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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산업혁명 누가 이기고 질 것인가?

제4차산업혁명 누가 이기고 질 것인가?



세상은 부가가치가 높아지는 방향으로 나아간다. 



부가가치가 높아지는 방향이란 어떤 방향인가?
이것은 정신적인 것보다는 물질적인 것이다.
즉 물질의 풍요가 커지는 방향으로 나아간다는 뜻이다. 
인류는 그렇게 달려왔고 앞으로도 달려갈 것이다. 
이것은 욕망과 직결되어 있다.
개인적 욕망이건 사회적 욕망이건 욕망이 커지는 쪽으로 가게 되어 있는 것이다.



1차 산업혁명은 욕구의 불만을 해소하는 혁명이었다.
1차 산업혁명 이전의 시기는 여름 옷을 입고 겨울에 얼어죽는 사람들이 많았다.
의복의 혁명이었다.
그래서 방직기로부터 직물을 뽑아 많은 사람들을 겨울에 동사하지 않도록 만들어 주었고 그 혁명은 인류의 부가가치를 키워주는 혁명이었다.
분업이 시작되었고 인간은 물질의 풍요를 맛보기 시작했다.
산업혁명은 항상 이득을 얻는 자가 있으면 기득권을 빼앗기는 자가 생겨난다.
그래서 산업혁명 초기에는 기득권을 지키려는 자들의 반발이 있었다.
이득을 얻는 자는 방적기를 돌리는 산업자본과 식민지를 늘리는 제국주의자 그리고 양모를 방적기 기업에 납품하는 토지주였다.
기득권을 빼앗기는 자는 옷감을 집에서 만들던 가내수공업자들이었다.
기득권을 빼앗기는 자는 이에 반발해 기계파괴운동(러다이트 운동)을 일으키기도 한다.
그러나 그러한 일로 한번 지나간 시계바늘을 되돌릴 수 없다.
기득권을 얻은 자 부자가 되고 기득권을 빼앗긴자 가난한 자가 되었다.
가내수공업자는 도시의 노동자로 전락했고 늘어난 잉여모직물을 수입해야 하는 인도나 조선과 같은 식민지 국가는 피해자가 되었다.
이긴 것은 자본가이고 진 것은 경쟁에서 밀려난 가내수공업자이다.


모두 다 행복할 수 없지만 인류 전체의 삶에서 보면 부가가치가 높아지는 방향으로 간 것이다.

2차 산업혁명은 대량생산 대량소비로 모든 물질이 풍요로워지는 사회로 만들었다. 

넘쳐나는 통조림은 만들면 만드는대로 팔렸고 자동차도 마찬가지였다.
전기로 인한 기계혁명으로 통칭되는 제2산업혁명은 대량생산 대량소비로 절정을 이룬다.
그러다 1929년 대공황을 맞았고 그러나 세계대전을 통해 다시 대량생산 대량소비의 시대를 누리게 된다.
이 당시 누가 부자가 되었고 누가 기득권을 빼앗기고 가난한 자가 되었는가?
이 혁명은 기계혁명이다.
기계혁명은 인간으로부터 노동을 빼앗아갔다.
그대신 기계를 조종하는 기술자들이 생겨났다.
기계 조종하는 기술자는 현재까지 그 기술을 이어오고 있다.
예를 들면 운전기사는 육체노동자인가? 정신노동자인가?
사람들은 육체노동자라 생각한다.
그러나 잘못 짚었다.
정신노동자이다.
만약 운전기사를 육체노동자라 한다면 비행기를 모는 기장도 육체노동자가 된다.



그렇다면 타자기로 타이핑을 치는 타이프리스트는 육체노동자인가? 정신노동자인가?
정신노동자이다.
육체노동자라면 소설을 쓰는 소설가도 육체노동자가 된다.

  

2차 산업혁명의 가장 큰 특징은 인간으로부터 노동을 빼앗아 갔다는데 있다.
육체노동은 어떤 것인가?
아무 생각없이 할 수 있는 것이 육체노동이다.
예를 들면 받을 갈려고 삽질을 하는 행위는 육체노동이다.
그것은 소와 같은 동물로 대체되었고 산업혁명이 터지자 기계인 트렉터로 바뀌었다.
사람은 트렉터를 모는 정신노동자가 되었다.


