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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나스닥 상승만 남았나?

이제 나스닥 상승만 남았나?


[뉴욕마켓워치] PPI에 금리인상 사이클 종료 기대…주식·채권↑달러↓

http://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73616 [뉴욕마켓워치] PPI에 금리인상 사이클 종료 기대…주식·채권↑달러↓ - 연합인포맥스 13일(미 동부시간) 뉴욕증시는 소비자 물가에 이어 생산자 물가도 둔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에 상승했다.S&P500지수는 지난해 4월 이후 처음으로 4,500을 돌파했다.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news.einfomax.co.kr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7.71포인트(0.14%) 오른 34,395.14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7.88포인트(0.85%) 상승한 4,510.04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19.61포인트(1.58%) 뛴 14,138.57로 장을 마감했다.


어제 나스닥은 1.58%, S&P500지수는 0.85%, 다우존스 지수는 0.14% 오르면서 3대 지수 모두 상승했다.


메인 이슈 : 이제 나스닥 상승만 남았나?


비계절 조정 기준 6월 PPI는 전년 동기 대비로는 0.1% 올랐다. 이는 전월치인 0.9% 상승에서 상승률이 크게 둔화한 것이다.


어제 나스닥이 상승한 것은 CPI에 이어 PPI마저 떨어지면서 금리에 대한 부담이 없어졌다.

CPI가 3.1을 예상했는데 3.0이 나오면서 서프라이즈하게 시장에 충격을 줬다.

이렇게 떨어진 이유는 작년 동기대비로 CPI를 측정하기 때문이다.

작년 6월이 9.1%로 가장 CPI가 높았기 때문이다.

그러니 서프라이즈하게 떨어진 것은 지나고보니 당연하게 보인다.

그래서 다음달에는 오히려 CPI가 3점대 중반까지 오를 것이란 예상이 있다.

이제 물가가 떨어지기 시작했으니 연준의 금리인상은 7월에 한 번 올리고 끝날 것으로 보인다.

연준 위원의 매파적 발언으로 달러/원 환율이 1300원을 넘어 크게 올랐는데 지금은 1270원대로 크게 떨어졌다.


국채금리는 하락세를 이어갔다. 2년물 국채금리는 10bp 이상 떨어지며 4.63%대까지 밀렸다. 10년물 국채금리도 10bp 이상 하락한 3.75%까지 떨어졌다.

그에 반해 4%가 넘던 10년 물 미국채 수익률은 3.75%까지 떨어지며 미국채 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는 중이다.


이제 나스닥은 상승만 남은 것인가?

아니다.

CPI, PPI가 떨어지니 소비가 꺾이지 않아야 미국 경기가 연착륙 할 수 있다.

앞으로 오히려 실업률이 오르고 소비심리가 꺾이면 경기침체 우려에 주가가 빠질 수 있다.

어제는 임금상승 둔화와 실업률 둔화가 나타났다.

CPI가 떨어지면서 임금이 떨어지고 실업률이 높다면 경기침체가 나올 수 있다.

그런면에서 이제는 임금, 실업률이 나쁘게 나오는 것이 마냥 좋을 수 없다.


이제 실적 시즌이다.

이번 실적시즌에서는 주식별로 차별화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실적시즌엔 엔비디아가 관건이다.

지난번 가이던스를 50% 높게 상향한만큼 지켜졌는지의 여부와 앞으로 가이던스를 어떻게 제시할 것인지 여부가 이번 실적에 분수령이다.

엔비디아의 GPU는 앞으로 더 팔릴 것으로 보인다.

일론머스크가 x.AI가 본격적으로 출범하면서 AI 경쟁에 더 불을 붙일 것이고 미국 이외에도 중국, 한국을 비롯해 AI를 개발하려는 수요는 충분해 보인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금리가 꺾이는 추세인만큼 나스닥의 빅테크뿐 아니라 그동안 소외되었던 종목들도 같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


결론 : 연준이 그 어려운 연착륙을 해냈으면 한다.


서브 이슈 : 자본주의 세계 최고의 기업은?


철학자 발터 벤야민은 자본주의를 '종교적 외피를 입은 주본주의'라 했다.

이 말은 자본주의는 종교와 같다는 얘기다.

잘 생각해보자.


자본주의와 종교는 비슷한 점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

우리 주변에 있는 백화점을 보자.

백화점 입구에 들어서면 1층에는 여성 명품숍이 있다.

백화점은 마치 중세 성당과 같은 아름다움과 엄숙함이 느껴진다.

