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를 알 수 있는 3가지 핵심
토지, 노동, 자본에 대한 깊은 생각
우리는 태어나며 먹고자라고 배운다.
그리고 일하며 부양하고 늙고 병들어 죽게 된다.
그럼 우리가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보편 진리에 대해 학교에서는 배우지만 경제적인 활동에 대해서는 제대로 배운 바가 없다.
그럼 배운 바가 없기 때문에 남 탓만 하면 될까?
아니다.
지금이라도 깊이 생각해서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에 대해 생각해 보자.
학교를 졸업하고 취직을 한다.
그때부터 우리는 경제활동이라는 것을 한다.
경제활동은 그럼 왜 하는가?
먹고살기 위해서 한다.
먹고사는 것은 어떤 것인가?
노동을 통해 돈을 번다는 것이다.
그렇게만 배웠다.
그러나 사실 노동보다는 자본이 나 토지(지대)로 돈을 버는 것이 더 많이 벌고 쉽게 벌 수 있다.
그런데 왜 자본이 나토지로 돈을 벌지 않고 노동으로 벌까?
왜냐하면 자본이 나토지로 돈을 벌려면 부모가 물려줘야 가능하다.
그러나 그런 부모는 많지 않고 우리가 벌어서 그런 부모가 되어야 한다.
그리고 그런 부모 밑에서 태어났다고 하더라도 경제관념이 없다면 그 부를 제대로 지키지 못한다.
그럼 토지, 노동, 자본이 무엇인가?
이것이 자본주의의 생산의 3요소이다.
이 중 노동을 빼고 토지와 자본이 생산수단이 된다.
생산수단을 점유해야 늙어서도 내가 직접 일하지 않고도 돈을 벌 수 있고 또한 자녀에게 물려주어 부의 대물림을 할 수도 있다.
그럼 토지는 무엇인가?
부동산이라고 보면 되지만 생산 3요소에서의 토지는 조금 다른 개념이다.
중세시대에 경제활동은 농노와 귀족의 관계에서 일어났다.
조선시대도 마찬가지다 농토를 가지고 있는 지주와 소작농의 관계에서 일어났다.
토지를 가지고 농사를 지어 토지에서 나는 농산물을 소작농에게 일부 주고 그 외에 남는 잉여 생산물을 지주가 취하는 구조다.
그런데 중세시대의 유일한 생산수단인 토지는 대물림이 되었고 그런 지주의 자식으로 태어나면 영원히 일하지 않고 먹고살 수 있는 것이다.
그 생산수단이 산업혁명이 일어나면서 공장, 기계와 같은 것으로 바뀌었고 사유재산 제도가 생기면서 월세를 받는 건물을 소유하는 부동산과 같은 경우도 생산수단으로 되었다.
자본은 무엇인가?
자본도 마찬가지로 주식을 사서 회사와 같은 생산수단을 살 수 있으며 채권을 사거나 은행에 예금을 통해서 이자수입을 올릴 수도 있다.
생산수단을 점유 한자의 수입이 자신의 생활비 수준을 넘어가게 되면 일하지 않고 돈을 벌 수 있고 그 규모가 커져서 잉여생산물이 쌓이게 되면 부자가 되는 것이다.
그럼 생산수단을 점유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나?
물려받지 못한 노동자의 자식으로 태어났다면 노동을 해야 한다.
노동을 통해 많은 돈을 벌 수 있다면 토지를 사거나 자본을 가지고 생산수단을 점유하여 높은 지대를 올리며 대를 이어 물려주는 것이 노동자가 생산수단을 보유한 부자가 되는 길이다.
그럼 노동을 통해 많은 돈을 벌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그것은 전문직이 나대기 업에 들어가야 할 것이다.
물론 어렸을 적부터 사업에 기질이 있다면 사업을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왜냐하면 언젠가는 직장을 계속 다닐 수 없고 결국 자기 사업을 해야 한다.
그것이 빠를수록 좋다. 하지만 성공하기 힘드니 노동으로 돈을 버는 평범한 사람들을 예로 들어 설명하기로 한다.
대학을 졸업하고 대기업에 들어갔다.
얼마를 벌며 얼마를 다닐 수 있을까?
쓰는 것보다 조금 더 벌며 늙어 죽을 나이보다 훨씬 더 적게 다닐 가능성이 크다.
