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쟁이, 자영업자, 임대업자 등등
누가 주식, 땅 투자를 해야 하나?
여유자금이 있는 사람이 주식과 땅 투자를 해야 한다는 얘기다.
그럼 여유자금이 없으면 못하나?
할 수 있다.
그러나 돈을 벌 수는 없다.
그럼 왜 여유자금으로 투자를 해야 하나?
여유자금이란 없어도 되는 돈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묻어놓을 수 있는 돈을 뜻한다.
이런 면에서 서민은 독한 각오가 필요하다.
왜냐하면 돈이 항상 모자라기 때문에 급한 일이 생기면 주식에 들어있는 돈을 허물어 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 묻어놓는다는 의미는 무엇인가?
절대 팔지 않고 최소한 10년 이상을 가지고 갈 것을 묻어놓는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예전에 어떤 부자에게 가난한 자가 찾아왔다.
가난한 자는 부자에게 어떻게 부자가 되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부자가 산꼭대기에 있는 낭떠러지 근처로 그를 데리고 갔다.
낭떠러지 끝에는 소나무 한그루가 서있었는데 그 소나무의 나뭇가지에 매달리라 했다.
그리고 가난한 자가 어떻게 부자가 되느냐고 묻자 잡은 두 손 중 한 손을 놓으라고 했다.
그리고 또 부자에게 어떻게 부자가 되느냐고 묻자 이번엔 남은 한 손도 놓으라고 했다.
그러자 부자에게 가난한 자가 이 손을 놓으면 죽지 않냐고 물었다.
그러자 부자는 돈을 당신이 잡은 그 소나무 가지처럼 생각하고 놓지 말라고 했다.
이 의미는 다르게 볼 수 있다.
무리하게 많은 돈을 묻어 놓아서 나중에 깰 수밖에 없도록 만드는 것이 아니라 아주 작은 돈이라도 이 돈 없어도 된다고 생각하고 작은 돈을 저축한다고 생각하고 묻어 놓는 것이다.
그럼 주식과 땅은 왜 여유자금을 가지고 장기간 투자를 해야 할까?
왜냐하면 누구도 내일 일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내일 일을 알 수 없는데 투자하는 것은 마치 장님이 지팡이 없이 길을 가는 것과 같다.
이러니 잠시 잠깐은 돈을 벌 수 있으나 장기간 꾸준하게 돈을 벌기는 어렵다.
그럼 내일일은 알 수 없는데 10년 후의 일은 알 수 있는가?
아주 어렴풋하게나마 알 수 있다.
그것이 흐름이고 트렌드다.
반드시 올 세상에 대해 알고 투자를 한다면 나중에 크게 오를 수 있다.
그런데 어떤 것이 오를지에 대해 확실하지 않으니 여러 개 혹은 수십 개를 꾸준히 사모으면 언젠가 그 흐름대로 그 시기가 오면 큰돈을 벌 수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박경철 원장이 핸드폰이 90년대 초반 우리나라에 아직 대중화되지 않았을 때였다.
그는 친구들에게 자신의 핸드폰을 보여주며 언젠가는 너희들도 이런 핸드폰을 한 대씩 가질 날이 올 것이라 했다.
그러자 친구들이 말도 안 된다고 일축했었다.
마치 신사의 품격에서 한 장면처럼 말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XW9OP7pctgU
박경철 원장은 그전에 WWW의 성공을 귓등으로 듣고 뼈저린 반성을 한 그가 미래를 본 것이다.
그는 그 길로 한국통신(KT의 전신)의 장외주식을 샀고 SKT로 바뀐다음에도 꾸준히 사모았다.
만약 90년대 초반에 샀다면 9000원 정도의 가격이었고 그가 1999년 가장 높이 옳았을 때 팔았다면 SKT의 주가는 595만 원으로 거의 600배가 올랐을 것이다.
그래서 그는 이 이야기로 주식의 신이 되었다.
만약 당신이 이런 주가의 흐름을 안다면 어떻게 했을까?
아마도 돈이 남으면 반드시 그곳에 집어넣었을 것이다.
빚을 얻어 투자하는 것은 안 된다.
왜냐하면 10년이라는 세월이 걸렸을 테니 말이다.
결과를 알고 10년이지 그렇지 않았다면 언제 오를지도 모르는 세월을 돈을 묻어놓고 기다렸을 수도 있는 것이다.
그러니 여유자금을 가지고 묻어놓아야 하는 것이다.
그럼 장기투자에 대한 확신은 어떻게 드는가?
그것은 반드시 올 미래에 많이 쓰일 제품이라는 생각이 들어야 한다.
그래야 장기투자를 할 수 있다.
박경철 원장의 생각은 아마도 5000만 명의 우리나라 사람들이 누구나 한 대쯤은 모두 쓸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을 듯싶다.
그러면 장기투자를 할 수 있다.
주식뿐 아니라 땅도 마찬가지다.
