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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에서 개돼지가 되지 않으려면?

끝나지 않은 위험, CPI가 오히려 변수


[뉴욕마켓워치] '최악 주간' 딛고 주가 반등·채권혼조·달러↑

http://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24442

  [뉴욕마켓워치] '최악 주간' 딛고 주가 반등·채권혼조·달러↑ - 연합인포맥스  9일(이하 미 동부시간) 뉴욕 금융시장에서 주요 주가지수가 동반 급반등했다. 지난주 미국 비농업 고용지표의 실망감에 급락했던 뉴욕 증시는 낙폭 과대라고 인식한 듯 저가 매수세가 강하게 유  news.einfomax.co.kr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84.18포인트(1.20%) 뛴 40,829.59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2.63포인트(1.16%) 오른 5,471.05,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93.77포인트(1.16%) 상승한 16,884.60에 장을 마쳤다.


어제는 나스닥이 1.16%, S&P500지수는 1.16%, 다우존스 지수는 1.20% 오르며 3대 지수 모두 상승했다.


메인 이슈 : 끝나지 않은 위험, CPI가 오히려 변수


나스닥지수는  지난주에 5.77% 급락하며 2022년 1월 이후 최대 주간 낙폭을 기록했다. S&P500지수 또한 4.3% 밀려나며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로 증시가 흔들렸던 2023년 3월 이후 최대 주간 하락률을 찍었다.


지난주 나스닥은 -3%가 한 번 떴고 금요일에는 2.55% 추가로 떨어지며 토탈 5.77% 하락했다.

어제 나스닥이 1.16% 올랐지만 떨어진 것에 비하면 새발의 피다.

어제 오른 것은 많이 떨어진 주가에 대한 되돌림 정도일까?

그럴 수도 있지만 연준에서 빅컷 가능성을 내비쳐서가 아닐까 생각한다.


지난주 금요일 2.55% 떨어진 이유가 무엇인가?

시장에서는 실업률과 고용을 종합해본 결과 50bp인하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가 25bp만 내린다고 하면서 실망감에 나스닥이 급락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닉 티미라오스 기자를 시켜 50bp도 연준에서 논의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며 시장을 달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전년 대비>

https://kr.investing.com/economic-calendar/cpi-733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전년 대비>  소비자물가지수 (YoY) 같은 주요 경제 이벤트 및 글로벌 마켓에 미치는 그 영향력을 실시간으로 확인하세요.  kr.investing.com

그러나 변수가 생겼다.

바로 한국시간으로 11일 수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발표되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CPI 때문이다.


이번에는 예측치가 2.6%이다.

지난번에는 예측치가 3.0%인데 2.9%로 충족하며 주가가 올랐다.

그러나 지금은 예측치가 2.6%로 너무 높다.

만약 2.6%보다 높을 경우 연준이 경기침체 우려로 금리를 내리기는 하겠지만 25bp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물가가 2.6%보다 높게 나온다면 나스닥은 다시 한번 크게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이번주는 연준인사들의 발언이 제한되는 '블랙아웃' 기간이다.

연준인사가 나와서 설명할 타이밍도 없다.

시장은 50bp인하가 아니라면 크게 내릴 태세인데 CPI가 높다면 난감할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오히려 아무도 신경 안 쓰는 CPI가 중요해졌다.

물론 예측치 밑으로 나온다면 물가문제는 별탈없이 지나갈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시장이 작정을 하고 떨어뜨리려고 하고 있다.

왜냐하면 미국 정부가 경기침체의 기준이 되는 고용수치를 마사지 하고 있는 중이기 때문이다.

지난 1월에도 고용이 약 35만 명까지 나왔다고 해 놓고 최근에 와서는 25만 명대라고 축소했기 때문이다.

정부 고용 마사지 때문에 정부가 발표하는 고용 수치를 믿을 수 없다는 것이 시장의 생각으로 보인다.

게다가 지난 달 고용이 예상치인 17만 명보다 훨씬 못 미치는 14만 명 대로 나오면서 시장은 실망했다.

과연 14만 명은 그럼 믿을 수가 있을까?

게다가 달러가 다시 오르고 엔화가 떨어지는 것도 주식시장의 불안한 요소다.


결론 : 가뜩이나 9월은 하락이 심한 달이다.

오늘 올랐다고 일희일비 하지 말고 주가에 철저히 대응해야 한다.


서브 이슈 : 공황에서 개돼지가 되지 않으려면?


'군중은 진실을 갈망한 적이 없다. 구미에 맞지 않으면 증거를 외면해 버리고 자신들을 부추겨 주면 오류라도 신처럼 받드는 것이 군중이다.

