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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지 않는 물가 불안

멈추지 않는 물가 불안


<뉴욕마켓워치> 2월 PCE 물가, 40년 최고…주식↓채권↑달러 혼조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06558                                        <뉴욕마켓워치> 2월 PCE 물가, 40년 최고…주식↓채권↑달러 혼조 - 연합인포맥스             (뉴욕=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31일(이하 현지 시각) 뉴욕증시는 분기 말을 맞아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 속에 하락했다.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6% 하락했다.스탠더드앤드푸어             news.einfomax.co.kr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50.46포인트(1.56%) 하락한 34,678.35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72.04포인트(1.57%) 떨어진 4,530.41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21.76포인트(1.54%) 밀린 14,220.52로 거래를 마감했다.


어제는 나스닥이 1.54%, S&P500은 1.57%, 다우존스 지수는 1.56% 3대지수 모두 떨어졌다.


메인 이슈 : 멈추지 않는 물가 불안


 미 상무부는 2월 근원 PCE 가격 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에 기록한 5.2%에서 더 오른 수치로, 1983년 4월(5.5%) 이후 약 4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개인소비지출(PCE)가 4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얘기다.

이것은 물가가 오르는데도 수요가 충분하다는 얘기다.

물가가 오르는데 수요가 꺾이면 물가는 잡히겠지만 경기침체 우려가 있다.

그런데 물가가 오르는데 수요가 아직 살아 있다면 주가는 더 오를 여지가 있다는 얘기다.

아직 미국은 이정도 물가로도 살만 하다는 얘기다.

그래서 아주 나쁜 소식은 아니다.

그러나 물가가 오르는 것을 잡으려고 연준이 지속적으로 금리를 올리면 결국 경기침체로 갈 수 있다.


연준이 금리를 올리는 와중에 물가가 다행히 잡히면 연착륙으로 가는 것이다.

그러나 연준이 금리를 올리는데도 불구하고 물가가 안 잡히면 경착륙으로 간다.


장단기 금리차 역전은 이런 이유에서 1년 6개월 후 경기침체가 올 수도 있다고 경고한 것일수도 있다.


물가가 이렇게 오른 원인은 무엇인가?


1) 공급망 불안 문제


중국은 상해와 같은 도시를 순환 락다운 시킬 정도로 제로코로나 정책을 펴고 있다.

그러나 한국이 오미크론 변이의 확장성을 몸소 겪고 있듯이 중국도 오미크론, 스텔스 오미크론 변이를 겪을 수밖에 없다.

언젠가는 하루에 100만 명 또는 1000만 명이 걸리는 중국 대재앙의 날이 올 수 있다.

이렇게 된 이유는 중국 시노펙에서 만든 코로나 물백신 때문이다.

화이자와 같은 백신을 맞아도 답이 없는데 물백신 맞았으니 한 번 퍼지면 끝이다.

그런데 10월에 열릴 중국 전인대에서 시진핑 3연임 선거를 한다.

그 전까지 제로 코로나 정책을 펼 수밖에 없다.


왜 중국은 제로 코로나 정책을 펼 수밖에 없는가?

하루에 1000만 명씩 감염되면 문제는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환자에 비해 중국의 수용가능한 병실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니 중국 인민들의 불만은 터질 것이고 그것이 현정부인 시진핑 체재를 흔들 것이기 때문이다.

시진핑이 3연임을 해도 이 문제는 심각하다.

따라서 제로 코로나 정책을 중국에서는 할 수밖에 없다.

제로 코로나 정책 때문에 세계의 공장인 중국의 생산시설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아 물건을 공급할 수 없어 물가가 오르는 것이다.


2) 러시아 루블화 결제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이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미국은 러시아를 스위프트 체제에서 퇴출 시켰다.

즉 달러화 시스템에서 몰아냈다는 얘기다.

그래서 러시아가 외환 보유고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달러는 동결되었고 달러가 동결되니 결국 대금 지불을 못하면서 기술적 디폴트 위기까지 간 것이다.


러시아는 여기에 신의 한 수를 뒀다.


