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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주식이 '로또'였네

아마존 주식이 '로또'였네


                    연 수익률 40%…20년간 '640배 대박'                                                    “아마존이 이 정도로 성공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내가 너무 멍청했다.”

지난주 벅셔해서웨이 연례 주주총회에서 워런 버핏 회장이 내놓은 솔직한 반성이다. 버핏의 후회를 부른 아마존이 15일(현지시간)로 나스닥 상장 20주년을 맞았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그 사이 아마존 주가는 640배(공모가 기준) 올라 같은 기간 상장된 모든 주식 중 가장 많이 올랐다.

아마존 주식은 1997년 5월15일 상장 첫날 주당 1.96달러(세 번의 액면분할을 감안한 조정가)였지만 이날 957.67달러를 기록했다. 490배 올랐다. 만약 공모할 때 100주를 1800달러(공모가 18달러)에 샀다면 세 번의 액면분할을 거쳐 현재 그 가치가 115만달러가 넘는다. 구글, 테슬라 등과 비교해도 압도적이다. 2004년 상장된 구글은 지금까지 11배가량 상승했다. 2010년 6월29일 상장된 테슬라는 7년여 만에 19.1배 올랐다. 

주가가 이렇게 치솟았지만 아직도 ‘매수’ 의견이 대세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아마존 주식에 대해 월가 증권사들은 40곳이 매수, 8곳이 중립 의견을 냈으며 매도 의견을 낸 곳은 없다. 

아마존의 신화는 안주하지 않았다는 데 있다. 1995년 온라인서점으로 출발한 아마존은 1999년 카드 정보를 입력해두면 클릭 한 번으로 즉시 주문과 결제가 이뤄지는 ‘원클릭’ 서비스를 선보이며 급성장했다. 그러면서도 콘텐츠 공급자라는 정체성을 잊지 않고 다양한 콘텐츠를 바탕으로 사용자를 끌어들였다.

2005년 내놓은 프라임 서비스는 획기적 성장의 발판이 됐다. 연 99달러를 내면 무료 배송과 함께 영화, 음악, 드라마 등 콘텐츠를 무료로 즐길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아마존을 한 번 이용한 사람은 다른 곳에서 제품을 구매한다는 생각 자체를 못하게 됐다. 1995년 51만달러였던 아마존 매출은 2016년 1359억달러로 수직 상승했다.

2006년에는 서버 운영 경험을 활용해 아마존웹서비스(AWS)라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시작했다. AWS는 엄청난 캐시카우가 됐다. 또 클라우드 자원을 활용해 2014년 인공지능(AI) 비서 ‘알렉사’를 개발했다. 시장조사업체 이마케터에 따르면 미국 AI 스피커 시장에서 아마존은 점유율 70.6%를 차지하고 있다. 아마존은 무인점포, 드론 배송 등을 선보이며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7051640171

분산투자의 마법.

분산투자를 해야 하는 이유는 아마존과 같은 이유 때문이다.

예를 들어 내가 2억 원이 있는데 한 곳에 몰빵을 했다고 치자.

그 기업이 구글이었다 하더라도 확신은 없다.

오를지에 대한 확신말이다.

그런데 20개의 종목으로 나누어 1000만 원씩을 샀다고 치자.

그런데 한개가 20배가 오르면 어떻게 되는가?

나머지 19개의 종목은 공짜로 산 꼴이 된다.

그러니 나머지 19개가 모조리 상장폐지가 되어도 본전이라는 소리다.


유망종목에 골고루 분산하여 투자하는 것은 이렇게 하나가 너무 많이 올라버리면 인생 끝나는 것이다.


이것은 토지나 주식 모두 마찬가지다.

토지도 자투리 땅을 사다가 하나가 수용이되면 지금까지 샀던 땅값보다 더 많이 보상 받아 나머지 땅들은 모두 공짜로 산 꼴이 된다.

이 두가지의 특징은 모두 가격이 많이 오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주택, 상가는 무엇이 단점인가?

오르는 것이 많이 올라야 2배, 3배 정도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토지나 주식은 오름에 있어서 한계는 없어보인다.


JD 부자연구소
소장 조던
http://cafe.daum.net/jordan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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