물건을 옮기는 행위는 어떠한가?
등짐을 지고 물건을 옮기는 행위 말이다.
시골에가면 지게라는 도구를 이용하여 나무를 산에서 베어다 지고 내려오는 행위를 육체노동이라 한다.
그러한 행위는 기차라는 기계로 대체되엇다.
 기차는 가벼운 물건부터 엄청나게 무거운 물건을 이동시키는 수단이다.

사람은 기차를 몰고 물건을 옮기는 기관사가 되어 정신노동자가 되었다.


정신노동자의 특징은 무엇인가?
학원이나 학교를 다니며 기계를 잘 조종할 수 있는 교육을 받고 그것을 사용하여 부가가치를 올리는 것이다.


여기서 이득을 보는 자는 누구이고 손해를 본 자는 누구인가?
포드는 대량생산 시스템을 통해 모델T를 찍어냈다.
자본가는 노동자의 노동을 기계로 대체해서 큰 돈을 벌었다.
이에 반해 기계로 인해 밀려나고 새로운 교육을 받지 못한 육체노동자는 소외계층이 되었다.
이긴 것은 자본가이고 진 것은 노동자이다.



모두 다 행복할 수 없지만 인류 전체로 보면 부가가치가 늘어나는 방향으로 가고 있었다.


제3차 산업혁명이다.
3차 산업혁명의 특징은 컴퓨터로 인한 적격생산과 그로인한 정보화 혁명이다.

2차 산업혁명이 벽에 부딪친 것은 대량생산, 대량소비라는 공식이 깨진 것이다.끝없이 쏟아져 나오는 씨레이션, 비레이션과 같은 통조림은 우리를 먹을 것으로부터의 빈곤은 구해냈지만 인간의 취향이라는 개성은 존중받지 못했다.
그러다 통조림을 만드는 기업, 자동차를 만드는 기업이 많아지자 아무리 물건을 만들어내도 물건이 팔리지 않는 일이 벌어졌다.
그러자 가격을 싸게만 만들던 기업은 멘붕에 빠진다.
어떻게하면 물건을 소비자에게 팔아먹을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게 된다.
이에대한 대안은 광고를 통한 소비자의 욕구를 끌어내는 것이었다.
그리고 소비자의 취향을 알아내서 그들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것이 기업생존의 기로였다.
그러려면 유행에 민감해야 하고 대량생산이 아닌 소량 다품종 생산과 유행에 맞게 스피드한 생산이 필수였다.
이것은 지금도 진행되고 있는 3차 산업혁명의 정보화혁명이다.


컴퓨터, 인터넷을 통해 소비자의 니즈를 잘 알아내는 것이 기업의 성패를 가르는데 기여한다.
이것을 제일 잘 한 것이 구글과 네이버와 같은 인터넷 포털이다.
구글은 적격 광고를 시작하는데 그것은 사람들이 찾는 것을 광고와 연결시켜주는 것이다.
예를 들면 구글의 메인화면을 보면 아무것도 없고 달랑 서치엔진 하나만 나와 있다.
그런데 구글은 99%를 이 서치엔진으로 번다고 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돈을 벌까?
예를 들어 꽃배달이라는 단어를 사용자가 구글의 검색창에 쳤다고 치자.
그러면 페이지가 넘어가며 꽃배달이라는 키워드로 각종 웹페이지와 뉴스를 찾고 인터넷에서 볼 수 있는 각종의 정보를 띄워준다.
그중 눈에 띄는 것은 맨 앞 페이지의 상단이다.
그곳엔 구글에 미리 꽃배달이라는 단어를 치면 클릭횟수 대비 얼마의 돈을 내겠다는 협의를 한 광고주들의 광고가 떠 있다.
그러니 이것저것 찾기 귀찮은 사람들은 맨 윗단부터 클릭하게 되어있다.
구글은 이런 광고전략 말고도 기업들 맞춤전략을 펴는데 그것이 데이터를 통한 유저의 취향을 알아내는 전략이다.
구글트렌드는 그렇게 수집한 개인의 정보를 보여준 극도의 결정판이라 할 수 있다.
구글트렌드는 사람들이 사전에 성별, 나이, 지역 등등의 개인정보를 노출하도록 하고 그들이 찾는 키워드로 그들이 어떤 취향인지를 알아내는 전략의 결정판인 것이다.
예를 들면 지난 미국대선의 결과는 트럼프가 힐러리를 이긴 것인데 모든 언론에서는 힐러리가 대통령이 될 확률이 높다고 얘기했지만 결국 구글트렌드가 트럼프의 승리를 예견했다.
이러한 광고전략은 구글을 세계시가총액 2위의 기업으로 만들어줬고 이익도 천문학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이긴 자는 누구이고 진 자는 누구인가?
이긴 자는 IT기업이고 진 자는 석유를 비롯한 에너지 기업이다.
2013년에는 전부 에너지기업과 자동차 기업이 시가총액 1위부터 10위까지 차지했던데 반해 현재는 1위부터 10위 중 에너지기업은 엑손모빌 하나 밖에 없으며 나머지는 거의 IT기업들이 약진했다.

