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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2.5% 상승했으나 문제는 오늘 밤

나스닥 2.5% 상승했으나 문제는 오늘 밤


<뉴욕마켓워치> 연준, 28년 만에 75bp 금리 인상…주식·채권↑ 달러↓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18976                                        <뉴욕마켓워치> 연준, 28년 만에 75bp 금리 인상…주식·채권↑ 달러↓ - 연합인포맥스             (뉴욕=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15일(이하 미 동부시간)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28년 만에 0.75%포인트라는 큰 폭의 금리 인상(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했음에도 상승했다. 다우존스             news.einfomax.co.kr                     

15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3.70포인트(1.00%) 오른 30,668.53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4.51포인트(1.46%) 상승한 3,789.99를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70.81포인트(2.50%) 반등한 11,099.15로 장을 마감했다.


어제 나스닥은 2.5%, S&P500지수는 1.46%, 다우존스 지수는 1.00% 오르며 3대 지수 모두 큰 폭으로 올랐다.


메인 이슈 : 나스닥 2.5% 상승했으나 문제는 오늘 밤


 연준이 0.75%포인트 금리 인상을 단행한 것은 앨런 그린스펀 전 연준 의장 시절인 1994년 11월 이후 28년 만에 처음이다.


어제 연준은 75bp의 큰 폭의 금리인상을 단행했으나 나스닥은 큰 폭으로 올랐다.

오른 이유가 무엇인가?


불확실성 해소, 클린한 가이던스, 예상보다 적은 금리인상(1% 예상했는데 0.75%올렸으니), 예상보다 낮은 점도표(올해 말까지 4% 예상했는데 3.4%) 등을 뉴스에서는 말하고 있다.

두 대 맞을 것 한 대 때려서 다행이라는 투다.

원래 뉴스라는 것이 주가 상승과 하락에 사실을 왜곡해 거꾸로 두드려 맞추는 선수들이 쓰는 글이라 이해한다.

그러나 문제는 오늘 밤부터다.


사실 파월이 50bp가 아닌 75bp를 올린 것은 아주 쎈 대책이다.

게다가 올 해 말까지 점도표를 보면 기준금리를 3.4%까지 올릴 예정이다.

매번 FOMC회의 때마다 75bp나 50bp가 일상이라는 얘기다.

그리고 QT를 6~8월 월 최대 475억 달러 감축한 뒤 9월부터 월 950억 달러 규모로 높인다고 했다.

이 모든 것이 악재임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호재로 받아들이고 있다.

그러나 요즘 주가는 항상 파월이 발언하면 그날은 오르다가 다음날부터 큰 폭으로 떨어지기를 반복하고 있다.

이 파월의 패턴이 오늘도 나타날지는 모르겠다.

다행히 오늘 나스닥 선물은 오르고는 있지만 막상 장이 시작되어봐야 진짜를 알 수 있다.


우리는 뉴스로 투자하지 않는다.

뉴스로 투자했다면 100번은 사고 팔고 하면서 계좌는 이미 녹았을 것이다.

그래서 매뉴얼이 중요하다.

주가에 철저히 대응하면 된다.


애플 전고점 182.01달러            



애플


말뚝박기




전고점


182.01 


0%




-5%


172.91 


10%




-10%


163.81 


20%




-15%


154.71 


30%




-20%


145.61 


40%




-25%


136.51 


50%




-30%


127.41 


60%




-35%


118.31 


70%




-40%


109.21 


80%




-45%


100.11 


90%




-50%


91.01 


100%



말뚝박기 -50% 적용


127.41 달러 이하면 10% 매수 - 장중

154.71 달러 이상이면 전량 매수 - 종가


애플은 어제 135.43달러가 종가다.


매뉴얼로 본다면 현재는 애플 50%, 달러 50%


매수, 매도 추천은 아님


결론 : 오늘 밤이 문제다.

그리고 올 해보다 내년이 문제다.

3% 이상 금리인상을 급하게 하고 불황이 오지 않을 때는 없었다.


서브 이슈 : 인플레이션 겨울이 오고 있다.


로마의 멸망원인은 무엇인가?

로마는 외부충격으로 멸망하지 않았다.

내부가 무너져 멸망했다.

로마는 거대한 제국을 만들었다.

그러나 더 이상 로마는 정복전쟁으로 제국의 크기가 커질 수는 없었다.

아프리카 남쪽은 사하라 사막으로 막혔고 동쪽은 거대한 초원지역이었다.

이 얘기는 로마제국의 성장방식인 정복전쟁을 통한 노예 확보와 영토 확장을 통한 성장은 앞으로 못 한다는 얘기다.

성장은 부를 만드는 것이다.

그러나 로마제국은 더 이상 성장을 할 수 없었다.


영토확장을 못한다면 그래서 더 이상 정복할 것이 없다면 로마는 무엇으로 성장을 할 것인가?

로마는 당시 1백만 이상되는 거대한 도시였다.

정복성장을 하지 못한다면 돈이 없어 거대한 제국을 지탱 할 수 없다.

