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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하이닉스 인수후… ICT수출 127배 늘었다 [

SK, 하이닉스 인수후… ICT수출 127배 늘었다


[창립 64주년… 체질개선 성공]

- 최태원 회장의 '승부수'
"에너지·화학 중심으로 가다간 고사하는 국면 맞을 수도" 강조
주변 반대 무릅쓰고 전격 인수

그룹 ICT수출 비중 12%→29%… 계열사들은 '4차산업' 경쟁 나서
그룹 수출액, 한국 전체의 11%

지난해 SK그룹 전체 수출액은 524억달러였다. 작년 한국 전체 수출액의 11%를 차지한다. 정유와 이동통신 등 내수 사업을 주력군으로 하던 SK가 이처럼 수출 기업으로 거듭난 데는 2012년 하이닉스 인수라는 결단이 있었다.

지난 8일로 창립 64주년을 맞은 SK는 이제 ICT(정보통신기술)를 기반으로 한 수출 기업으로 바뀌고 있다. 4월 8일은 1953년 창업주 최종건 회장이 선경직물을 세운 날이다. SK 관계자는 "시장 예상가를 뛰어넘은 3조3000억원을 주고 하이닉스를 인수했을 때 부정적인 전망이 많았으나 지금은 그룹 체질 개선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ICT 계열사 수출 17조원

최태원 회장은 평소 "에너지·화학 중심 비즈니스만으론 성장이 정체하다 고사(枯死)하는 '슬로 데스(Slow Death)'를 맞을 수 있다"면서 신성장 동력의 필요성을 강조해왔다. 2012년 하이닉스가 매물로 나오자 부채 9조3600억원과 누적 결손액 1조7000억원을 떠안으면서까지 인수를 결정했다.

    최태원(오른쪽) SK그룹 회장이 작년 9월 SK하이닉스 중국 충칭(重慶) 공장을 방문, 반도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 최태원(오른쪽) SK그룹 회장이 작년 9월 SK하이닉스 중국 충칭(重慶) 공장을 방문, 반도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SK그룹

인수 이후 반도체 가격이 폭락하면서 경쟁사들이 투자를 줄일 때 최 회장은 투자를 늘렸고 이 결단이 지금 성과를 낳고 있다. 올해도 SK는 하이닉스에 7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하이닉스 연구개발(R&D)비는 2011년 8340억원(매출액 대비 8%)에서 작년 2조967억원(매출액 대비 12%)으로 늘었다.

SK텔레콤과 SK하이닉스, SK㈜ C&C 등 그룹 내 ICT 계열사들 작년 매출은 37조4000억원, 수출은 17조원이었다. SK하이닉스가 그룹에 편입되기 이전인 2011년 ICT 계열사 전체 매출(17조6000억원)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었다. 수출은 1300억원에서 127배 증가했다. SK하이닉스뿐 아니라 다른 ICT 계열사도 성장했다. 전형적인 내수 기업으로 분류되던 SK㈜ C&C도 작년 7600억원을 수출, 5년 전보다 약 7배 성장했다.

◇글로벌 파트너링과 4차 산업에 집중

    SK그룹 내 업종별 수출 비중 변화 

오랫동안 주력군 역할을 맡던 에너지·화학 계열사(SK이노베이션, SK에너지, SK케미칼 등)들도 지난해 매출 51조3000억원, 수출 30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중국 최대 국영 석유회사인 시노펙(Sinopec)과 우한(武漢) 에틸렌 합작 법인을 설립하는 등 해외 유력 기업들과 자원·기술 협력을 통한 '글로벌 파트너링' 전략이 효과를 보고 있다는 평가다.

최근 ICT 계열사들은 '4차 산업' 사업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SK텔레콤이 이달 초 인공지능(AI) 사업단을 최고경영자(CEO) 직속 기구로 신설했고, 5G(5세대 이동통신)와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자율주행차에 적용한 커넥티드카, 차세대 보안 솔루션 '양자암호통신' 등 서비스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SK㈜ C&C는 미국 IBM 인공지능 솔루션 '왓슨'을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 '에이브릴'을 개발, 의료 분야 진출을 노리고 있다. SK그룹 이항수 전무는 "SK그룹은 하이닉스 인수 이후 한국 전체 수출의 10% 이상을 담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4/09/2017040901871.html

- 최태원 회장의 '승부수'
"에너지·화학 중심으로 가다간 고사하는 국면 맞을 수도" 강조
주변 반대 무릅쓰고 전격 인수


최태원 회장도 굴뚝으로는 답이 없다고 본 것 아닌가?

재벌들도 지금의 체제로는 앞으로 힘들다고 생각하겠지?

우리나라의 기업들은 죄다 1970년대에 거의 만들어졌다.

주로 중화학공업 기반이다.

그러니 우리나라의 주력기업들은 지금 어려워지고 있는 것 맞다.

중국이 저가의 인건비와 기술력으로 따라오고 있고 그 결과 우리나라의 대기업은 어려워지고 있는 것이다.

그럼 생각을 해보자.

우리나라가 안전한가 말이다.

무슨 말인가 하면 우리나라에 자산에만 투자하는 것이 안전한가 이다.

우리나라에 투자하는 것은 외환위기와 같은 위기가 없을 때 안전하다.그렇다면 안전이란 무엇인가?

국가의 신용등급이 높다는 것이다.

그런데 어떻게 되면 불안전하고 위기가 되는가?

그것은 우리나라의 재벌이 한두개 무너지면 불안전하고 위기가 된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지금 재벌의 70%가 중국에게 따라잡히는 중이다.

조만간 우리나라는 불안전하게 될 수도 있다는 얘기가 된다.

그런데도 우리나라에만 투자하는 것이 안전한 것인가이다.

나는 외국에 투자하는 것이 더 안전하다고 본다.

우리나라에 위기가 닥치면 오히려 기회가 올 수도 있다.


JD 부자연구소
소장 조던
http://cafe.daum.net/jordan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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