일단 급여생활자가 회사에 있을 확률에 대해 알아보자.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4/11/02/2014110200634.html
우리나라의 급여생활자가 회사에 있을 확률은 임원 승진 확률은 0.47% (1000명 당 4명)
부장 승진 확률은 1. 8%(1000명당 18명)로적다.
그럼 부장까지 승진소요연수는 얼마나 될까? 17.3년이다.
예를 들어 27세에 입사해서 17년이 지나면 44세가 된다. 여기에 3년 정도 더하면 47세가 되는데 많이 버티면 이렇다.
그리고 통계를 보면 승진은 점점 짧아지고 승진 확률은 점점 줄어든다.
그러니 직장 생활로 부자가 되기는커녕 노동으로 평생 벌어먹고 살지 못할 지경에 이르렀다.
그럼 여기서 앞으로 우리가 얼마나 살 수 있을까? 계산해보기로 하자.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여자 83.8세, 남자 76.8세로 현재 OECD 6위이다.
최빈 사망연령은 한국이 86세이다.
최빈사망연령(사망연령의 최빈치(最頻値)를 말한다) 다시 말하면 가장 많이 죽는 연령대를 보자면 2008년에 86세이다.
그럼 우리가 살 수 있는 나이는 얼마나 될까? 고려대학교 박유선 교수의 100세 도달 가능성이란 연구를 보면 현재 45년생 71세에 해당하는 나이인데 1/4의 확률이고 58년생 현재 59세라면 1/2이 100세까지 산다. 그리고 현재 70년생 이하라면 거의 대부분이 100세까지 산다.
꿈같은가?
구글은 california life company (http://www.calicolabs.com/)를만들었다.
세계에 2대밖에 없는 양자컴퓨터를 돌려서 인간의 DNA 등을 분석하고 있는데 2035년이면 그 분석이 완전히 끝난다.
그래서 이들이 목표로 하는 것은 무엇인가?
1차 목표는 인간을 170살까지 살도록 해주는 것이다.
그럼 50세에 은퇴한다고 했을 때 무려 120년이 더 남은 것이다.
그래서 우리가 죽고 싶어도 구글 때문에 못 죽는 경우가 생긴다.
그럼 계산해보자.
계산을 쉽게 하기 위해서 25살에 취직을 해서 50세까지 회사를 다닌다고 치자.
그럼 노동으로 돈을 벌 수 있는 나이가 25년이다.
그 후 50살부터 100살까지는 돈을 쓰는 나이가 된다.
그 기간은 50년이다.
우리나라 노인의 최저생계비는 150만 원이다.
그러나 조금 더 보태서 200만 원을 쓴다고 친다면 25년 동안 얼마를 벌어야 할까?
산술적으로 계산을 해본다면 25년 벌어서 50년 배의 기간을 써야 하니 매월 400만 원씩 저축을 해야 한다.
그렇다면 50세 이후에 400만 원씩 쓰면서 살아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하는가?
5가지 방법이 있다.
1. 매월 400만 원씩 저축한다.
2. 죽을 때까지 근로소득으로 번다.
3. 물가 싼 해외에서 노후를 보낸다. (‘노후 파산 어떻게 대비할 것인가?’를 참조하라.)
4. 50대에 매월 400만 원씩 생활비가 나오는 구조를 만든다.
우선 부동산 임대소득을 만들거나 주식의 배당소득, 연금소득, 채권이 자소득, 은행이자소득이 될 것이다.
5. 매월 10만 원씩 투자해서 50세 은퇴 시 40배, 100배 오를 곳에 투자하는 방법이 있다.
차근차근 알아보자.
1. 매월 400만 원씩 저축한다.
무식한 방법이다.
원금에 이자가 붙는 구조인데 1970년대 경제발전기에 택해야 할 방법이다.
왜냐하면 그때는이자가 10%가 넘어가기 때문에 원금의 2배가 되는 것이 10년이면 충분했다.
그런데 지금은 1.6%의 이자로 돈을 예금하면 원금이 2배가 되는 것이 70년이 걸린다.
만약 시티은행에서 내놓은 0.1%의 이자로 계산을 하면 원금의 2배가 되는데 걸리는 시간은 무려 13600년이 걸린다.