땅의 공시지가는 매년 5%에서 10% 오르고 있다.
그 외에도 장기적인 안목에서 토지를 저축하듯 투자하면 언젠가는 써먹을 것이 많은 것이 땅 투자이다.
그런데 왜 장기투자를 못하는가?
투자를 해서 생활비를 벌려고 하기 때문이다.
투자를 해서 생활비를 버는 것은 무엇을 뜻하는가?
어제 사서 오늘 팔아 큰돈을 벌 수 있다는 희망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주식은 매일 사고 매일 파는 일이 반복된다.
토지는 어떤가?
부동산 공법에 매몰된다.
예를 들자면 토지의 용도변경을 통해 좋은 땅으로 바꾸고 팔아 수익을 내려고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런 투자는 특징이 있다.
큰돈을 못 번다.
그리고 큰돈이 들어간다.
주식투자를 하려고 해도 한 달 생활비를 벌려면 몇 천만 원은 움직여야 한다.
땅은 몇 억 원은 움직여서 몇 천 만원을 벌어야 한다.
이런 것이 도박이다.
이런 식의 주식투자는 전업투자를 할 수밖에 없고 매일 주식차트를 들여다볼 수밖에 없어서 그는 폐인이 된다.
장이 열리는 동안은 마우스 클릭질을 끊임없이 해야 하고 장이 끝나도 쉴 수 없다.
오늘 산 종목, 판 종목을 끊임없이 분석하고 세계의 뉴스와 다른 해외주식의 장을 살펴보아야 한다.
그리고 분석과 공부를 끊임없이 해야 한다.
그러면 돈을 벌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가 10년 동안 그 짓을 했다면 겨우 자신의 생활비를 벌어서 지금까지 살아왔다는 것 하나밖에 없다.
10년 후에도 자신의 자산이 몇 천만 원 정도에 머물러 있어 부자가 될 수 있는 것과는 전혀 다른 삶을 살아왔다는 것을 깨닫는다.
만약 10년 전 네이버에 2천만 원을 묻어놓고 그가 월급쟁이 생활을 했다면 그는 큰 부자가 되었을 것이다.
무려 80배가 올랐기 때문이다.
그는 그동안 네이버 회사의 직원이 열심히 벌어준 과실을 따먹는 일만 있었을 텐데 그는 10년 전과 지금 달라진 점이 하나도 없는 현재의 자신을 상상이나 해봤을까?
그러지 못했을 것이다.
그럼 어떤 사람이 주식과 땅에 투자를 해야 하는가?
월급쟁이, 자영업자, 임대사업자 등등이 될 것이다.
생활비를 쓰고 남는 돈을 주식과 땅으로 투자를 하는 사람 말이다.
여기서의 투자는 조금은 다른 개념이다.
투자란 저축의 개념과도 같다.
만약 1990년대라면 주식을 사야 할까? 저축을 해야 할까?
저축을 해야 한다.
왜냐하면 저축의 이자가 10%를 훨씬 넘어갔기 때문이다.
원금의 2배를 만드는데 20%의 이율이라면 원금의 2배가 되는 시간이 딱 4년이다.
그러니 굳이 투자를 할 필요가 없고 저축을 하는 것만으로도 큰 투자가 되었다.
그러나 지금은 아니다.
저금리, 저성장의 시대이다.
시티은행에서 내놓은 금리는 0.01%까지 이자가 떨어졌다.
이러면 원금의 2배가 되는 것이 무려 13600년이 걸린다.
이 말은 바꾸어 말하면 내가 맡긴 돈이 일을 안 한다는 것이다.
돈이 일을 안 하면 누가 일을 해야 하는가?
내가 일을 해야 한다.
그런데 내가 일할 시기는 정해져 있다.
60세 이상 일하기 힘들고 웬만하면 50세 전후에 제2의 직업을 찾아야 한다.
그런데 우리가 살 날은 일하는 시기의 2배인 50년을 쓰기만 하면서 살아야 한다.
그러니 지금과 같은 시대에 저축을 하는 것은 바보짓이다.
그러므로 투자를 하려면 많이 오르는 것에 묻어두며 투자를 해야 한다.
그런 면에서 월급쟁이, 자영업자, 임대사업자 등이 제대로 된 마인드만 가지면 노후 걱정 안 하고 살 수 있다.
빨리 제대로 된 개념을 가져야 한다.
미래를 생각하고 투자하되 투자금을 저축하듯이 주식과 땅을 사며 한번 사면 절대 팔지 않는 투자원칙을 가져야 한다.
절대 팔지 말라는 말은 100배가 올라도 팔지 말라는 얘기가 아니다 50% 올랐을 때 팔지 말라는 얘기다.
아마도 5%만 올라도 팔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을 것이다.
그런 투자 격언은 잘못된 것이며 5%가 아니라 50%가 올랐을 때 팔려는 주식이나 땅은 애초부터 사지 말았어야 한다.
JD 부자연구소
소장 조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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