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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듀얼 카메라 확산에… 카메라 부품업체 웃는다

스마트폰 듀얼 카메라 확산에… 카메라 부품업체 웃는다

[카메라 모듈 '특수'로 휘파람]

업체들 스마트폰에 채택 잇따라… 홍채·얼굴 인식기능 적용도 확대
올해부터 年평균 16.8%씩 성장
AI 장착 자율차·드론 '눈'으로… 시장 커질수록 수요 폭증 예상
LG이노텍, 베트남에 생산기지… 삼성전기도 中공장 증설 나서

LG이노텍

과 

삼성전기

 등 국내 전자부품 업체들이 스마트폰 카메라 부품 특수를 누리고 있다. 스마트폰 한 면에 두 개의 카메라를 장착하는 듀얼(dual) 카메라가 일반화된 데다 홍채와 얼굴 인식 등 첨단 기능의 장착으로 정밀한 카메라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 여기에 자율주행차 등 인공지능(AI·artificial intelligence)이 탑재되는 첨단 제품이 쏟아져 나오면서 관련 시장이 급팽창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카메라 모듈 세계 시장 규모가 올해부터 연평균 16.8%씩 성장해 2020년에는 510억달러(약 58조4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스마트폰 등 첨단 기기에 들어가는 카메라 모듈(module·부품 세트)은 렌즈와 사물을 인지하는 센서, 영상을 처리하는 반도체 칩 등으로 구성된다.



듀얼 카메라가 실적 급증 배경



11일 증권가와 전자업계에 따르면 LG이노텍은 작년 5조7500억원 안팎이었던 매출이 올해엔 약 7조원으로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지난해의 3배 수준인 3000억원까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기 매출은 지난해 6조원대 초반에서 올해 7조원을 넘어설 것이 확실시된다. 영업이익도 지난해의 10배 수준인 2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 부품업체의 성장은 스마트폰 전면 혹은 후면에 카메라가 나란히 두 개 붙어있는 듀얼 카메라의 확산 때문이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애플

 아이폰7플러스, 중국 

화웨이

 P10, 

LG

 G6 등 주요 스마트폰들이 잇따라 듀얼 카메라를 채택했다. 카메라 두 개를 동시에 활용하면 훨씬 선명하고 깊이 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하나의 카메라는 가까운 사람, 다른 하나는 먼 배경에 초점을 맞추고 찍은 뒤 하나의 사진으로 합성하는 것도 가능하다. 세계 듀얼 카메라 시장에서 LG이노텍의 점유율은 34%(1위), 삼성전기는 19%(3위)에 이른다. LG이노텍은 지난해 4분기부터 아이폰7플러스에 듀얼 카메라를 납품하면서 카메라 모듈 부문에서만 1조3300억원에 달하는 분기 매출을 거뒀다. 올해 카메라 모듈 사업에서는 사상 최대인 4조원대 매출을 기대한다.



삼성전기는 지난해 중국 

비보·샤오미·르에코

에 듀얼 카메라를 독점 공급하면서 중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올 하반기 삼성전자 갤럭시노트8에 듀얼 카메라가 채택되면 실적이 현재 예상치를 크게 웃돌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전자부품 업계 관계자는 "듀얼 카메라 모듈 단가는 기존 제품의 2배 이상"이라며 "듀얼 카메라와 같이 새로운 부품이 채택되면 수익성이 크게 좋아진다"고 말했다.



투자도 활발하다. LG이노텍은 작년 7월 260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 하이퐁에 카메라 모듈 생산기지를 구축하고 올 4분기 양산을 시작한다. 지난달엔 2018년까지 2644억원을 투자해 경북 구미 공장을 증설한다고도 밝혔다. 삼성전기도 올 초 2000억원에 가까운 자금을 들여 중국 톈진 가오신 공장에서 카메라 라인 증설을 시작했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올해 듀얼 카메라를 채택한 스마트폰은 작년보다 3.5배 증가한 2억4540만대에 이를 것"이라며 "앞으로 홍채 인식 등 센서용 카메라도 대거 늘어나면서 스마트폰에 쓰이는 카메라 숫자는 현재 앞뒤 1개씩 총 2개에서 4개 이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AI 확산으로 카메라 모듈 시장은 더 성장할 듯



카메라 모듈 시장은 눈앞에 다가온 AI(인공지능) 시대를 맞아 더 커질 전망이다. AI가 적용된 자율주행차, AI 가전, 드론, 로봇에 모두 카메라 모듈이 들어간다. 한 전자업계 관계자는 "카메라 모듈은 모든 AI 기기의 '눈' 역할을 한다"며 "빅데이터 처리와 저장을 위한 반도체 수요가 폭증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카메라 모듈 수요도 급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예를 들어 현재 전·후방 2개가 들어가는 자동차용 카메라는 자율주행차에는 최소 5개 이상이 들어간다. LG전자가 올해 내놓은 에어컨 신제품 같은 AI 가전에도 카메라 모듈이 쓰인다.



파트론·엠씨넥스·나무가

 같은 중소 카메라 모듈 업체도 중장기적으로 성장 곡선을 그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 중소기업도 삼성전자와 LG전자 휴대폰에 납품하면서 기술력을 쌓아온 것으로 평가받는다. 한 부품 업체 관계자는 "한때 성장 정체에 빠졌던 국내 전자부품 업체들이 새롭게 떠오르는 카메라 모듈 시장에서 성장의 길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4/11/2017041103595.html

이 기사를 보고 깜짝 놀랄 사람들이 꽤 될 것이다.

아니 LG이노텍이?

세계1위?

결론적으로 이 기사를 보고 LG이노텍에 투자를 결정했다면 그리 옳은 선택은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

카메라 모듈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카메라 모듈은 무엇인가?


그림으로 보여주겠다.





이것이 카메라 모듈이다.

한마디로 카메라 부품 덩어리인 셈이다.

그럼 무엇과 같은가?

이것은 마치 스마트폰과 같다.

카메라를 센서들의 집합체를 모아놓은 것이다.

그러니 이 모듈은 조립품이라는 뜻이고 즉 수족이라는 뜻이다.

주식하는데 있어서 나는 조립품, 완제품은 필요없다고 생각한다.

조립품의 경쟁력은 인건비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인건비는 더 싼 나라에서 만들면 뒤쳐지게 되어 있다.

진짜 경쟁력은 핵심부품에서 나온다.

카메라의 핵심부품은 CCD와 CMOS에서 나온다.

둘의 차이점은 앞의 CCD는 주로 광학카메라 DSLR 카메라에서 많이 쓰이고 화질이 좋은 대신 배터리 소모량이 많다.

그러나 CMOS는 주로 스마트폰과 같은 모바일 기기에 많이 쓰이고 화질이 좀 떨어지는 대신 배터리의 소모량이 적다.

그러니 모듈 아무리 만들어봐야 CMOS 만드는 업체에서 수입해야 하니 남 좋은 일만 하는 적자인생이다.


JD 부자연구소
소장 조던
http://cafe.daum.net/jordan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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