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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대는 미국발 셰일혁명으로 버블이 시작된다.

2020년대는 미국발 셰일혁명으로 버블이 시작된다.


사우디, 쿠웨이트·UAE와 하루 30만배럴 감산 검토…러시아와 결별 조짐

https://www.fnnews.com/news/202002230905369469


[파이낸셜뉴스] 2016년 말부터 이어져 온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간 '석유 동맹'(oil-production alliance)이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사우디아라비아가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 함께 하루 최대 30만배럴 감산을 검토하고 나선 반면, 러시아는 기존 생산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1일(이하 현지시간) 소식통들을 인용해 사우디는 감산을 꺼리는 러시아와 2016년 12월 이후의 감산동맹을 깨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코로나19에 따른 석유수요 감소 대응방안 견해차가 배경이다.  


사우디는 감산, 러시아는 증산

왜 견해차이가 있을까?

사우디는 감산하면 유가가 올라간다는 얘기이고 러시아는 이미 대세가 기울어졌다는 얘기다.

즉 우리가 아무리 감산해도 미국의 셰일가스 업체들이 증산하면 미국의 셰일가스업체에 시장점유율만 빼앗긴다는 얘기다.


러시아가 대세를 잘 읽은 것으로 보인다.


1960년대를 메이져석유회사의 시기

1970년대를 OPEC의 시기

라고 불리운다.

이러다가 2020년대를 미국의 시기라 불리우지 않을까 생각한다.


1960년대를 왜 메이져 석유회사의 시기라 불리웠는가?

세븐 시스터즈(스탠더드 오일 뉴저지, 뉴욕, 캘리포니아, 쉘, BP, 텍사코, 걸프오일)의 전성시대였기 때문이다.

영미권 석유회사에 대든 OPEC은 중동전쟁에서 지고 석유패권에 반기를 들었던 이란의 모스데크는 축출 당했으며 이탈리아의 마테이는 비행기 사고로 죽었다.

그리고 석유수출 중단을 통한 석유 무기화 전략도 실패했다.


그런데 왜 1970년대에 OPEC의 시대를 열었을까?

석유무기화에 어떻게 OPEC은 성공을 했을까?


그것은 미국 때문이다.

미국은 1970년대 들어오면서 자국에서 나오는 석유를 100% 소비하기 시작했다.

즉 잉여 석유가 부족했다.

왜냐하면 산업의 발달로 인해 석유가 더 많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중동의 석유를 필요로 하게 되었고 중동은 협상에서 유리한 조건을 얻게 되었으며 3차 중동전쟁으로 패전 후 석유무기화에 나섰을 때 미국의 잉여석유가 없는 상태에서 영미권 국가들은 무릎을 꿇을 수밖에 없게 되었다.


게다가 당시 미국에서는 석유고갈론이 팽배하던 시절이다.

따라서 앞으로 3차 세계대전이 일어났을 경우 미국에 비축유가 없다면 소련과의 전쟁에서 곤란을 겪을 수밖에 없었기 때문에 미국의 석유금수조치도 한 몫을 했다.


이런 배경에서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뽑아낸 셰일가스는 미국의 잉여석유를 만들어 냈고 석유금수조치도 해제 되었다.

그리고 미국은 가장 많이 석유를 수출하는 나라로 바뀌었다.


따라서 이제 사우디와 러시아가 아무리 감산을 해도 60불을 넘어가기 힘들게 되었다.

즉 석유가격은 미국이 틀어쥐게 된 것이다.


2020년대를 미국의 셰일가스 전성시대라고 미래에는 부르게 될 것이다.


이것은 무엇을 뜻하는가? 

저물가가 한참을 갈 것이다.

물가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큰 요소가 유가다.

그런데 유가가 오르지 않으니 저물가가 지속된다.

저물가가 지속되니 미국의 Fed는 금리를 올리지 못한다.

금리를 올리지 못하니 부동산과 주식 등 자산으로만 돈이 몰려 버블을 일으킨다.

아직까지 버블이 아니었지만 이제 버블이 시작되었다.

미국 기술주의 PER가 20이하에서 움직였는데 이제는 20을 넘어가기 시작했다.

따라서 저물가의 지속은 버블을 일으키고 버블은 폭락을 낳는다.

그것이 공황이다.

그렇지만 버블 기간동안에는 부동산과 주식의 가격이 한참을 고공행진 할 것이다.

버블 후에 오는 공황은 갑자기 온다.

공황에 대처하지 못하면 신용불량자가 되거나 모든 재산을 한 순간에 잃고 알거지가 된다.

그러니 버블과 공황에 대비한 투자를 해야 한다.

버블은 1등주를 가져가는 것이고 공황은 나스닥 -3%룰을 지키는 것이다.


JD 부자연구소
소장 조던
http://cafe.daum.net/jordan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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