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반전 드라마 쓰다. V자 반등 시작되었나?
<뉴욕마켓워치> 러·우크라 전쟁에 변동성 장세…주식·달러↑ 채권 혼조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00690 <뉴욕마켓워치> 러·우크라 전쟁에 변동성 장세…주식·달러↑ 채권 혼조 - 연합인포맥스 (뉴욕=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24일(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증시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다는 소식에 장중 2% 이상 하락했으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급반등했다. 다우존스30산업 news.einfomax.co.kr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2.07포인트(0.28%) 오른 33,223.83으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3.20포인트(1.50%) 상승한 4,288.70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436.10포인트(3.34%) 뛴 13,473.59로 거래를 마쳤다.
어제는 나스닥이 3.34%, S&P500 지수는 1.50%, 다우존스 지수는 0.28% 오르며 3대지수가 오랜만에 올랐다.
그리고 나스닥은 마삼에서 플삼으로 드라마틱한 역전을 시켰다.
메인 이슈 : 나스닥 반전 드라마 쓰다. V자 반등 시작되었나?
러시아가 이날 새벽 우크라이나를 전격 침공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주가는 2~3% 이상의 급락세를 보였다. 국제유가도 초반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다.
어제 장이 시작되기 전 나스닥은 3% 넘게 빠지고 있었고 애플은 무려 4% 넘게 하락하고 있었다.
이유는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전격 침공 때문이다.
하루 종일 -2% 빠지던 나스닥은 장 시작을 앞두고 3% 하락까지 밀리며 오늘 또 -3%가 뜨면 한 달+1일을 더 추가하나 생각했다.
애플도 150대 초반까지 밀리며 V자 반등 리밸런싱을 팔고 말뚝을 박을 순간까지 왔었다.
그러나 장이 시작되고 드라마틱한 반전이 일어났다.
결국 나스닥은 +3%를 찍으며 역전 드라마를 썼다.
VIX 30이 넘어가면 바닥이라는 얘기가 있다.
이번에도 VIX 30이 넘어가며 바닥 신호를 주었다.
이렇게 나스닥이 상승한 이유는 무엇인가?
1) 전쟁 선반영
전쟁이 결국 났기 때문에 전쟁의 선반영이다.
전쟁이 나기 전에는 전쟁이 날 것인지 아니면 피해는 얼마인지에 대해 크게 걱정을 하며 예상보다 과도하게 빠지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일단 이벤트가 터지면 이 이슈는 그전에 다 반영되었고 주가의 상승과 하락은 새로운 이슈로 옮겨간다.
내가 매일 쓰는 메인 이슈와 서브 이슈의 차이를 아는가?
메인 이슈는 오늘 왜 장이 떨어졌는지 올랐는지에 대한 직접적인 원인 분석이다.
서브 이슈는 오늘 장이 떨어지고 올랐는지에 대해서는 간접적인 영향이 있으나 꼭 알아야 할 중요한 이슈에 대한 분석이다.
전쟁은 크게 난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 군이 우크라이나 수도로 진격해 들어가고 우크라이나 대통령 참수작전에 들어갔다고 한다.
친러 정권 교체를 염두에 둔 듯 하다.
이러면 아무리 선반영이라 하더라도 오늘 장이 급하게 빠질 수 있는데 나스닥 선물은 조용하다.
0.63% 하락하고 있다.
영향을 살펴보자.
유럽은 아무래도 러시아의 제재로 가스 공급이 원할치 못한 점에 인플레이션 우려가 있다.
그래서 미국보다 더 빠졌다.
때문에 미국으로 돈이 몰리고 있는 중이다.
일단 주식이 올랐고 달러 인덱스가 97까지 오르면서 달러화 강세다.
원화도 1205원까지 올랐다 소폭 내리고 있다.
안전자산인 미국에 돈이 몰리고 있다는 얘기다.
2) 전쟁으로 인한 급격한 연준의 긴축 의지 완화
전쟁으로인해 유가가 100달러를 넘었고 러시아의 제재로 러시아산 가스, 원자재, 우크라이나산 반도체 및 배터리 소재에 들어가는 원자재 가격이 폭등이 불가피하다.
인플레이션이 더 심화된다는 얘기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연준은 금리를 더 올려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0.5bp 인상 얘기는 쏙 들어갔다.