컴퓨터를 다룰줄 아는 자는 이겼고 컴퓨터를 모르고 사용할 줄 모르는 자는 패했다.


앞으로 4차 산업혁명의 시대가 온다.
그렇다면 누가 이기고 누가 질 것인가?


이기는 자는 AI를 가진자이고 진자는 AI를 가지지 못한자이다.
그 결과 똑똑한 AI는 인간의 지식노동자들을 몰락시키고 오프라인 업체들을 하청업체로 종속시킬 것이다.



첫째 AI는 어떻게 인간의 지식노동자들을 몰락시킬 것인가?



AI가 똑똑하다.
그렇다면 왜 똑똑한가?
머신러닝을 하기 때문이다.
머신러닝의 핵심은 무엇인가?
많은 정보다.
많은 정보를 가지고 기계학습을 통해 똑똑해지는 것이다.
예를 들면 알파고가 인간이 둔 기보((棋譜)는 장기나 바둑의 대국 수순을 기록한것이다.)를 가지고 그것을 분석해 인간보다 바둑을 잘 두게 되는 것이다.
알파고가 똑똑해지려면 데이터가 필요하다.
그런데 3차 산업혁명 전까지는 주로 텍스트 기반의 데이터들 뿐이었다.
그런데 문제는 문자, 숫자 등의 텍스트기반이다.
텍스트는 아날로그가 아닌 디지털이다.
디지털은 컴퓨터의 언어이다.
컴퓨터의 언어란 컴퓨터에다 이 디지털데이터를 집어 넣으면 바로 알아듣는 것이다.
예를 들면 숫자는 디지털 데이터이니 인간이 계산할 수 없는 큰 수를 컴퓨터에 집어넣어도 컴퓨터는 그것을 바로 알아내서 숫자를 계산해 답을 내는 것이다.
전자계산기라고 보면 된다.

텍스트 데이터는 디지털 데이터이고 그 디지털 데이터는 세상에 존재하는 데이터 총량에 1%도 안 되는 작은 존재다.
거의 대부분은 아날로그 데이터이다.

인간을 뛰어넘으려면 아날로그 데이터에서 지식을 뽑아낼 수 있어야 한다.

그런데 얼마 전까지는 이런 아날로그 데이터로부터 지식을 알아낼 수 없었다.
그것을 AI란 것이 기계학습을 통해 알아내게 되었다.


기계는 쉬운데 사람은 어려운 것은 엄청난 계산이다.
그러나 사람은 쉬운데 기계는 어려운 것은 사물의 판단이다.


예를 들면 컴퓨터는 개와 고양이 구별을 못한다.
그런데 컴퓨터에게 개의 그림을 수십만 장 입력한다면 개의 그림을 판단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아날로그 데이터로부터 디지털의 데이터를 뽑아낸 것이다.
이것이 쓰이는 분야는 무엇인가?
자율주행을 하는 차는 앞에 있는 물체가 개인지 고양이인지 달리는 자동차인지 자전거를 탄 사람인지를 구별해 낼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판단이라는 것을 한다.
멈출지 달릴지 우회해서 돌아갈지 말이다.
그런 판단을 수 십만 장의 개, 고양이, 신호등, 자동차, 사람 등의 데이터를 가지고 판단을 한다는 것이다.
처음에는 그림으로 하겠지만 나중에는 3D모델링을 할 것이다.
이것은 그만큼의 데이터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2D애니메이션으로 백설공주가 나오는 영화를 만든다면 한 장, 한 장 그려서 그림을 이어붙여야 하기 때문에 엄청난 시간과 노동력이 들어간다.
그런데 3D로 애니메이션을 만든다면 어떨까?
그림이 필요로 하지 않는다.
3D로 백설공주 캐릭터를 모델링해서 스스로 움직이도록 하면 수 많은 그림을 그릴필요도 없고 시간과 노동력도 현저히 줄어든다.
지금은 그림으로 사물을 파악하지만 나중에는 3D 스캐닝( 물체를 디지털로 복사하는 것)해서 쉽게 정보를 알아 낼 것이다.
그렇다면 사람이 하는 일을 못할 이유가 없다.