그러니 400만 원씩 무식하게 예금을 하는 것은 너무 무식한 방법이다.
2. 죽을 때까지 근로소득으로 번다.
이것 또한 안전 하지만 애처 로운 방법이다.
나이가 들면 근로소득으로 일하기 매우 까다롭다.
각종 병에 많이 걸리고 실제로 70세가 넘어가면 아파트 경비도 시켜주지 않는다.
그러니 현실적으로 힘들다.
그리고 죽을 때까지 일해야 하니 인생이 고달프다.
다만 어느 정도 월세 나일 정한 소득이 나오는 가운데 봉사활동이나 자신이 평소 하고 싶었던 취미활동을 한다면 인생의 말년이 풍요로워지겠지만 생활비를 벌기 위해서 일하는 것은 개인적으로 매우 견디기 힘든 일이다.
그러나 이웃 일본의 예를 보더라도 이런 일은 흔하게 벌어지며 일본의 노인 중 봄에는 나물을 캐서 먹거나 나물을 캐서 먹지 않으면 저녁에 세일을 하는 반찬을 한 개사서 밥 한 공기와 반찬 한 개를 놓고 먹는 생활보호 대상자가 많다고 한다.
그러나 벌어놓은 돈이 나 매월 생활비 정도의 잉여자금이 나오지 않는다면 죽을 때까지 일하는 것이 하나의 방법이기는 하다.
3. 물가 싼 해외에서 노후를 보낸다. (‘노후 파산 어떻게 대비할 것인가?’를 참조하라.)
4. 50대에 매월 400만 원씩 생활비가 나오는 구조를 만든다.
노후에 필요한 생활비가 얼마나 될까?
기초생활을 하려면 150만 원 정도가 필요하다고 한다.
그럼 사람답게 살면서 생활비를 쓴다면 부부 2인이 300만 원 정도가 필요하다고 한다.
400만 원이라면 많은 돈이다.
만약 월세 400만 원이 나오는 안정적인 상가 부동산을 사려면 돈이 얼마나 필요할까?
1기 신도시(부천, 일산, 분당, 산본, 평촌)의 핫플레이스(시간당 1000명 정도가 지나다니는 곳)의 상가 중 1층 상가를 사서 월세를 받는 다고 했을 때 현금이 약 12억 필요하다. 왜냐하면 상가의 1층 가격이 평당 3000만 원정도 한다.
그렇다면 분양면적 22평 (전용면적 10평)의 가격이 6억 6천만 원이 된다.
그럼 이 상가의 월세가 얼마인가?
보증금 5000만 원에 월 200만 원 정도 나온다.
그러니 400만 원이 되려면 이런 것 2개가 있어야 하고 13억 2천만 원의 매수자금에 보증금 1억을 빼면 12억 2천만 원이 된다.
매수 시 2천 만원을 깎으면 약 12억 원 정도가 된다.
12억 원을 모아서 한 번에 이런 것을 사면 된다.
광교나 위례, 동탄과 같은 곳의 상가는 분양가는 얼마인 줄 아는가?
이 곳의 딱 2배이다.
즉 분양면적 22평의 분양가가 13억 정도 한다.
그런데 아직 상권이 활성화되지도 않았고 지하철이 없는 곳도 있다.
그런데 2배가 더 비싸다니 이런 물건을 사는 것은 사는 순간 6억 5천만 원을 손해 보는 장사이다.
그런데 왜 사는가?
상가의 적정 가격을 정확히 모르기 때문이다.
1층을 고집하지 않는다면 3층 이상을 사도 된다.
3층 이상의 상가는 수익률이 1층보다 높다.
4억 원 정도면 월세 200만 원이 나오는 사무실 용도의 구분상가를 살 수 있다.
그럼 8억 원이면 월세 400만 원이 될 수 있다.
다만 3층 이상의 상가는 공실의 위험이 있으니 주의하길 바란다.
주택으로 내려오면 더 수익률이 떨어진다.
그러니 상가를 모르고 월세를 논할 수 없다.
그 밖에 연금소득, 주식의 배당소득, 채권의 이자소득 등이 있다.
우리나라의 주택연금소득 은평 균 32만 원 정도가 된다.
