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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發 실업대란' 몰아친다…ILO "전세계 250

'코로나發 실업대란' 몰아친다…ILO "전세계 2500만명 실직 위기"

. https://www.hankyung.com/international/article/202003208392i


세계 각국에 실업대란 공포가 닥쳤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상당수 기업이 생산과 영업을 중단하면서 대량 해고에 나서거나 휴가를 보내고 있다. 국제노동기구(ILO)는 코로나19 충격으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보다 많은 실업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 노동부는 3월 둘째주 미국 전역의 실업수당 청구자 수가 전주 대비 7만 명(약 30%) 증가한 28만1000명으로 집계됐다고 1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뉴욕타임스(NYT)는 15개 주(州)의 셋째주 실업수당 예비청구 건수가 62만9899건에 이른다고 이날 보도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초 50개 주 미국 전역에서 1주일간 65만 명이 실업수당을 청구한 것과 비교하면 당시의 몇 배가 될 것으로 NYT는 내다봤다.


미국에선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호텔, 항공, 여행업 등의 기업이 수백~수천 명씩 직원을 줄이고 있다. 유럽에서도 노르웨이항공이 직원의 90%인 7300명을 일시 해고하는 등 대량 해고가 잇따르고 있다.


이미 호텔, 여행 업계는 줄초상 나고 있다.

보잉은 50% 이상 반토막이 났고 한국의 5성급 호텔도 휴업에 들어갔다.

내구재는 나중에 사면 되지만 여행, 호텔, 항공사 등 서비스는 오늘 안 쓰면 끝이다.

그래서 기업의 화두는?

버텨야 한다.

손님이 없기 때문이다.

버티려면?


직원 줄이고 현금확보해야 한다.

언제가 불황의 끝인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지금 제일 급한 것은 달러다.


미 레스토랑업계는 최근 백악관에 4550억달러의 구제금융 패키지를 요구하며 “지원이 없다면 1560만 개 일자리의 절반이 사라질 우려가 있다”고 했다. 케빈 해싯 전 백악관 경제자문위원장은 “이달(3월)에만 새로 발생하는 실직자가 100만 명에 이를 수 있다”며 “코로나발(發) 대공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실업률 발표가 나면 주가는 더 떨어질 수 있다.

그렇다면 어디가 제일 위험할까?


파산 위기 기업들 정부에 'SOS'…美 산업계, 7650억弗 지원 요청

. https://www.hankyung.com/international/article/202003207533i


미 경제전문매체 패스트컴퍼니에 따르면 이제까지 미국 정부에 구제금융을 요청한 산업계는 항공업계(500억달러), 공항업계(100억달러), 호텔업계(1500억달러), 여행업계(1000억달러), 요식업계(4550억달러) 등이다. 이들 업계의 요구 자금만 7650억달러(약 950조원)에 이른다.


여기 딱 정리해 놨다.

항공, 공항, 호텔, 여행, 요식업 등이다.


그래서 주가가 지난 한 달간 가장 많이 떨어진 대표적인 기업들을 보면?


옥시덴탈 (OXY)

. https://kr.investing.com/equities/occidental-petro


75.71% 하락


Denny’s Corp (DENN)

. https://kr.investing.com/equities/dennys-corp


73.38% 하락


Boeing Co (BA)

. https://kr.investing.com/equities/boeing-co


71.74% 하락


Crocs (CROX)

. https://kr.investing.com/equities/crocs


70.65% 하락


유나이티드 항공 (UAL)

. https://kr.investing.com/equities/united-continenta


68.59% 하락


이외에도 델타, AIG, 익스피디아, 엑슨모빌 등이 있다.


그러나 성급하게 매수하려 하지 마라.

이런 공황에서는 막판에 제일 먹을 것이 많다.


이들 기업들은 배탕컷을 하고 자사주 매입을 중단했다.


아직 시작도 안 했다.

그렇다면 언제 시작인가?

일단 기업 파산이 일어나야 한다.

그래서 연쇄부도가 일어나야 시작이다.


2008년도 금융위기는 기업의 부도가 있었고 제로금리, 양적완화 그리고 회사채 매입을 시작했다.

그러나 지금은 주가 폭락만 있었고 제로금리, 양적완화를 선제적으로 했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패닉이 덜 온 것이다.

그러나 실업률 발표와 함께 몇몇 기업의 파산소식이 들려오고 의회에서 회사채 매입과 동시에 회사 주식을 인수하며 국유기업으로 만들어버리고 나중에 주식을 없애는 감자까지 하면 그제서야 들어가도 늦지 않다.


그러니 서두르지 말라.

아직 시작도 안 했다.

물론 이것은 최악의 경우다.

백신이 나오거나 치료제가 나온다면 다 해결될 문제다.

그런데 바이러스가 치료제가 나오기는 정말 힘들다.

감기 치료제가 나온다는 소리와 매한가지다.

그러니 희망은 갖되 최악의 경우를 상정하고 우리는 대비를 해야 하는 것이다.


결론 : 현재는 달러를 확보해라.

원화는 이런 공황에는 휴지다.

달러/원 환율은 1240원대까지 갔으나 어느새 다시 1254.95원으로 1260원에 다가섰다.


2008년 금융위기 때와 같이 AIG와 같은 기업을 사고 싶다면 기다려라.

아직 때가 아니다.

기업 파산 -> 회사채 매입 -> 의회 구제금융 -> 감자로 주가 1/5 토막 후에 들어가도 늦지 않다.


물론 의회가 살릴 기업을 보고 들어가도 된다.

그래도 충분하다.


JD 부자연구소
소장 조던
http://cafe.daum.net/jordan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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