앞으로 어떤 자들이 돈을 벌고 어떤 자들은 패배할 것인가?
일자리 500만 개가 없어진다고 한다.
새로 생기는 일자리는 200만 개이고 없어지는 일자리는 700만 개라서 그렇다고 한다.
일자리는 우리가 알고있는 대부분의 일자리이다.
주로 단순, 반복 되는 일자리부터 없어지고 어렵게 반복되는 일자리도 없어질 것이다.
단순, 반복되는 일자리는 운전과 같은 일자리이다.
어렵게 반복되는 일자리는 변호사와 같은 일자리이다.
그렇다면 어떤 일자리부터 없어질 것인가?
없어지는 일자리는 회사에 소속된 일자리이다.
회사에 소속되었다는 것은 기업에 직원이라는 뜻이다.
기업은 이익을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이익에 있어서 도움이 된다면 억만 금을 주고라도 모셔오고 이익에 도움이 안 된다면 정리해고 할 것이다.
대부분의 일자리는 단순, 반복이다.
그런면에서 대량으로 고용하고 있는 일자리부터 위협을 받는다.
예를 들면 버스운수회사와 같은 곳 말이다.
단순, 반복하는 일자리이다.
버스 정류장을 돌고 같은 코스를 돌며 같은 일을 반복한다.
이 버스운전이라는 것은 대량의 고용을 통해 다수의 사람을 이동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매출에서 가장 많이 차지하는 것이 인건비이다.
인건비 비율이 30%정도 되는데 이 정도의 인건비를 줄이면 갑자기 우량한 기업이 된다.
왜냐하면 영업이익률이 5% 남짓인데 갑자기 30%의 인건비를 절약할 수 있다면 인공지능에게 주는 일정 보수를 5% 준다 하더라도 30%의 이익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인공지능은 밤낮으로 쉬지 않고 일하고 휴가도 가지 않으며 수당도 달라고 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조금만 생각한다면 운수회사의 이익은 그리 크지 않을 것이다.
운수회사 한 기업만 이렇게 한다면 모를까 지금 난립하고 있는 모든 운수회사는 자신의 영업이익을 깎아먹어가면서 더 많은 노선을 더 적은 비용으로 늘리려고 할 것이다.
소위 저가 출혈경쟁이다.
왜냐하면 인공지능이 세계적으로 뿌려진다면 인공지능의 대여료는 엄청나게 낮아질 것이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의 부가가치가 높아질 것이다.
그래서 세상이 나아갈 방향이다.
그러나 돈을 버는 자는 최대한 한정 될 것이다.
AI지능과 관련된 기업들로 말이다.
그리고 대부분의 기업과 지식 노동자들은 일자리를 잃을 것이다.
육체의 노동을 대체한 산업혁명보다 제4차 산업혁명이 무서운 이유는 마음만 먹으면 인간의 모든 직업을 없앨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유통업과 같은 기업은 사라지고 플랫폼 업체 들도 사라지고 중간에 유통구조가 투명해지며 기업들도 수많은 기업이 사라질 것이다.
인공지능에게 물어보면 굳이 배달앱의 기업들이 필요없는 것처럼 말이다.


세상은 부가가치가 높은 방향으로 나아간다.
우리가 원하건 원하지 않건간에 말이다.
우리는 항상 생각해야 한다.
이것이 세상이 나아가는 방향이라고 말이다.
산업혁명 초기에는 혼란이 있다.
패닉이 있다.
그러나 패긴과 혼란을 두려워 할 필요가 없다.

우리는 누가 이길지 답을 안다.
역사가 그래왔으니까 말이다.

그러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늦기 전에 이기는 자본가에게 투자하는 것이다.


JD 부자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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