이런 이유는 1989년도에 국민연금이 생겨서 늦은 감이 있고 IMF 이후 명예퇴직 등으로 근속연수가 모자라는 사람이 많다.
향후 평균 수령금액이 80만 원 정도가 될 것이다.
400만 원에 비해 320만 원이 더 필요하다.
그리고 국민연금의 최대 수령액이 약 160만 원 정도밖에 안 된다.
필수적으로 월세가 나오는 부동산이나 배당소득 등이 필요하다.
배당소득은 삼성전자 주식 150만 원을 기준으로 놓고 봤을 때 3억 원(200주)이면 얼마가 매월 나올까?
배당 액 주당 14,300원(2014년 기준) X200주=2,860,000원이 년간 나오는 금액이고 이것을 월로 나눠봤을 때 매월 약 238,000원 정도가 된다.
3억 원의 17배인 51억 원 정도가 더 필요하다.
예금은 1.8% 기준으로 10억 예치 시 18.149.200원/12월=1,512,433원 (세 후 수령액 기준) 정도가 된다. 30억 원이 있어야 400만 원을 매월 받을 수 있다.
그러나 향후 예금 소득은 더 떨어질 수 있고 마이너스 금리나 제로 금리로 간다면 예금으로 소득을 올리는 것은 요원한 일이다.
채권은 어떨까?
선진국의 채권 즉국채는 이미 마이너스로 가고 있다.
유럽, 일본은 이미 마이너스이고 한국이나 미국의 국채 역시 예금 소득보다 못하다.
그래서 신흥국 채권이 훨씬 유리하다.
다만 환율의 하락 위험이 있는 것이 흠이긴 하지만 몽골, 우즈베키스탄, 브라질, 러시아 채권은 년 10%가 넘는다.
아프리카 일부 나라는 20%가 넘는 곳도 있다.
5. 매월 10만 원씩 투자해서 50세 은퇴 시 40배, 100배 오를 곳에 투자하는 방법이 있다.
마지막으로 가장 현실적 인방 법이 아닐까 한다.
매월 10만 원씩 투자해서 50세가 되었을 때 매월 400만 원이 나올 수 있는 곳에 투자하는 방법이다.
그럼 예금으로는 30억 원의 현금이 있어야 하고 주식으로는 51억 원의 주식이 있어야 한다. 가장 손쉬운 공실 없는 1기 신도시의 3층 이상 상가를 사야 한다면 8억 원의 현금이 있어야 한다.
그럼 매월 10만 원씩 저축을 해서 25년이 지나면 얼마나 될까?
3천 만원이다.
3천 만원이 가장 적은 상가 월세를 받는 8억 원의 현금이 되려면 26.7배가 올라야 한다.
예금이자 소득으로 400만 원을 만들려면 30억 원이 필요하고 3000만 원을 가지고 100배가 올라주면 30억 원이 된다.
그러니 적게는 30배에서 많게는 100배까지 올라주는 투자종목이 무엇일까?
그것은 토지와 주식이다.
그래서 토지투자와 주식투자는 기본으로 해야 한다.
‘50년간 땅값 변화 살펴보니.. 밭 971배·대지 2309배 올랐다’
http://land.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5111688851
토지로 돈을 번 사람은 증거가 있다.
그런 사람을 우린 졸부라 부른다.
만약 산 땅이 오르지 않았어도 나중에 자식 대에 빛을 본다.
주식은 어떤가?
100만 원 삼성전자... 액면분할?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10203000019&md=20120422223707_BL
이 기사에 보면 ‘SK텔레콤은 지난 1999년 액면 분할하기 전 주가가 500만 원까지 치솟은 바 있다. 이후 액면가 5000원짜리 주식을 500원으로 만들면서 주가는 1/10이 됐다.’ 이런 내용이 나온다.
실제로는 주가가 595만 원까지 갔다.
1991년 한국통신(KT의 전신)의 주가가 1만 원이 안 되었으니 10년 만에 595배가 오른 것이다.
그래서 10만 원씩 저축해서 강남의 빌딩을 사거나 소박하게 1층 상가 2개를 사려면 주식투자와 토지에 대한 투자는 기본인 것이다.
그렇다면 왜 주식투자, 토지 투자가 필요한 것인가?
우리의 삶은 IMF 이후로 바뀌었다.