 [속보] 푸틴 "루블화 결제 안 하면, 기존 러 가스 구매 계약 중단"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60023#home
                                       [속보] 푸틴 "루블화 결제 안 하면, 기존 러 가스 구매 계약 중단"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 비우호국 구매자들이 4월 1일부터 러시아 가스 구매 대금을 러시아 통화인 루블화로 결제하도록 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www.joongang.co.kr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 비우호국 구매자들이 4월 1일부터 러시아 가스 구매 대금을 러시아 통화인 루블화로 결제하도록 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비우호국 즉 미국, 유럽을 비롯해 한국과 같은 나라들이 러시아 석유를 사올 때 루블화로 결제하라는 얘기다.


한 나라의 통화의 가치는 어떻게 결정되나?

그나라의 국력에 비례한다.

그래서 한국의 원화는 국제통화의 위치에서 보면 휴지나 다름없다.

아무도 안 쓴다는 얘기다.


가장 강한 나라의 통화는 어느나라 통화인가?

바로 미국이다.

국력 때문이기도 하지만 미국도 위기는 있었다.

1971년 달러화의 금태환 중지를 한 닉슨쇼크 때였다.

이 때 미국의 달러가치는 국제적으로 추락했다.

브레튼우즈 체제 이후 달러의 가치는 금과 연동되었기 때문인데 금과의 고리를 끊고 달러 무한 발행의 시대를 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곧 회복되었다.

왜냐하면 오일쇼크 이후 새로운 금으로 떠오른 오일과 연결시켰기 때문이다.

사우디는 미국과의 협상을 통해 사우디 오일을 달러만으로 결제할 것을 거래했기 때문이다.

물론 사우디의 왕가는 미국이 보호해 준다는 명목이었다.

이후 달러는 국제통화로 굳건히 자리매김했고 달러와 연계가 끊어진 금의 가치는 추락했다.


그런데 러시아가 러시아 오일을 루블화와 연계하려 하고 있다.

어차피 러시아는 도 아니면 모다.

왜냐하면 이미 달러 결제시스템인 스위프트 체제에서 쫒겨났기 때문이다.

그러니 러시아산 가스를 달러화, 유로화로 받아도 언제든지 동결될 수 있다.

왜냐하면 달러를 받아도 현찰로 받는 것이 아니라 미국 연준의 컴퓨터에 숫자만 찍히기 때문이다.

그러니 아무리 열심히 가스를 팔아도 연준이 러시아 계좌를 동결해버리면 가스 값은 받지도 못하는 것이다.

그래서 미국은 러시아 제1의 상업은행인 스베르 은행과 같은 일부 은행을 스위프트에서 제외 시키지 않고 놔둔 것이다.

그래야 러시아가 가스를 달러로 결제할 것 아닌가?

그런데 러시아가 2022년 4월 1일부터 러시아 오일을 무조건 루블로 결제하기로 했다.

이제는 연준처럼 러시아 중앙은행이 러시아 오일대금을 처리할 수 있다는 얘기가 된다.

그러면 1970년대 미국의 예에서처럼 에너지가 루블의 가치를 증명하게 되고 루블은 국제 결제통화가 될 수 있다는 얘기다.

이러니 미국이 전략 비축유를 방출한다고 했다.


 기름이 곧 무기인 세상…미 vs 러·사우디 '에너지 전쟁'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1767926632291856&mediaCodeNo=257&OutLnkChk=Y                                        기름이 곧 무기인 세상…미 vs 러·사우디 '에너지 전쟁'             기름이 곧 무기인 세상이다.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에너지를 볼모로 한 패권 전쟁이 뚜렷해지고 있다. 세계 1위 산유국 미국이 ‘역대급’ 전략비축유를 풀며 유가 안정에 나섰지만, 러시아와              www.edaily.co.kr                     

31일(현지시간) 백악관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향후 6개월간 역대 최대 규모인 하루 100만배럴의 비축유를 추가로 방출하기로 결정했다.


하루에 100만 배럴 씩 전략비축유를 6개월간 푼다는 얘기다.

이렇게 바이든이 나온 것은 가을에 있을 중간선거 때문이다.

물가 폭등하면 바이든은 중간선거에서 필패한다.

그리고 민주당은 식물정당으로 전락한다.


사실 유가폭등을 잠재울 수 있는 나라는 사우디다.

최대 산유국 사우디가 증산을 하면 러시아의 에너지 문제 해결되고 미국의 물가불안도 잡히고 물가가 심하게 오르지 않으니 연준도 급하게 금리 올릴 필요 없으며 연착륙이 가능하다.