결국 로마가 택한 것은 로마시민들에게 무료로 또는 보조금으로 식량을 공급하는 사회복지국가를 택했다.

돈이 흔해지고 인플레이션이 왔다.

인플레이션은 로마를 멸망하게 만든 내부적 원인 중 하나였다.


미국도 지금의 거대한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거대 적자가 필요하다. 

미국은 지금도 무역적자가 크게 일어나는 나라다.


미국 3월 무역적자 사상 첫 1000억달러 돌파

https://biz.chosun.com/international/international_economy/2022/05/04/4CEPTTIAPFC5JCFHXWYJMWNPTE/

  미국 3월 무역적자 사상 첫 1000억달러 돌파  미국 3월 무역적자 사상 첫 1000억달러 돌파 에너지 가격 급등에 수입 늘어난 영향  biz.chosun.com

4일(현지시각) 미 상무부는 올해 3월 미국의 무역수지 적자가 1098억달러(약 139조1000억원)으로 전월보다 22.3% 증가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무역적자 규모가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국봉쇄 때문에 일어난 공급 원인 인플레이션으로 물건 값이 치솟자 미국은 더 큰 무역수지 적자가 일어난 것이다.

다시 말하자면 미국은 돈을 찍어 물건을 사고 있는 중이다.


미국이 만약 소비감소가 일어나고 세계의 물건을 사지 않는다면 세계적인 불황이 온다.

세계 여러 나라들은 미국 시장에서 남긴 돈으로 다른 나라의 물건을 산다.

미국 시장 밖에서도 판매가 줄어든다는 얘기다.

많은 나라들이 수출지역을 다양화 했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한국은 수출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율이 낮아졌다.

대신에 중국에 수출하는 비율은 높아졌다.

그러나 중국이 미국에 수출 해 무역흑자를 기록 할 수 없다면 한국도 중국에 물건을 팔 수 없다.

사실상 수출지역의 다양화는 거짓말이다.

수출은 사실상 한 나라 미국으로만 향하고 있고 미국에서 소비가 감소하면 달러가 돌지 않아 세계는 불황이 될 수밖에 없는 구조다.

그 불황의 여파는 미국보다는 다른나라가 선진국보다는 신흥국이 더 큰 영향을 받는다.

소위 채찍효과다.

채찍을 살짝만 움직여도 채찍의 끝은 크게 요동친다.


그런데 미국이 지속적으로 돈을 찍어 물건을 사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가?

하이퍼인플레이션이 온다.

물건 값이 높아진다는 말도 되지만 돈의 값이 추락한다는 말도 된다.

그래서 인플레이션 시대의 현금은 쓰레기다.


현금이 쓰레기가 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돈의 가치를 지켜야 하고 그것은 금리를 올리는 것만이 답이다.

금리를 올리면 자산시장이 무너진다.

부동산, 주식 시장이 자산시장이다.

특히 부동산 시장은 대출을 받아서 부동산을 살 수밖에 없다.

따라서 대출금리가 올라가면 부동산의 가격이 떨어진다.

매월 갚아야 하는 대출금을 견딜 수 없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서울의 웬만한 아파트는 10억 원이 넘는다.

그런데 10억 원의 대출 이자가 8%까지 치솟는다면 일년에 얼마를 내야 하는가?

무려 8천 만원이다.

이것은 이자만 8천 만원이지 원금은 뺀 금액이다.

원리금 상환까지 한다면 부동산 가격이 상승할 것을 예상해 영끌한 월급쟁이는 감당할 수 없다.

따라서 대출금리가 치솟으면 부동산이 시장에 쏟아져 나올 수밖에 없다.

그래도 각국의 중앙은행은 금리를 올려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돈의 가치를 지킬 수 없고 돈의 가치가 떨어지면 제국은 무너진다.


금리를 올리면 어떻게 되는가?

개인은 자산 가격이 떨어지면 소비심리가 위축된다.

서울 아파트 가격이 수 억 원 올랐는데 술은 내가 사는 것이 맞다.

그런데 반대로 수 억 원이 떨어졌고 만기가 되어 갚아야 할 원리금이 수 억 원이라면 지출부터 줄일 것이다.


그리고 기업은 인건비를 줄일 것이다.

인건비를 줄인다는 얘기는 사람을 자른다는 얘기다.


[단독] 네이버마저 채용 군살빼기…'코로나 특수' 사라진 IT 고용 한파

https://www.mk.co.kr/news/it/view/2022/05/474371/

  [단독] 네이버마저 채용 군살빼기…`코로나 특수` 사라진 IT 고용 한파  작년 1100명 뽑은 네이버 올핸 600명 안팎 채용계획 게임업계도 비대면 특수 사라져 `개발자 모시기` 주춤  www.mk.co.kr

지난해  대규모 신규 채용을 진행했던 네이버가 올해 채용은 경력직 중심으로 바꾸고 예년 수준인 500~700명으로 축소한다. 지난해  네이버는 회사 설립 이래 최대 규모인 1100여 명을 뽑았는데 올해는 지난해의 70% 수준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우리나라 대표 IT기업인 네이버가 인력 구조조정을 실시한다는 얘기다.