화려한 쇼윈도는 스테인드 글라스이고 명품백과 화장품은 성스러운 조각상이다.

성당이나 교회의 예배는 자본주의로 치면 쇼핑이다.

예배는 일요일에 열리지만 쇼핑은 매일 할 수 있다.

신자는 예배를 드리지만 쇼핑객은 쇼핑을 한다.

신자는 하나님을 찬양하고 경배를 하지만 쇼핑객은 상품을 찬양하고 경배를 드리는 행위로서 상품을 구매한다.


그렇다면 예배를 주도하는 교주는 누구인가?

대표적인 이가 바로 애플의 스티브 잡스다.

스티브 잡스는 애플교라는 사이비 교단의 교주다.

애플의 신제품 발표회는 대표적인 예배 행위다.

사이비 교주의 예복은 스티브 잡스의 블랙 테틀넥과 리바이스 501 청바지, 뉴발란스 회색 운동화다.

사이비 교주의 예배는 스티브 잡스의 프리젠테이션이다.

그리고 스티브 잡스는 신도들을 이 한 마디로 감동 시킨다.


"One more thing!"

프리젠테이션이 끝나갈 무렵 새로운 신제품을 발표할 때 스티브 잡스가 신도들에게 하는 말이다.

이 말이 나오고 신제품이 화면을 가득 메우는 순간 신도들은 박수를 치고 감동의 눈물을 흘린다.

그리고 신도들은 기꺼이 애플의 신제품을 구매하며 그들의 죄를 씻어낸다.

이제 교주는 팀쿡으로 바뀌었다.

비전프로를 발표하기전 스티브 잡스처럼 프리젠테이션에서 "One more thing!"을 외쳤다.


이러한 사이비 교주의 신도들을 일컫는 말이 있다.

'애플빠'다.

스티브 잡스가 죽었어도 애플이라는 사이비 종교는 아직도 굳건하다.

미국에서 2023년 1분기 애플의 점유율은 47.7%로 매년 점유율이 늘고 있다.

삼성빠는 없어도 애플빠는 있다.

이것이 삼성전자와 애플이 다른 점이다.

'종교를 믿고 따르는 광신도들이 존재하는가? 안 하는가?'가 바로 그 기업의 가치다.

이러한 애플의 기업가치는 2023년 3월 8일 기준으로 애플의 PER은 23.59배, 삼성전자의 PER은 11.19배로 차이를 나타낸다.

애플이 삼성전자보다 수익성이 좋고 새로운 제품을 만들어내고 브랜드 파워가 있다고 한다.

그러나 사실은 애플빠라는 광신도가 존재하는가가 PER의 차이가 벌어지게한 이유다.


그렇다면 애플의 광신도 애플빠에 대해 알아보자.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따라서 인간은 어디엔가 속하려는 습성이 있다.

이러한 습성을 '군중심리'라 한다.

군중심리는 한 가지를 공유하는 '집단의식'을 갖게 된다.

집단의식은 일종의 최면의식이다.

이러한 최면의식은 쉽게 전염된다.


경찰 총격에 사망한 10대 장례식…프랑스 폭동 연일 격화

https://www.yonhapnewstv.co.kr/news/MYH20230703000900032

경찰 총격에 사망한 10대 장례식…프랑스 폭동 연일 격화 경찰 총격에 사망한 10대 장례식…프랑스 폭동 연일 격화 [앵커] 인종차별에 항의하는 프랑스의 시위가 폭동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경찰 총에 맞아 숨진 10대 소년의 장례식은 www.yonhapnewstv.co.kr:443

17살 알제리계 소년 나엘의 죽음으로 촉발된 시위는 폭동으로 변모했습니다.
시위대가 약탈한 상점엔 깨진 유리창 잔해만이 남았고, 거리에 세워진 자동차들은 불에 탔습니다.


우리가 알고있는 집단의식은 폭동이다.

프랑스에서 경찰총격에 사망한 알제리계 소년의 죽음으로부터 촉발된 시위는 폭동으로 변모한다.

이런 시위는 서구에서 벌어지는 흔한 사건이다.

사건이 트리거를 당기면 시위자들은 바로 집단적으로 최면에 걸리고 쉽게 전염된다.

최면에 걸리면 군중들은 인원수가 많다는 사실만으로 무적이라도 되는 양 행동한다.

그들은 억눌렸던 이성이 사라지고 잠자던 본능이 표출된다.

누군가 상점을 불태우고 약탈하는 행위는 주변사람들에게 쉽게 전염되어 온 도시를 불태운다.