그들에게 환상을 주면 누구든 지배자가 될 수 있고 누구든 환상을 깨 벌리려 들면 희생의 제물이 된다.'


'군중심리학'의 저자 귀스타브 르봉이 한 말이다.

르봉은 군중의 특징으로는 충동성, 변덕, 예민함, 무의식 등이 있다고 얘기한다.

그리고 욕구에 따라 움직이며 누군가의 메세지에 조종받기 쉽다고 지적한다.


이것을 주식시장에 대입하면 군중은 주가가 된다.

사람 하나 하나가 모여 군중이 되듯이 투자자 하나 하나가 모여 주가가 결정된다.


개미는 PER, ROE 등과 같은 주식의 실제 가치를 갈망한 적이 없다.

그래서 개미들은 고평가되었다는 증거는 외면한다.

미래가치가 높다고 더 사야한다고 부추기는 사람이 있다고 치자.

그는 해당 주식을 산 개미들로부터 신이 된다.

만약 주가가 고평가되었다고 매도해야 한다는 애널리스트가 있다면 현실에서 테러를 각오해야 한다.

그래서 군중심리와 같은 주가는 과학적 방법으로는 도저히 예측할 수 없다.


주식시장은 고요와 폭풍이 반복되는 시장이다.

폭풍이 몰아칠 때는 세상이 망할 것 같으면서도 지나가고 난 이후에는 언제 그랬냐는듯이 고요하다. 

문제는 폭풍이 몰아칠 때는 가짜 뉴스가 판을 치고 내가 산 주식이 한낱 휴지가 될 것과 같은 기분이 든다는 점이다.

이러한 공포심리가 극단으로 나타나는 것이 공황과 같은 위기 상황이다.


그렇다면 공황과 같은 위기상황은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가?

군중에 휘둘리지 않듯 대응해야 시장에도 휘둘리지 않는다. 

그러려면 확고한 자기 확신이 있어야 한다. 


자기확신은 그냥 만들어지지 않는다.

쏟아져 나오는 비관적인 뉴스를 외면할 수 있을 정도로 이론적 공부가 되어 있어야 한다.

언론에서 뭐라든 누가 뭐라고하든 나는 내 확신을 가지고 내 신념을 지키면 된다.

그래서 자기 확신이 있는 사람은 철저히 전문가여야 한다.


1) 존버

첫 번째 방법은 존버다.

누가 뭐라든 언론에서 얼마나 나쁜 뉴스가 나오든 눈 닫고 귀 닫으면서 현실을 외면하면 된다.

주가가 많이 떨어지면 떨어질수록 들어오는 정보의 양을 최대한 줄여야 한다.

심지어 주가가 떨어지는 동안 주가도 확인하지 않아야 한다.

나는 위기가 지나면 확실히 올라갈 것을 알기에 최대한 정보의 양을 줄이면서 폭풍이 지나가길 기다리면 된다.

그것이 바로 존버의 자세다.


그러나 우리는 내가 산 주식의 전문가도 아니고 자기확신도 없다.

매일 떨어지는 주가를 보면서 오늘 팔까 내일 팔까를 고민한다.

매일 나오는 뉴스는 왜 주식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지를 설명한다.

원래 주가가 떨어질 때는 떨어지는 뉴스 밖에 안 나온다.

오를 수 있다는 뉴스가 나오면 개미를 꼬드겨 불구덩이로 빠뜨리려는 속셈이라고 욕을 쳐 먹기 때문이다.


게다가 원래 뉴스는 선동적이다.

왜냐하면 뉴스는 공포에 더 잘 팔리기 때문이다.

유튜버의 영상도 주가가 떨어지는 날 조회수가 잘 나오고 라이브 동시접속자 수가 늘어난다.

언론에서 굳이 주가가 떨어지는데 오를 수 있다는 희망적인 뉴스를 내보낼 이유가 없다.


그래서 개미에게 존버가 쉽지 않다.

따라서 주식 전문가도 자기확신도 없는 개미는 공황과 같은 위기 상황에서 바닥에 주식을 던져 버릴 가능성이 크다.

그래서 개미가 주식을 팔면 기가막히게 알고 다음날부터 주가가 오른다.


보통 주가가 떨어질 때도 쉽지 않은데 공황과 같이 지수가 30% 이상 떨어지는 상황에서 개미는 더 견디기 힘들다.

왜냐하면 주식은 돈이기 때문이다.

자본주의에서 돈은 나의 생존과 직결되는 것이다.

돈이 없다면 자본주의에서는 죽을 수밖에 없다.

그러니 주식이 떨어지면 개미들은 공포 분위기에 더 휘둘릴 수밖에 없다. 