1953년 한국전쟁이 끝나고 근대화가 시작되었다.
우리나라와 같은 나라는 제조업으로 클 수밖에 없다.
1960년대는 경공업으로 1970년대 이후는 중공업과 첨단산업으로 나라를 발전시켰다.
그러다가 1997년 IMF가 터졌다.
IMF는 지금까지 우리나라의 직업선택의 방향이 180도 바뀌는 계기가 되었다.
왜냐하면 IMF 이후로 우리나라에서 제조업은 웬만하면 국내에 공장을 짓지 않는 방향으로 나갔기 때문이다.
인건비가 급격하게 올라서 우리나라에서 도저히 제품의 단가를 맞출 수가 없었다.
인건비 비교를 해보자.
우리나라의 인건비는 현대자동차 고졸 기준 연봉 4500만 원이다. 잔업을 하면 1000만 원 정도 더 받아서 5500만 원이다.
그럼 월 수령액 은월 500만 원 정도 되는 것이다.
현대자동차의 평균 연봉은 9700만 원에 이른다.
그럼 제조업으로 뜨고 있는 나라들의 월급을 살펴보자.
북한 개성공단 월 13만 원, 중국 월 30만 원, 베트남 월 10만 원, 미얀마, 캄보디아, 라오스 월 8만 원 수준이다.
후발 신흥국의 월급을 10만 원으로 놓고 보면 현대자동차의 고졸 초임은 50배, 평균임금으로 따지면 거의 90배 차이가 난다.
이 말은 베트남에서 현대자동차가 공장을 돌린다고 했을 때 현지 생산직이 하루에 1대 만들면 현대자동차 직원은 하루에 90대 만들어야 한다는 얘기다.
말이 안 되는 얘기다.
그래서 IMF 이후 우리나라에서 공장을 늘려 일자리를 늘리는 것은 말이 안 되는 얘기가 된 것이다.
그래서 현대자동차는 1998년 인도공장 준공을 시작으로 해외에만 공장을 늘리고 있다.
만약 국내에 공장을 짓는다면 아디다스가 독일로 다시 공장을 옮긴 것처럼 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아디다스는 100% 기계로만 공장을 돌려 스포츠용품을 생산해 내는 공장을 지었고 현재 가동 중에 있다.
아디다스 '독일 U턴' 로봇공장 서생산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6052515101
우리나라의 자동차 회사도 공장자동화가 거의 90%까지 올라왔고 노조의 저항만 없다면 100%도 가능하다는 얘기도 있다.
제조업이 일자리를 늘리지 않으니 다른 산업이 일자리를 늘려야 하는데 좋은 일자리가 없다.
왜냐하면 우리나라에서 대학을 가는 비율이 한 때 80%를 육박했고 현재는 70%대까지 줄었지만 다른 선진국(독일 40%)에 비하면 상당히 높은 비율이다.
그런데 대졸이 원하는 일자리는 정규직이며 평균 임금이 최소 300만 원 이상인 일자리를 원하는데 그런 일자리는 제조업이 일자리를 늘리지 못하니 경쟁이 치열해질 수밖에 없다.
결국 그들이 가는 곳은 공무원, 교사 등 안정적이며 사회적 지위와 높은 임금을 받을 수 있는 곳에 몰리게 된다.
그래서 공무원 시험 경쟁률이 수 십 대 1 아니 수백 대 1이 되는 것이다.
그럼 우리나라에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 방법은 무엇인가?
제조업과 같은 2차 산업에서 서비스업과 같은 3차 산업으로 바꾸는 것이다.
그런데 쉬운 일이 아니다.
제조업은 일자리를 많이 만든다.
그러나 서비스업의 일자리 창출 능력은 형편없다.
코닥이 1970년대에 창출한 일자리는 30만 명이었다. 하지만 최근에 페이스북에 인수된 인스타그램의 직원 수는 고작 12명이었다.
시가총액은 그리 차이가 없는데도 말이다.
2차 산업의 대표적인 사례인 공장과 3차 산업에서 대표적인 사례인 증권회사의 예를 들어 살펴보자.
노동자가 있는 공장과 펀드매니저가 있는 증권회사가 있다.