공대에서 컴퓨터 공학과의 입결이 높아진 것은 최근의 일이다.

원래 컴퓨터 공학과는 인기학과가 아니었다.

밤샘 작업 많고 생명 짧은 노가다 학과다.

그러나 세계적인 IT붐을 타고 개발자의 인건비는 천정부지로 솟았다.

넥슨 3년차 개발자 연봉이 3억 원을 웃돌았다.

그러나 지금은 IT의 겨울이 다가오고 있다.

이것이 다 미국 연준의 금리인상 때문이다.


인플레發 실적 쇼크…美 빅테크 '감원 칼바람'

https://www.hankyung.com/international/article/202205105220i

  인플레發 실적 쇼크…美 빅테크 '감원 칼바람'  인플레發 실적 쇼크…美 빅테크 '감원 칼바람', 인력 줄이기 나선 기술기업 올들어 주가 반토막 난 우버 "사람 안 뽑겠다…지출 줄일 것" 메타·아마존도 구조조정 가능성 인재 유치나선 작년과  www.hankyung.com

페이스북,  아마존, 우버 등 혁신과 성장의 상징이던 미국 기술기업들이 잇달아 고용을 축소하고 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인재 유치 경쟁이  치열했는데 상황이 180도 달라졌다. 인플레이션에 따른 실적 악화 등으로 회사 사정이 나빠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국의 빅테크 기업도 예외없이 인력구조조정에 나섰다.


자본주의의 문제점 중 하나는 실업이 필수적이라는 것이다.

실업률이 높아야 인건비가 떨어지고 그로인해 생산하는 물건 값이 떨어진다.

따라서 인플레이션 위험이 적어진다.

실업률이 높아지면 돈의 가치와 낮은 금리를  유지할 수 있다.

다만 실업률이 너무 올라가면 소비심리가 떨어져 디플레이션이 올 수 있다.

그래서 적당한 실업률이 필요하다.

현재는 실업률이 너무 낮아 인건비가 올라가 문제인 상황이다.

인건비가 올라가면 구조적인 인플레이션으로 들어간다.


그러나 2001년 중국이 WTO에 가입한 이후 이러한 공식은 깨졌다.

미국은 돈을 찍어내고 중국은 저렴한 인건비로 물건을 만들어 세계에 뿌렸다.

2008년 금융위기 때 미국은 양적완화와 제로금리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이 오지 않았다.

대신 망가진 것은 중국에 일자리를 빼앗긴 미국의 생산직 중산층이다.

지금은 오히려 중국이 코로나로 인해 도시봉쇄에 들어가면서 인플레이션의 원흉이 되었다.

이런 와중에 미국의 연준은 인플레이션 때문에 금리를 올리려 하고 있다.


인플레이션 대책은 무엇인가?

인플레이션이 심하게 온 경우는 언제인가?

1970년대 ~ 80년대다.

2차 오일쇼크로 인해 인플레이션은 더 심해졌다.

사실 이때는 인플레이션보다는 스테그플레이션이 맞다.

물건 가격은 오르는데 경기는 더 안 좋은 상황이다.

임금, 가격 통제등을 했지만 결국 모든 나라들은 인플레이션을 잡는데 실패했다.

결국 경제성장을 늦추고 실업을 증가시키고 임금 하락을 유도하고 금리를 올리고 긴축재정을 펼치고 나서야 겨우 인플레이션을 잡았다.


결론 : 미국의 실업률이 증가하고 경기침체 신호가 나와야 인플레이션은 잡힐 것이다.

앞으로 금리가 오르면 본격적인 인플레이션 겨울이 올 것이다.


1) 매뉴얼 :

1. 세계1등 주식은 전고점대비 -2.5% 떨어질 때마다 10%씩 팔면서 리밸런싱을 하다가 나스닥 -3%가 뜨면 말뚝을 박는다.

그러다 반등이 시작되면 V자 반등 리밸런싱을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제이디부자연구소 다음카페를 참조하거나 동영상 밑의 리밸런싱, 말뚝박기 댓글링크를 참조하라.


2) 전제 : 세계 1등 주식은 우상향 한다.


위의 상황은 매뉴얼일뿐이다.

따를 사람은 따르고 참고할 사람은 참고하기만 하면 된다.

주식을 사고 파는 것의 모든 책임과 이득은 자신에게 있다.


매뉴얼을 지키려면 머리를 쓰지 말고 머리를 쓰려면 매뉴얼을 지키지 말자.


JD 부자연구소

소장 조던

http://cafe.daum.net/jordan777


JD부자연구소 인강 사이트 (구글에서 제이디 부자연구소 검색)

PC URL : https://www.jordan777.com/main/index.jsp


JD부자연구소 유튜브

https://www.youtube.com/channel/UCJN8yfW2p6Gd8-wZ04pGA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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