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이틀 연속 랠리…'복병' 샌더스 등장에 뒷심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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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들이 2월 이후 처음으로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 벤 버냉키 전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까지 나서서 2조 달러의 재정부양안에 힘을 실어 줬다.
25일(현지시간) 다우 지수는 전장 대비 495.64포인트(2.3%) 상승한 2만1200.55를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도 28포인트(1.1%) 올라 2475.65를 나타냈다. 반면 나스닥종합 지수는 0.5% 떨어져 7384.30으로 마감했다.
어제 나스닥은 올랐다가 막판에 떨어졌다.
마이크로소프트, 애플도 마찬가지다 플러스로 가다가 막판에 마이너스로 전환 되었다.
그렇다면 왜 떨어졌을까?
이날 증시는 2조달러의 재정부양안 합의 소식으로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다만, 장마감 30분도 남지 않은 시점에 민주당 대선후보인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의 부양안 반대 의견을 표명하면서 상승폭이 낮아졌다. CNBC방송에 따르면 샌더스의 반대의견이 나오면서 다우의 전장 대비 상승률은 최고 6%에서 2%대로 줄었다. S&P역시 최고 5% 올랐다가 샌더스의 등장에 1%대로 상승폭을 낮췄다.
그렇다.
샌더스 때문이다.
샌더스가 상원 표결을 반대해서 표결이 연기되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장이 끝날 때 불확실성을 안고 장을 마감하느니 차라리 팔아버리고 내일 다시 보자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샌더스는 왜 반대했는가?
실업청구수당문제 때문인 것 같다.
지금 2조 달러에 대한 법안의 주요 내용은 고용을 최대 많이 하고 있는 기업들에게 실업수당을 줘서 이들이 고용을 최대한 유지하고자 하는 측면이 크다.
그런데 일단 법안이 통과되면 이 돈을 쓰는 것에 대한 문제는 기업이 가져간다는 것이다.
그 기업이 돈을 받고 고용을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 직원을 해고하거나 해외로 보내거나 하면서 고용을 유지하는데 노력을 안 한다면 소용이 없으니 안전장치를 마련하자는 것을 확실히 하자고 반대를 했다고 보인다.
따라서 이 법안은 유예된 것이지 파기 된 것이 아니다.
그래서 이에 대한 기대감에 오늘 선물은 오르고 있다.
이번 법안은 고용에 맞춰져 있다.
그래서 연준이 BBB등급까지만 회사채를 살 수 있는 것도 바로 보잉 등과 같이 고용을 많이 하는 기업의 회사채를 사줘서 정크등급으로 회사채가 떨어져 파산하는 일을 막아보자는 의미다.
따라서 보잉이 20% 넘게 어제 올랐던 것이고 이들에게 돈을 빌려준 은행주식이나 AIG도 큰 폭으로 올랐던 것이다.
그래서 이번에 2008년도 금융위기처럼 파산이 일어날 확률은 조금 줄었다고 봐야 한다.
그러나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
이미 델타, 포드와 같은 기업은 BBB에서 정크등급으로 떨어졌다.
이러면 연기금 등과 같은 연금펀드들이 내부규정에 의해 회사채 투매가 일어난다.
그리고 회사채 투매는 주가의 하락이 일어날 수 있다.
따라서 어제 20% 넘게 오른 기업들 중 다시 주가가 폭락할 여지가 얼마든지 있다.
이러면 2008년도 GM의 경우처럼 0.43센트까지 떨어져 파산할 여지가 있고 구제금융 받는 기업들이 얼마든지 나올 수 있다.
즉 연준이 정책은 아직 완전한 것이 아니다.
코로나의 영향이 가을까지 이어진다면 돈으로 막을 수 없는 사태가 벌어질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싸다고 들어갔다가는 그냥 골로 간다.
결국 우량기업을 싸게 살 기회는 열려 있다는 뜻이다.
그리고 확실히 나스닥이 오를지는 상원표결이 통과되어야 한다.
만약 상원표결 후 내일장에서 나스닥이 오른다고 하더라도 그것으로 끝이 아니다.
오르는 것을 확인하고 투자해야 한다.
매뉴얼대로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1. 3월에 공황 발생했으니 2달이 지난 6월 첫 거래일에 사면 된다.
2. 8거래일 연속 오르는 날 8거래일 째 사면 된다.
이 두가지만이 공황이 끝나는 신호이고 그 때 투자하는 것이 매뉴얼이다.
그런데 법안이 통과되고 오르고 있다면?
이것은 선택이다.