공장 노동자의 경우 30년을 한 공장에서 일했다. 그럼 30년간의 노하우가 쌓였을 것이다. 그는 공장의 기계가 고장이 났을 경우 기계소리만 들어도 어디가 잘못되었는지 알 수 있다.
그래서 공장에서 무슨 일이 터지면 직원들이 그를 찾아온다.
30년간 일한 만큼의 노하우가 쌓여 있다는 얘기다.
그런데 펀드매니저의 세계는 다르다.
펀드매니저는 수 백억 원이나 수 천억 원을 굴린다.
그가 30년을 일했다.
펀드매니저의 능력은 수익률에서 판가름 난다.
그런데 많은 수익률을 올리는 펀드매니저는 한정되어 있고 노하우의 공유도 되지 않는다.
30년간 차 심부름을 했다고 연봉 수 억 원을 받는 것이 아니다.
서류 복사 30년간 한다고 해서 그의 노하우가 쌓이는 것이 아니라는 얘기다.
여기서 문제가 생긴다.
공장의 경우 코닥에서 봤듯이 30만 명이라는 어마어마한 숫자의 사람을 고용한다. 이것 이제 조업의 특성이다. 그런데 증권회사는 사람을 많이 고용할 필요도 없다. 그리고 그중에서도 큰돈을 운영하고 관리하는 주체는 펀드매니저 몇 명만 있으면 된다.
그러니 숫자에서 차이가 나는 것이다.
그럼 이런 숫자의 차이가 의미하는 것은 무엇인가?
소비다.
코닥과 같은 회사가 주변에 있는 것과 인스타그램이라는 회사가 주변에 있는 것은 소비의 유발효과가 완전히 다른데 있다.
코닥의 생산직은 한도시를 먹여 살린다.
삼성공장이 있는 수원에서 삼성전자 월급날에는 핸드폰 가게, 옷 가게, 쇼핑몰 등이 인산인해를 이룬다는 말이 있다.
그러나 인스타그램 같은 회사가 옆에 있다고 한 도시가 들썩이지 않는다.
왜냐하면 이들이 하루 100끼를 먹지 않기 때문이다.
아주 비싼 몇몇 품목 예를 들어 자가용 비행기, 수 억 원짜리 슈퍼카 등과 같이 아주 비싸지만 소수만 가질 수 있는 품목은 잘 팔리지만 동네 상권을 살리는 일은 결코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나라 의자 영업이 점점 힘들어지고 경기가 뒷걸음을 치는 것이다.
경기가 뒷걸음을 치니 강제적인 경기부양은 이웃나라 일본과 같이 내수의 강제 부양이다.
예를 들자면 건설업을 활성화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제조업은 이미 국내 임금을 가지고 세계시장과 경쟁할만한 매력적인 가격구조를 만들 수 없다. 그러니 해외로 공장을 옮길 수밖에 없고 국내의 경기 활성화는 건설업 밖에 남지 않는다.
건설업에 투입된 자금은 온전히 국내에 남게 되고 그들이 쓰는 것은 국내 소비를 이끈다.
건설회사의 주택분양과 같은 건설활동은 가뜩이나 부족한 임대수요를 맞출 수 있고 건설회사에 동원된 근로자는 골목상권이나 가정경제의 부양을 이끈다.
게다가 그렇게 올라간 물가상승이 우리나라의 경제지표를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는 것 아닌가?
민간 건설활동뿐 아니라 공공부문이라 할 수 있는 사회간접자본(도로, 철도, 교량, 댐 등)의 건설이 늘어나면 전체적인 사회, 경제적인 활력이 넘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여기에는 부작용이 필연적으로 일어날 수밖에 없다.
주택경기가 활성화되면 향후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수요 감소를 감당할 수 없어 빈집이 늘게 된다. 사회간접자본 건설로 인한 대규모 예산낭비는 정부나 지자체의 재정건전성을 떨어뜨린다.
즉 이러한 처방은 일시적인 모르핀(마약) 효과에 불과하다.
일시적인 처방이 아닌 전체적인 나라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첫째 3차 산업(IT, 벤처, 금융 등) 활성화를 한다.
둘째 대학 진학률을 40%대로 떨어뜨려 학력의 균형적인 발전을 도모한다.
셋째 청년층의 해외취업을 적극 장려한다.
넷째 제조업을 기계화 해인 건비 부담을 줄이고 고용의 질 향상을 한다.
