 1선도시에서 2선도시 3선도시로 도시화를 했고 도시화를 하려면 도로와 철도를 놓아야 했다.
경기부양을 해서 2008년도 금융위기를 넘어갔지만 부동산 사업을 하면서 늘리 철강의 공급과잉은 줄어들지 않았다.
캐파를 늘린만큼 지속적으로 생산해야 했다.
한 번 늘리면 줄이기 힘들다.
사람을 잘라내야 하기 때문이다.
실업은 공산주의 사회에서는 치명적이다.
따라서 공급과잉은 지속되었고 경기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풀렸지만 미중무역전쟁으로 미국에 수출을 못하는 물량이 다시 쌓여갔다.
철강 가격은 내릴수밖에 없었고 저가 출혈경쟁이 시작되었다.
포스코는 2010년 이후 50% 넘게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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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미래가 안 보이는 것이 철강이다.
게다가 앞으로는 더 철강이 필요없어진다.
글로벌 철강수요는 자동차, 주택과 같은 내구재수요인데 이런 내구재는 수요가 줄어들고 있다.
공유경제 때문이다.
자동차는 앞으로 자율주행차가 생기면 95%의 자동차가 없어진다.
왜냐하면 95%가 현재 주차장에 있고 5%만이 운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자율주행차가 생기면 자신의 차를 가질 필요 없고 우버와 같이 얻어 타면 된다.
그러면 철강의 수요는 당연히 줄어드는 것 아닌가?
게다가 주택도 서울과 같은 대도시로 사람이 몰리면서 1인가구가 대세가 되고 4인가구 위주의 아파트가 퇴조하게 된다.
대규모 신도시를 지을 이유가 없다.
에어비앤비, 셰어하우스와 같은 나눠쓰는 문화가 지속된다면 철강의 수요도 줄어든다.
노인 인구도 내구재인 가전제품 등은 고장날 때까지 쓴다.
따라서 앞으로 철강은 미래가 어둡다.
철강 등을 비롯한 제조업 강국인 한국, 일본, 독일, 중국 등이 미래가 어두운 이유다.
결론 : 따라서 한국의 주식, 부동산 시장도 미래가 어두운 것이다.
JD 부자연구소
소장 조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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