개인이라면 경찰 앞에서 꼼짝 못하겠지만 여러사람이 함께한다면 기관총도 두렵지 않다.


이러한 폭동은 인간의 역사에 있어서 여러 형태로 나타났다.

중세시대의 마녀 사냥, 프랑스 혁명, 중국의 농민 봉기가 그것이다.

폭동은 국가를 전복하고 역사를 새로 쓴다.

봉기가 시작되면 군중은 목숨을 흥정하지 않는다.

기꺼이 순교자가 되려한다.


일단 군중이 되면 그들은 어떤 심리를 갖을까?

군중은 자신이 믿는 신념이 진리라 확신한다.

진리는 무오류다.

군중은 그들이 믿는 신념에 결코 반론과 토론을 허용하지 않는다.

따라서 그들은 편협하고 권위적이며 독선적이다.

그러나 반론을 누군가가 제기하면 지체없이 갖은 욕설과 물리적인 폭력이 가해진다.

그들은 이러한 신념을 아무런 조건없이 맹목적으로 따른다.

최면이 걸리면 그들에게는 감정만 있지 논리적인 이성은 없다.


그렇다면 군중을 이끄는 힘은 무엇인가?

가슴에 꽂히는 단어와 이미지다.

예를 들자면 새로운 제품을 소개하는 프리젠테이션에서 "One more thing!"과 같은 스티브 잡스의 말과 애플의 신제품이다.

스티브 잡스가 신제품 발표회에서 "One more thing!"을 얘기하고 애플의 신제품을 영접하는 순간 그들은 집단적인 무의식의 환상에 빠진다.

그리고 애플빠들은 신제품을 손에 넣을 때까지 신제품을 상상하며 환상에 빠져든다.

애플빠들은 신제품 발매일에 애플스토어에서 길바닥 노숙을 마다하지 않고 매장이 열리면 오픈런을 한다.

그들이 기꺼이 밤을 새워가며 오픈런을 하는 이유는 애플 제품을 숭배하기 때문이다.


역사적으로 감정과 싸워 이긴 이성은 없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신제품의 광고를 할 때 기능상 최고의 스펙을 나열한다.

그러나 애플의 광고는 사막 위에 나무를 찍은 감성적인 사진 한 장 위에 '아이폰으로 찍다'라는 단어를 보여줄 뿐이다.

아프리카 아이들을 도와주자는 이성적인 호소보다는 기아에 굶주린 아이와 그 옆에있는 독수리의 사진 한 장이 인류에 가슴에 더 충격을 준다.

군중은 이미지와 단어를 통해 집단 최면에 빠져들고 숭배하도록 만든다.


결론 : 사람들의 마음에 환상을 심으면 지배자가 된다.

사람들의 가슴에 환상을 심는 기업은 무엇이 있을까?

명품의 LVMH, 젊음의 코카콜라, 럭셔리 감성의 벤츠?

아니다.

그들은 사람들 마음에 환상을 심지만 최고의 지배자는 아니다.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자본주의 지배자는 바로 애플이다.

왜냐하면 애플은 어떤 기업보다 충성스러운 광신도를 보유했기 때문이다.


1) 매뉴얼 :
1. 세계1등 주식은 전고점대비 -2.5% 떨어질 때마다 10%씩 팔면서 리밸런싱을 하다가 나스닥 -3%가 뜨면 말뚝을 박는다.
그러다 반등이 시작되면 V자 반등 리밸런싱을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제이디부자연구소 다음카페를 참조하거나 동영상 밑의 리밸런싱, 말뚝박기 댓글링크를 참조하라.

2) 전제 : 세계 1등 주식은 우상향 한다.
매뉴얼을 지키며 세계1등에 투자하면 매년 25%의 복리로 10년간 10배, 20년간 100배로 재산을 불릴 수도 있다.

위의 상황은 매뉴얼일뿐이다.
따를 사람은 따르고 참고할 사람은 참고하기만 하면 된다.
주식을 사고 파는 것의 모든 책임과 이득은 자신에게 있다.

매뉴얼을 지키려면 머리를 쓰지 말고 머리를 쓰려면 매뉴얼을 지키지 말자.

JD 부자연구소
소장 조던
http://cafe.daum.net/jordan777

JD부자연구소 인강 사이트 (구글에서 제이디 부자연구소 검색)
PC URL : https://www.jordan777.com/main/index.jsp

JD부자연구소 유튜브
https://www.youtube.com/channel/UCJN8yfW2p6Gd8-wZ04pGA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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