본인이 리스크를 짊어지고 싶다면 사도 되고 싫다면 안 사도 된다.
가장 확실한 것은 매일 조금씩 오르면서 전고점대비 -80% 인근까지 오른다면 그 때 자산의 10%를 박아두는 것이다.
윗말뚝이다.
그리고 -90%인근까지 오른다면 자산의 10%를 박아두는 것이다.
이것은 공황이 아무리 길게 이어진다 하더라도 경제는 살아날 것이니 전고점을 돌파할 수 있다는 낙관론에 근거를 두고 있다.
따라서 현상황이 비관적이라면 이런 준비를 하지 않아도 된다.
그리고 어차피 오르지 않으면 살 수도 없는 노릇이다.
이것이 투자할 수 있는 시나리오다.
그렇다면 낙관적인 투자자, 비관적인 투자자로 나누어 보자.
그래야 투자전략을 세울 수 있으니 말이다.
일단 비관적인 투자자나 낙관적인 투자자라면 자산의 10% 정도만 달러를 가지고 있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
왜냐하면 달러인덱스가 꺾인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왜 달러인덱스가 꺾였나?
사상초유의 연준 정책 때문이다.
제로금리, 양적완화에 회사채 매입까지 하고 앞으로도 필요하다면 더 하겠다고 했다.
게다가 정부는 2조 달러의 고용안정기금도 뿌리겠다고 하니 달러가치가 훼손되는 정책을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당분간 달러인덱스는 꺾이는 것이 당연하다.
그러니 달러가치가 떨어지는 것은 당연하다.
나는 분명히 1250원 정도까지는 투자자의 입장에서 바꿔도 괜찮으나 그 이상 바꾸는 것은 권유하지도 대답하지도 않는다 했다.
그런데 1250원에서 달러를 바꿨다면 지금은 1220원대이니 약 1.5% 아래로 떨어진 것 뿐이다.
투자를 하는데 있어서 1.5% 손해는 그리 큰 손해는 아니라고 본다.
그리고 바꾸는 것은 본인이 선택한 것이지 누구도 강요한 것이 아니다.
그렇다면 앞으로 투자자는 어떤 전략을 가져가야 하나?
일단 매뉴얼 1,2번을 지킬 사람은 어떻게 해야 하나?
1. 3월에 공황 발생했으니 2달이 지난 6월 첫 거래일에 사면 된다.
2. 8거래일 연속 오르는 날 8거래일 째 사면 된다.
이 두 가지를 확실히 지킨다면 지금 달러를 가지고 있을 필요는 없다고 보인다.
현재의 시각에서 본다면 말이다.
최소한 두 달이고 8거래일 상승이 나온다면 오늘부터 카운트 하더라도 거의 2주 가까이 간다.
그동안 달러/원 환율은 1200원 이하로 갈 수도 있다.
따라서 달러를 원화로 바꾸고 1200원 이하에서 다시 달러로 환전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그러나 돌발악재가 터진다면 달러인덱스는 다시 올라갈 수 있다.
상원통과 불발, 대기업 부도, 실업률 저하 악재, 그 외 블랙스완 등이다.
그러니 본인이 선택하는 것이다.
달러에서 원화로 바꾸는 것은 말이다.
그 다음 -80% 구간에서 말뚝을 박거나 -70% 구간에서 말뚝을 박으려는 사람이 있다면 자산의 일정부분만 달러로 가지고 있고 원화로 바꾸는 것도 한 방법이다.
그러나 언젠가는 오를 것이라 생각하거나 수수료가 아깝다거나 달러가 오를 이유가 더 많다고 생각하면 그냥 현재 포지션을 유지해도 된다.
그것은 본인이 선택하는 것이다.
결론 :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처음 -3%가 떴을 때 -3%를 적용해서 주식을 다 팔았다면 이미 다른 사람보다 훨씬 유리한 조건에서 이 장을 바라보면 된다.
내가 -70%구간에서 몰빵을 쳐도 나는 -100%에서 산 사람보다 무려 30%나 싸게 산 셈이다.
그러니 손해가 아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1%, 2%의 손해 때문에 목숨을 건다면 부자되기는 다 틀렸다.
게다가 이런 장에서는 고수가 아니면 인버스나 배수투자 하지 마라.
가만 있다가 나중에 공황이 끝나면 10년간 오른다.
그런데 -3%로 헤지하고 인버스, 배수투자하다가 손실 난다.
이런 공황에서는 쉬는 것이 돈 버는 것이다.
JD 부자연구소
소장 조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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