다섯째 통일을 한다.
그러나 어느 것 하나 쉬운 일이 없다.
첫째 3차 산업 활성화는 노력한다고 될 일도 아니고 국내 시장 자체가 좁아 페이스북과 같은 싸이월드를 만들어놓고도 밀리지 않았나?
그러나 앞으로 우리나라가 고학력 노동자가 많은 만큼 가야 할 길은 이 길이 맞다.
둘째 대학 진학률을 40%까지 줄인다는 것은 대학구조조정을 해야 하고 사람들의 인식을 바꿔 놓아야 한다.
그러나 교육열이 높은 우리로서는 쉬운 일이 아니다.
핀란드, 노르웨이 스웨덴과 같은 나라들과 우리나라를 비교하는 일이 요즘 잦은데 그것은 착각이다.
북유럽의 교육제도는 우리나라로 따지면 초등학교 6학년 때 일제고사를 치른다.
그래서 이 중 80% 이상을 걸러내서 우리나라로 따지면 실업계 반과 전문대학교 반으로 나눠 영원히 대학시험을 치를 수 없고 나머지 20%의 학생들이 인문계 고등학교로 진학한다.
그리고 스웨덴 같은 경우 학과의 선택은 추첨을 한다.
아무리 공부를 잘해도 의사가 될 수 없다.
추첨을 통해 의과대학이 나와야 의사가 된다.
그러니 학생들은 행복하다.
그리고 서구 유럽에서는 배관공이 의사보다 돈을 더 많이 번다.
험한 일을 할수록 더 많이 버니 직업의 자존감이 떨어지지 않는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이럴 수 없다. 만약 이랬다가는 학부모들 난리가 나고 초등 6학년 때 일제고사 준비를 위해서 아마도 태어나자마자 알파벳 공부부터 시킬 것이 뻔하다.
그러니 둘째는 꿈과 같은 일이다.
그래서 셋째와 같은 방안이 필요한 것이다.
해외로 취업을 시켜야 한다.
대졸이 80%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수많은 고급인력을 공무원 고시에만 매달리게 할 수 없다.
지금 이들이 불행한 것은 현재의 행복이 남과의 비교 때문에 일어난 일이다.
예를 들어 내가 1000만 원을 받는 월급쟁이라고 치자.
우리가 볼 땐 굉장히 많은 돈을 받는 사람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이것은 아주 주관적인 기준을 놓고 얘기할 때이다.
현재 평균임금이 300만 원도 안 되고 최저임금이 120만 원 정도 일 때이다.
이러면 남들로부터 존경과 부러움의 시선을 받게 된다.
그러나 만약 평균임금이 2000만 원으로 바뀌게 되면 어떻게 될까?
나는 그들의 반토막 임금을 받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그러니 불행하다.
더 많은 돈을 벌려고 노력하지만 학벌이나 집안 등에 밀려 올라갈 수 없다고 생각하면 정말로 불행해지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1960년대를 생각해보자.
우리나라 국민소득이 몇 백 불 수준이었다.
그러니 5만 원 정도가 대기업 월급이었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주변에서는 5천 원도 못 받는 것이 현실이었다.
그럼 5만 원 받는 사람이 불행한가?
그렇지 않다.
5만 원 받는 사람은 행복해서 죽으려고 했을 것이다.
이것은 5만 원의 가치가 현재의 5천 만원의 가치에 육박하기 때문이다.
5만 원을 받는 월급쟁이는 주변의 부러움 그리고 최고의 신랑감 동네의 자랑이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럼 해외로 나가는 것은 무엇을 뜻하는가?
대학교를 졸업하고 해외로 나갈 수도 있지만 이러기보다는 대학교에서 교환학생으로 중국, 베트남, 몽골 등 신흥국의 대학으로 편입을 하거나 처음부터 국내 대학을 진학하지 않고 해외대학으로 눈을 돌리는 것이 좋다.
어차피 국내의 sky서성한 급을 나오지 않으면 취업이 힘들다.
또한 그렇게 나온다 하더라도 의사, 약사, 한의사 등의 전문직이 아니라면 평생취업은 어렵다.
그러니 치열하게 스펙 경쟁해서 대기업에 입사하기도 힘들고 그렇다 하더라도 평균 재직기간은 17년에 불과하다.
