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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이 온다면 투자해야 할 기업

공황이 온다면 투자해야 할 기업


공황이 온다면이다.

그것도 시나리오대로 공황이 온다면이다.

그러나 공황이 오지 않느다면 시나리오 그냥 잊으면 된다.


이번에 오는 공황은 온다면 미국의 회사채 시장 공황이 아닌가 생각한다.

그래서 시나리오를 써봤다.

최악의 시나리오니 아니라면 할 수 없다.

그러나 이런 최악의 시나리오로 진행이된다면 주목해야 할 기업이 있다.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가 심각하게 글로벌 펜데믹으로 발전하고 있다.

이것이 각국에 퍼지고 공장이 멈추고 여행이나 이동의 제한이 점점 더 심해지는 상황이라면 경기는 꺾인다.


이런 와중에 사우디아라비아의 빈살만 왕세자가 러시아의 감산 반대 때문에 빡쳐서 증산을 나섰다.

그러면서 유가는 20불 대로 간다는 얘기가 있다.

실제 3월 9일 월요일은 WTI 유가가 28불대까지 떨어졌다가 30불대에서 마무리가 되었다.

하루에 무려 30%가 폭락했다.


이러자 미국에서는 난리가 났다.

셰일가스업체 주가가 폭락했다.

이미 에너지 섹터에서 옥시덴탈 페트롤리움 같은 주식은 고점대비 무려 85% 빠졌다.

.https://www.google.com/search?client=firefox-b-d&q=oxy+%EC%A3%BC%EA%B0%80

셰일가스 시장점유율 1위 업체인데도 불구하고 말이다.


지금 미국 회사채 시장은 6조 5천억 달러로 저금리 때문에 엄청 커져있다.

2008년 금융위기에 3조 5천억 달러 양적완화 한 금액보다도 2배 가량 많다.

이런 상태에서 저유가 상황과 코로나 사태로 인해 경기 침체가 겹치면 회사채 시장에서 공황이 있을 수 있다.


일단 연준은 양적완화와 함께 제로금리로 가면서 회사채 시장을 받쳐줄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 회사채 시장에서는 어느정도 버틸 수 있을 것이다.

제로금리면 이자부담이 없어서 망할 이유가 없으니까 말이다.

게다가 양적완화까지 한다면 레포시장에서 더 많은 돈을 빌려서 코로나 사태가 지나갈 때까지 버티면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사채 시장이 도미노처럼 무너지는 사태가 오지 않으란 법은 없다.

따라서 도미노처럼 무너지는 사태가 오면 어떻게 되는가?


그 때는 연준이 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제로금리보다 더 낮게 마이너스 금리로 가는 것은 미국의 은행업을 죽이는 것이다.

미국이 금융을 통해 세계의 패권을 가지고 있는데 이런 유대 금융업을 죽이는 행위는 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면 차선으로 연준은 의회에 회사채 직매입을 요청 할 것이다.

의회가 여기서 거부하면 주가는 크게 흔들리면서 떨어질 수 있다.

그러나 경제가 망가진다면 의회가 회사채를 사는 것을 승인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미국 경제가 망가지는 것은 실업이 대규모로 발생하고 미국이 흔들리는 사태가 되니 말이다.


이런 흔들리는 와중에 누가 우량하고 누가 가장 취약한지가 나올 것이다.

취약한 섹터는 은행, 보험 업종이다.

물론 가장 취약한 것은 부동산리츠나 셰일가스 업체처럼 저금리로 돈을 빌려서 연명하는 회사들이다.

그러나 이러한 기업에게 돈을 가장 많이 빌려준 은행이 있을 것이고 그것을 보증한 보험업종이 있을 것이다.


2008년도에는 리먼브러더스, AIG, 시티은행등이 그랬다.


지금은 누가 회사채 시장에 물주인지 알 수 없다.

어떤 은행인지 어떤 보험 회사인지 말이다.

그러나 물이 빠지면 누가 벌거벗고 있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그 은행, 보험의 주가는 수직 추락할 것이다.

그런데 그 은행, 보험이 현재는 누구인지 모른다.

아마도 국회에서 구제금융 승인이 나야 그 은행, 보험회사가 누구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아마도 사고 치던 놈들이 사고 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지금 고점 대비 30% 이상은 다 빠졌다.

AIG는 40% 빠진 것으로 봐서 이번에도 이놈이 사고 치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든다.


결론 : 시나리오기는 하지만 공황까지 간다면 미국의 은행, 보험업종 중 위기의 기업이 나올테고 구제금융까지도 받는 기업은 하루에 주가가 20% 이상씩 빠지며 완전 패닉에 빠질 것이다.

그러나 구제금융을 받고도 AIG는 몇개월 지나서야 바닥(2008년 9월에 위험을 알고 2009년 3월에 바닥)을 찍은만큼 오랫동안 기다리면서 바닥을 확인하고 들어가야 한다.


시나리오니 이렇게 된다는 보장은 없다.

그러나 시나리오대로 된다면 기회는 여기에 있다.


JD 부자연구소
소장 조던
http://cafe.daum.net/jordan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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