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자산' 대접받는 한국 채권…외국인 보유액 14

'안전 자산' 대접받는 한국 채권…외국인 보유액 140조 사상최대

. https://www.hankyung.com/finance/article/2020051160821


외국인의 국내 채권 보유액이 지난달 말 140조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올 들어 넉 달 동안 17조원 가까이 불어났다. 지난해 전체 증가액(9조9000억원)을 훌쩍 뛰어넘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외국인이 다른 신흥국에선 채권을 대거 팔아치우고 있는 것과 대비된다. 탄탄한 신용등급과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 덕분에 금융시장이 흔들릴 때 더 돋보이는 ‘안전자산’ 대우를 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 채권이 안전자산 취급을 받는다.


당분간은 그럴 것으로 보인다.


안전자산 국채라 하면 미국 국채, 일본 국채, 유로화 국채, 스위스, 영국 등 일부 국가의 국채가 안전자산이다.

왜 그렇게 되었을까?

한국의 채권 등급이 AA라 그렇다.


국내 채권의 매력은 신용등급이 높아 돈을 떼일 염려가 거의 없는 데도 선진국 국채보다 높은 금리를 지급한다는 데 있다.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평가 기준 AA로, 영국 프랑스 벨기에 등과 같다.


요즘에 많이 채권을 사는 곳은 어디인가?


국내 채권을 매수하는 외국인은 주로 국부펀드나 중앙은행 등 공적 자금으로, 안전성을 중시하는 특징이 있다. 앙드레 드 실바 HSBC홀딩스 신흥국 채권 리서치 부문장도 블룸버그를 통해 “높은 신용등급과 선진시장에 맞먹는 금융시장 개방도로 인해 한국 채권이 안전자산처럼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국부펀드나 중앙은행이다.

얘네들 한 바구니에 계란 안 담근다.

그러니 분산한다.


그런데 막상 안전자산으로 채권을 사려고 보면 그런 국채가 별로 없다.

미국은 엄청난 국채를 찍어서 뿌리고 있기 때문에 채권이 점점 위험해지고 있다.

그리고 유로화 표시 국채는 2011년도 유럽발 위기 이후 그리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이 부실해지면서 독일 국채 이외에는 믿을 것이 없다.

영국도 브렉시트로 휘청거리고 있는 상태다.


연금펀드의 자금은 나날이 늘어간다.

베이비붐 세대가 엄청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안정적으로 수익을 내야 한다.

그런데 상대적으로 연금펀드는 이런 국채에 최소 30% 정도는 넣어 두어야 한다.

요즘같은 위기상황은 주식보다 채권의 비중을 높여야 하기 때문이다.

안정성과 수익성을 둘 다 추구하려면 그래도 경상수지 흑자가 매년 나고 있는 한국이 도피처다.


따라서 이번 위기 때 터키, 브라질, 아르헨티나, 남아공 등과 같이 외국인이 주식팔고 채권 파는 것이 아니라 주식은 파는데 오히려 채권은 사면서 환율이 유지 된 것이 바로 한국 국채가 상대적으로 안전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도 이런 취급을 받는다는 보장은 못한다.

왜냐하면 한국의 경상수지 흑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같은 반도체에서 나오고 전통 제조업은 망하지 않으면 다행이다.

그러니 반도체경기가 꺾이거나 혹은 반도체의 패권이 일본에서 한국으로 온 것처럼 중국이나 미국 등으로 넘어간다면 한국은 채권까지 무너지면서 환율이 떡상하게 된다.


문제는 고령화가 심한데 있다.

고령화가 심하면 노인에게 줄 연금이 부족하고 연금 부족은 돈을 찍어서 메우거나 국채를 찍어서 외채를 끌어와서 메울수밖에 없다.

이러면 정부부채가 70%가 넘어갈 가능성이 크고 이러면 한국의 신용등급은 추락한다.


결론 : 반도체 이외에도 안정적인 먹거리가 있어야 하며 결국 고령화가 환율 상승을 이끈다.

그래서 미국 자산에 투자하는 것이 노후를 편안히 보내는 길이다.


JD 부자연구소
소장 조던
http://cafe.daum.net/jordan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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