0.25bp인상이 확실하다.
금리 9회 인상까지도 얘기가 나왔는데 이젠 6회 인상 정도 나오고 있다.
전쟁으로 인해 연준이 금리를 급격히 올리면 경기 침체가 올 수도 있었는데 속도 조절에 나서고 있다.
만약 나스닥이 오늘 떨어져서 -20% 이상으로 갔다면 조정이 아닌 경기침체가 될 수도 있었다.
경기 침체가 되면 왜 무서운지 아래 서브 이슈에서 다루겠다.
그러나 앞으로 위험이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다.
다음달에 발표할 CPI(소비자 물가지수)가 더 안 좋게 나오면 연준이 스탠스를 바꿀 여지가 있다.
그리고 지금의 전쟁이 인플레이션을 더 심화 시킬 경우 최악의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
그래서 우리는 매뉴얼대로 행동해야 한다.
애플 전고점 182.01달러
애플
말뚝박기
전고점
182.01
-2.5%
177.46
10%
-5.0%
172.91
20%
-7.5%
168.36
30%
-10.0%
163.81
40%
-12.5%
159.26
50%
-15.0%
154.71
60%
-17.5%
150.16
70%
-20.0%
145.61
80%
-22.5%
141.06
90%
-25.0%
136.51
100%
바뀐 V자 반등 리밸런싱에 따르면 150.16달러 이하로 애플이 떨어졌을 경우(종가기준) 현재 말뚝박기 60%, V자 반등 리밸런싱 40%에서 말뚝박기 70%, 현금 30%로 변경해야 한다.
그러나 150.16달러 이하로 떨어지지만 않는다면 사고 팔지 않는 것이 매뉴얼이다.
어제 애플이 162.51달러까지 올라가면서 약 3구간 정도의 버퍼를 만들어 놓았다.
결론 : 매뉴얼을 지키자.
세계 1등 주식은 반드시 우상향 한다.
1) 서브 이슈 : 한국 주식시장 왜 안 오를까?
주식에서 지수가 10% 떨어지면 조정, 20% 이상 떨어지면 약세장이라 한다.
그렇다면 베어마켓(약세장)이 왜 위험한가?
약세장이 되면 비관론자들로 가득차기 때문이다.
비관론자들이란 떨어질 것을 두려워하면서 본전만 찾으면 떠날 사람들을 얘기한다.
과도한 낙관론자들은 이미 20% 떨어질 때 과도한 레버리지를 쓰다 강제 매매 당해 포지션을 청산 당하고 없다.
그러니 시장에 비관론자들이 가득하니 전고점을 돌파하면 팔고 떠나며 전고점을 좀처럼 뚫기 어려워진다.
그래서 한국시장이 박스피라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한동안 2000선 아래서 움직인 것이 바로 비관론자로 가득찬 시장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미국시장은 다르다.
약세장이 왔지만 박스피로 가지 않고 바로 V자 반등하면서 약세장을 돌파한다.
한국이 2000선에 갇힌 2008년 이후 2020년 코로나까지 기간을 보면 알 수 있다.
당시 미국은 2008년 금융위기, 2011년 미국 신용등급 위기, 2018년 10월 이자율 위기 등 크고 작은 위기를 겪으면서도 V자 반등으로 전고점을 뚫지 못하며 박스권에 갇히지 않고 주가가 솟아 올랐다.
그런 면에서 3000선을 넘은 한국 시장이 4000선을 못 가고 10년을 박스피에서 흐른다면 또 다시 비관론자들로 가득찰 것이다.
그러면 전고점인 3300을 넘어서면 본전을 찾으려는 비관론자들이 주식을 던지면서 아래로 떨어지고 2600까지 밀리면 반등하면서 3000선이 다시 박스피가 될 것이다.
한국의 주식시장은 실험실 개와 같다.
1975년 셀리그먼은 24마리의 개를 두 집단으로 나누어 상자에 넣고 전기 충격을 주었다.
1) 제 1집단의 개에게는 코로 조작기를 누르면 전기 충격을 스스로 멈출 수 있는 환경을 제공 (도피 집단)
2) 제 2집단의 개에게는 코로 조작기를 눌러도 전기 충격을 피할 수 없고, 몸을 묶어두어 어떠한 대처도 불가능한 환경을 제공 (통제 불가능 집단)
이렇게 24시간이 지났다.