주식이 나와 내 가족의 미래가 달려 있다고 생각하는 순간 잠을 잘 수가 없다. 

따라서 자기확신만으로는 도저히 이 상황의 극복이 안 된다. 


그리고 더 문제는 공황이 지났을 때 내 주식이 다시 주가가 오르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내가 아무리 잘 분석하고 확신을 갖고 있다고 치자.

그러나 그 주식 자체가 쓰레기면 공황을 거치며 그 주식은 쓸려 내려갈 수 있다는 것이다.

물이 빠지면 누가 팬티를 벗고 수영을 하는지 알 수 있는 것처럼 말이다.

따라서 존버가 정답은 아니다.


2) 시스템과 포지션

떨어지는 시장에서 자산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은 시스템과 포지션이다.


그렇다면 시스템과 포지션이 어떻게 충격적으로 떨어지는 공황에서 나를 구해줄까?

공포심이 든다는 것은 내가 롱포지션만 들고 있다는 뜻이다.

즉, 주식만 들고 있다는 뜻이다.


만약 주가가 떨어지는 상황에서 내가 숏포지션이나 현금만 들고 있다면 어떻게 될까?

당연하게도 오히려 떨어지기를 바라지 않을까?

숏포지션을 갖고 있거나 현금을 갖고 있다면 주식이 떨어졌을 때 주식을 싸게 살 수 있는데 어떻게 공포심이 든단 말인가?

그러니 내가 어떤 포지션을 갖고 있느냐에 따라 나의 마음이 달라진다.

숏이나 현금을 들고 있다면 떨어지는 주식시장에서 공포심이 아닌 부자가 될 수 잇다는 희망이 샘 솟는다.


그렇다면 어떻게 공황에서 숏포지션이나 현금을 갖고 갈 수 있을까?

바로 매뉴얼이다.

매뉴얼은 포지션을 바꿔주는 시스템이다.

평소에는 2.5% 떨어질 때마다 10%씩 팔면서 리밸런싱을 하면 자연스럽게 숏포지션이나 현금 비중이 늘어난다.

그리고 공황의 전조증상인 나스닥 -3%가 뜨면 숏포지션과 현금비중이 극도로 높아지며 대부분의 개미들과는 반대 포지션으로 바뀐다.

공황을 자기확신의 존버로 버티는 것이 아니라 시스템과 포지션을 바꿈으로써 오히려 즐기게 되는 것이다.


만약 내가 생각한 것보다 빨리 공황이 끝나 V자 반등이 일어났다 하여도 최악의 상황은 면하게 된다.

억울해 할 필요도 없다.

주식으로 조금 덜 번 것 뿐이다.

그래도 매뉴얼을 따른다면 내 전재산이 30% 이상 빠지는 최악의 경험은 할래야 할 수조차 없다.


결론 : 주가는 군중과 같다.

종잡을 수 없고 예측 불가하다.

혁명과 같은 공황을 만나면 군중과 같은 개미는 개돼지가 된다.

그러나 매뉴얼을 지키면 공황과 같은 위기의 상황에서 현자가 될 수 있고 공포를 기회로 바꿀 수 있다.

부자가 소수인 이유는 공황곽 같이 공포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 시스템과 포지션이 있기 때문이다.


1) 매뉴얼 :
1. 세계1등 주식은 전고점대비 -2.5% 떨어질 때마다 10%씩 팔면서 숏을 치며 리밸런싱을 하다가 나스닥 -3%가 뜨면 숏을 치며 말뚝을 박는다.
그러다 반등이 시작되면 V자 반등 리밸런싱을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제이디부자연구소 인강사이트에서 강의를 들으면 된다.
 
2) 전제 : 세계 1등 주식은 우상향 한다.
매뉴얼을 지키며 세계1등에 투자하면 매년 25%의 복리로 10년간 10배, 20년간 100배로 재산을 불릴 수도 있다.
 
위의 상황은 매뉴얼일뿐이다.
따를 사람은 따르고 참고할 사람은 참고하기만 하면 된다.
주식을 사고 파는 것의 모든 책임과 이득은 자신에게 있다.
 
매뉴얼을 지키려면 머리를 쓰지 말고 머리를 쓰려면 매뉴얼을 지키지 말자.
경고 : 매뉴얼에 대한 댓글을 쓰시면 앞으로 예고없이 강퇴처리됩니다. 
 
JD 부자연구소
소장 조던
http://cafe.daum.net/jordan777
 
JD부자연구소 인강 사이트 (구글에서 제이디 부자연구소 검색)
PC URL : https://www.jordan777.com/main/index.jsp
 
JD부자연구소 유튜브
https://www.youtube.com/channel/UCJN8yfW2p6Gd8-wZ04pGA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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