그러니 처음부터 블루오션으로 가는 것이다.
앞으로 발전할 나라들에 가서 기회를 잡는 것이다.
이왕이면 부동산, 주식의 지식을 가지고 가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어차피 이 나라에서 사업을 하더라도 꼭 필요한 지식이고 월급쟁이를 하거나 머물더라도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부동산의 지식은 토지의 지식을 가지고 가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발전은 외국과의 교역이었기 때문에 항구나 대도시, 공업도시의 확장이 필수적이고 도로, 교량 등을 통한 사회간접자본의 확충이 필연적이기 때문에 토지의 투자는 병행되어야 한다는 점을 알고 가는 것이다.
주식에 관한 지식은 해외에 수출경쟁력이 있는 기업의 주식이나 내수에서 가장 인기 있는 주식을 장기 보유하는 지식 정도는 가지고 가야 나중에도 크게 성공할 수 있고 사업을 해도 이런 부문과 협업을 해야 성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남의 나라 가서 힘들겠지만 우리나라 고학력 청년의 미래는 해외취업에 달려있다.
넷째로는 그래도 리 쇼어 링(제조업의 회귀)은 로봇이 모든 생산공정을 도맡아 한다고 해도 생산유발효과는 있을 것이다.
전기는 쓸 테고 공장 을지를 때 건설은 할 것이고 부동산을 매입할 것이고 부품과 같은 소모품들은 쓰일 것이고 그들을 관리하는 직원들은 고임금으로 뽑을 것이기 때문이다.
다섯째 남북통일은 우리가 원해서 되는 일이 아니다.
그럼 이렇게 되지 않고 있는 현재의 상태를 분석해 보자.
우리는 평균적인 월급을 받는 급여 노동자라면 앞으로 더욱더 힘들어질 것이다.
40대 중반이면 공무원이 아닌 이상 거의 대부분 새로운 일을 찾아 나서야 한다.
대기업을 다닌다면 부장까지 승진하지 못하면 명퇴 대상이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중소기업이라면 사태는 더 심각하다.
40대 중반에 핵심인재가 아니라면 해고의 위험은 항상 있는데다 더 문제는 회사 자체가 경쟁력을 잃어버려 회사가 없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위험은 항상 도사리고 있다.
게다가 집안 형편을 살펴보자.
맞벌이를 해서 전세자금 대출을 받아서 전세를 살고 있는데 집주인은 전세금을 계속 올리고 나는 수도권으로 더 밀려날 수밖에 없는데다 그 전세자금 대출금액이 생활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너무 높다.
그리고 애들 학원비는 어떠한가?
둘 키우고 중고등학교 다니면 200만 원도 넘게 들어간다.
게다가 물가는 왜 이리 비싼 지 산 것 도 없는데 카드 값은 100만 원을 훌쩍 넘어간다. 거기다 아파트 관리비, 양가 부모님 챙기면 맞벌이를 해도 남는 돈이 없다.
많은 돈을 저축할 수 있는 입장도 아니고 그렇다고 암울한 미래를 지켜볼 수도 없으니 저축을 하는데 이자율은 1%대까지 떨어져 있다.
이럴 때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이럴 때 꼭 해야 할 분야가 주식, 토지 투자를 해야 한다.
왜냐하면 100배 오르는 종목 자체가 주식과 토지밖에 없기 때문이다.
주식은 시대의 거대한 흐름에 따라 투자를 해야 하고 사면 팔지 않아야 한다.
어떤 일이 있어도 산 주식은 팔면 안 된다.
처음부터 팔 주식이었다면 사면 안 된다.
그럼 주식투자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앞으로 올 제4차 산업혁명에 투자를 해야 한다.
10년 후면 세상이 바뀔 것이다.
지금이 세상이 바뀌기 전 10년 인 것이다.
토지 투자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싼 가격의 토지를투자하되 남들이 쳐다보지 않는 토지에 주목해야 한다.
맹지, 분묘기지권, 공유지분, 그린벨트 등과 같이 남들이 볼 때 쓸모없는 곳에 길이 있다.
오르는 공시지가를 주목하고 농지연금과 산림조합 등을 잘 이용하면 큰 수익을 거둘 수 있다.
JD 부자연구소
소장 조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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