그리고 전기자극을 주되 담을 넘으면 전기자극을 피할 수 있도록 했다.
이후 개들은 어떻게 변했을까?
1집단은 전기자극을 주자 바로 담을 넘어 도망갔다.
그러나 2집단은 전기자극을 줘도 피하지 않고 웅크리고 앉아 전기자극을 받아 들였다.
이유는 어떤 일을 해도 상황이 변하지 않는 것을 겪었기에 학습된 무기력 상태가 되었기 때문이다.
이런 비슷한 예는 서커스단의 어린 코끼리가 있다.
어린 코끼리의 다리를 튼튼한 말뚝에 쇠사슬로 묶어 놓는다.
이렇게 어린 시절을 보낸 코끼리는 나중에 큰 코끼리가 되어 작은 말뚝에 다리만 묶여 있어도 벗어날 수 없다고 생각하여 얌전해 지는 것과 같다.
중2병을 앓는 학생은 공부를 아무리 열심히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기 때문에 실험실 개, 서커스 코끼리와 같아진다.
그에 반해 미국 주식시장은 시클리드 물고기와 같다.
승자의 뇌라는 책에 보면 시클리드 물고기 얘기가 나온다.
동아프리카 탕가니카 호수에는 시클리드 물고기가 산다.
수컷은 두 종류로 나뉜다.
T 시클리드, NT 시클리드
T시클리드는 파란색, 노란색으로 밝고 화려한 색상이고 눈에 잘 띈다.
NT시클리드는 우중충한 회색이며 암컷과 차이가 없다.
T시클리드는 화려한 외모 덕분에 암컷에게 인기가 많고 햇볕이 잘 드는 호수 윗쪽에 산다.
반면에 NT시클리드는 우중충한 외모 때문에 빛이 들어오지 않는 호수 바닥에 산다.
그런데 신기한 일은 NT시클리드가 T시클리드로 변하는 순간이 찾아온다.
호수 밑바닥에 살며 우중충한 회색이 화려한 노란색의 숫컷으로 변신하는 것이다.
어떻게 그런 일이 일어날까?
인기가 있는 T시클리드는 호수 위에 살고 색깔이 화려해 눈에 띄기 쉽다.
즉 호수 위 새들의 먹이가 된다.
이렇게 무주공산이 된 호수에 NT시클리드는 화려한 변신을 하고 T시클리드가 되는 것이다.
그리고 암컷을 차지한다.
아웃라이어에 보면 1월 생이 또래학생보다 조금 먼저 태어났다는 것 때문에 신체능력과 머리가 좋다.
그러나 운동을 잘하게되고 공부도 뛰어나게 된다는 얘기다.
선순환 효과가 일어나 국가대표, 사회적 저명인사가 된다.
그러나 12월 생은 반대로 같은 나이 동급생보다 신체능력과 머리가 떨어져 뒤쳐지게 된다는 얘기다.
여기서 교훈은 무엇인가?
학교 늦게 보내라는 얘기다.
그래서 뱀꼬리보다는 닭대가리로 키우라는 얘기다.
아이들에게 이기는 승자의 경험을 갖게 하라는 얘기다.
결론 : 한국 시장은 집단적 하락에 갇힌 학습된 무기력 시장이다.
반면에 미국 시장은 주식이 오르는 경험을 가진 긍정적 승자의 시장이다.
1) 매뉴얼 :
1. 세계1등 주식은 전고점대비 -2.5% 떨어질 때마다 10%씩 팔면서 리밸런싱을 하다가 나스닥 -3%가 뜨면 말뚝을 박는다.
그러다 반등이 시작되면 V자 반등 리밸런싱을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제이디부자연구소 다음카페를 참조하거나 동영상 밑의 리밸런싱, 말뚝박기 댓글링크를 참조하라.
2) 전제 : 세계 1등 주식은 우상향 한다.
위의 상황은 매뉴얼일뿐이다.
따를 사람은 따르고 참고할 사람은 참고하기만 하면 된다.
주식을 사고 파는 것의 모든 책임과 이득은 자신에게 있다.
매뉴얼을 지키려면 머리를 쓰지 말고 머리를 쓰려면 매뉴얼을 지키지 말자.
JD 부자연구소
소장 조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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