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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역전 가능' 보도하자… 文·洪·安, 모두 퍼나

WSJ '역전 가능' 보도하자… 文·洪·安, 모두 퍼나르며 이용


6일자 '트럼프와 한국 대선' 사설… 한국당, 한글로 전문 번역해 배포
박지원 "安風 보고 역전이라 쓴것"
민주당은 "방심해선 안된다" 활용

미국의 보수 성향 경제 신문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6일자(현지 시각) 사설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역전(upset)당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자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측은 "우리가 이긴다"며, 민주당 측은 "지지층들이 방심하면 안 된다"며 서로 이 보도를 퍼나르고 선거 운동에 활용했다.

WSJ는 6일자 사설에서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의 지지율이 크게 상승한 반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지지율이 낮아졌다"며 "20%의 유권자가 아직 마음을 결정하지 못한 만큼 중도·보수 유권자들의 표심(票心)이 한 후보에게 쏠린다면 역전도 가능하다(an upset is possible)"고 했다. 이 신문은 이에 더해 "한국 대선에서 역전이 나오려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돌발적인 발언이 나오지 않아야 한다"는 조건도 달았다. 기사 전체적으로는 트럼프 대통령의 여러 문제 발언이 문 후보를 도와주는 결과로 이어졌다는 내용이었다. WSJ는 지난 4일 이 사설을 인터넷에 먼저 공개했는데, 당시엔 "중도·보수 표심이 한 후보에 쏠리면 막판 격차가 좁혀질 수 있다(could narrow in the final days)"고 했다. 인터넷에 공개된 사설에서 "격차가 좁혀질 수 있다"는 표현이 이틀 뒤 지면에선 "역전도 가능하다"는 문장으로 바뀐 것이다.

이에 홍준표 후보는 7일 페이스북 글에서 "WSJ이 보수 대결집으로 홍준표의 대역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며 "내가 이긴다. 이 땅에 자유 대한민국 정권을 세운다"고 했다. 자유한국당은 이날 WSJ 사설 전문을 한글로 번역해 기자들에게 배포하기도 했다.

안 후보 측 박지원 상임중앙선대위원장도 이날 기자회견에서 "오죽하면 '역전'이라고 썼겠느냐"며 "안철수 바람이 살아나 문재인 후보를 역전했다"고 주장했다.

문 후보 측은 WSJ 사설에 대해 별도 논평을 내지는 않았다. 하지만 민주당 내에선 "방심할 때가 아니다. 긴장해야 한다"며 이 글을 활용했다. 이석현 공동선대위원장은 페이스북에 "조용한 보수가 막판에 소리 없이 결집하는 분위기"라며 "정권 교체를 위해 더 뭉치자"고 했다.


JD 부자연구소
소장 조던
http://cafe.daum.net/jordan777


구글트렌드 한번 보자.

재미로 봤다.

트럼프 때 보고 깜짝 놀랬던 구글 트렌드 말이다.


이러다 정말 트럼프가 되는 것 아닌가?

http://cafe.daum.net/jordan777/Mz4W/131


구글 트렌드와 빅데이터

http://cafe.daum.net/jordan777/Bm2o/438


이 두가지를 통해서 느낀게 있다.

구글 신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구글트렌드다.

https://trends.google.com/trends/explore?date=now%201-d&geo=KR&q=%EB%AC%B8%EC%9E%AC%EC%9D%B8,%ED%99%8D%EC%A4%80%ED%91%9C,%EC%95%88%EC%B2%A0%EC%88%98,%EC%9C%A0%EC%8A%B9%EB%AF%BC,%EC%8B%AC%EC%83%81%EC%A0%95




문재인이 압도적일줄 알았는데 홍준표와 박빙이다.

아마도 WSJ가 그냥 한 말이 아닌 것 같다.


구글은 이정도면 맞은 것도 아니고 틀린 것도 아닌 것 같다.

어디가 이긴다고 나오지 않았으니 말이다.


아무튼 내일 결과가 궁금해진다.


JD 부자연구소
소장 조던
http://cafe.daum.net/jordan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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