물론 주가는 폭등한다.


그렇다면 사우디가 증산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바이든이 사우디의 실권자인 빈살만 왕세자에게 가서 빌어야 한다.

왜 바이든이 빌어야 하는가?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에 출마했을 당시 사우디 왕실을 비판했던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의 죽음을 두고, 그 배후로 사우디 실세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를 지목한 이후부터다.


자말 카슈끄지의 죽음 배후를 빈 살만 왕세자라고 지목하고 비난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바이든이 사우디랑 통화했을 때 거절했던 것이다.

오히려 빈 살만 왕세자는 이기회에 중국의 위안화도 사우디 석유를 사오는데 결제통화로 쓸 수 있다고 했다.

이러니 사우디가 미국의 증산요구를 들어 줄 수 없는 것이다.

그런데 바이든은 사우디에 가서 빌 생각이 없다.


그래서 내놓은 카드가 바로 미국의 전략비축유 방출이다.

하루에 100만 배럴이면 이란과의 협상을 통해 얻어낼 수 있는 증산규모이다.

그래서 어제는 WTI가 107달러 100달러로 급락했다.

그렇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다.


결과적으로 어떤 일이 앞으로 일어날까?


1) 부정적 예상

미국의 소비수요가 꺾이지 않는 한 물가 지표는 지속적으로 올라갈 것이다.

PCE, PCI 등 물가 지표 말이다.

이러면 연준은 금리를 올릴 것이고 구두개입을 통해 시장에 경고를 줄 것이다.

금리에 취약한 성장주가 타격을 받을 것이다.

러시아의 루블화는 스위프트 제제로인해 떨어진 가치를 벗어나 푸틴의 가스연동으로 제자리를 찾고있다.

유럽의 국가 중 일부는 선거, 물가불안, 에너지 불안 등으로 러시아 가스의 루블화 결제를 허용할 수도 있다. 

이로인해 미국의 달러의 가치가 훼손 될 수 있다.

유가는 지속적으로 올라 2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


2) 긍정적 예상

그러나 시장은 단순하지 않다.

미국의 제안으로 사우디가 증산에 나설 수 있다.

친환경으로 더 박차를 가하며 석유의 사용이 줄어들 수 있다.

금리 인상, 물가상승으로 미국의 소비가 꺾이며 물가가 잡힐 수 있으나 주가도 따라 급락할 수 있다.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이 오늘이라도 타결 될 수 있다.

그로인해 성장주가 오늘이라도 폭등 할 수 있다.


결론 : 예상으로 투자하지 않는다.

예상은 예상일 뿐이고 매뉴얼로 실시간 대응하면 된다.

시장 가격의 추이를 보면서 대응하는 것이 매뉴얼이다.


오늘의 하락은 3월31일 분기 말을 앞두고 월가의 수익실현일 가능성이 있다.

그래서 그동안 많이 올랐던 빅테크 성장주들이 장막판 10분을 남기고 다 떨어졌다.


1) 매뉴얼 :

1. 세계1등 주식은 전고점대비 -2.5% 떨어질 때마다 10%씩 팔면서 리밸런싱을 하다가 나스닥 -3%가 뜨면 말뚝을 박는다.

그러다 반등이 시작되면 V자 반등 리밸런싱을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제이디부자연구소 다음카페를 참조하거나 동영상 밑의 리밸런싱, 말뚝박기 댓글링크를 참조하라.


2) 전제 : 세계 1등 주식은 우상향 한다.


위의 상황은 매뉴얼일뿐이다.

따를 사람은 따르고 참고할 사람은 참고하기만 하면 된다.

주식을 사고 파는 것의 모든 책임과 이득은 자신에게 있다.


매뉴얼을 지키려면 머리를 쓰지 말고 머리를 쓰려면 매뉴얼을 지키지 말자.


JD 부자연구소

소장 조던

http://cafe.daum.net/jordan777


JD부자연구소 인강 사이트 (구글에서 제이디 부자연구소 검색)

PC URL : https://www.jordan777.com/main/index.jsp


JD부자연구소 유튜브

https://www.youtube.com/channel/UCJN8yfW2p6Gd8-wZ04pGA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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