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 투자자, 자본가의 단계 피라미드
노동에서 자본까지
노동자, 투자자, 자본가의 단계 피라미드
노동자, 자본가가 의미하는 바가 무엇일까?
노동자는 월급을 받는 사람, 즉 월급쟁이를 의미한다.
자신의 노동력을 이용해 돈을 버는 사람이다.
이 사람은 앞으로 투자자가 되어야 하고 그다음은 자본가가 되어야 한다.
자본가는 안정적인 수입구조를 만들어 놓은 사람이다.
여기서 마르크스의 자본론을 얘기하려는 것은 물론 아니다.
지금 얘기하려는 것은 노동자가 어떻게 투자자가 되고 투자자는 어떻게 자본가가 되어야 하는가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함이다.
그래서 제목을 계급이나 계층이 아닌 단계로 정했다.
즉 노동자에서 자본가로 가는 단계는 투자자라는 중간단계를 꼭 지나야 한다는 의미이다.
그럼 투자자라는 단계를 왜 거쳐야 하는가?
태어날 때부터 부모가 안정적인 자본가라면 투자자라는 단계를 거칠 필요 없지만 대부분의 서민은 노동자로 태어나고 투자자를 거쳐 자본가로 거듭난다.
그럼 이 중간단계인 투자자는 어떤 사람인가?
1. 투자를 하는 사람이다.
노동자와 투자자의 구분은 투자를 하느냐 마느냐에 달렸다.
투자는 어떤 것인가?
토지와 자본, 생산구조를 만들어내기 위한 작업이다.
그럼 투자를 왜 하는가?
인간이 60세를 넘어가면 노동력이 현저히 떨어진다.
그러니 60이 넘기 전 노동을 하지 않더라도 먹고살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 놓기 위해 하는 행위를 말한다.
노동을 하지 않고 먹고살 수 있는 기틀이란 은행에 예금을 하고 나오는 이자, 부동산 임대소득, 주식의 배당소득, 연금소득과 같은 자본소득을 얘기한다.
그래서 투자를 하는 행위는 중요하다.
그럼 어떤 투자를 해야 하는가?
투자는 가격 대비 성능비가 좋은 유망한 곳에 투자를 해야 한다.
예를 들면 은행 이자로 월 300만 원을 목표라고 하자.
노동을 한다면 기준금리가 1%까지 떨어진 시점이라면 목표금액은 30억 원이 될 것이다.
만약 공실 없는 1층 상가에 투자를 한다면 18억 원이면 300만 원이 가능하다.
그렇다면 가격 대비 성능비가 좋은 곳은 후자가 될 것이다.
왜냐하면 목표금액에서 30억과 18억으로 차이가 나고 은행이자는 앞으로도 더 떨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유럽이나 일본에서는 이미 은행을 대상으로 마이너스 금리를 시행하고 있다.
그런데 이런 목표금액을 모르려면 노동만으로 이런 거액을 마련하기란 쉽지 않다.
잘 나가는 변호사, 의사 등 전문직이라면 모를까 월급쟁이가가 노동만으로 저렇게 큰돈을 대부분 불가능하다.
그러니 월급쟁이라면 투자라는 행위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
2. 노동소득 > 생활비
투자자의 자본가로 가는 첫걸음은 노동소득이 반드시 생활비를 넘어서야 한다.
생활비를 넘어서는 자금을 잉여자금이라고 하자.
잉여자금이 부자가 되는 투자자금이 되는 것이다.
왜냐하면 잉여자금이야말로 토지나 주식에 장기투자를 할 수 있고 그런 자금은 반드시 잉여자금으로 해야 한다.
잉여자금으로 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나?
주식을 살 때 미래에 아무리 좋은 주식이라 하더라도 오래 가지고 갈 수 없다.
토지도 아무리 좋아도 단기간 사고팔 수밖에 없다.
아무리 좋은 상가라 하더라도 팔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생활비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잉여자금이 아닌 생활비로 써야 하는 단기자금은 10년씩 묻어놓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투자자가 되었다면 잉여자금을 만드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
잉여자금이 생기려면 반드시 두 가지 상황이어야 한다.
버는 것보다 생활비를 덜 쓰거나 생활비보다 더 벌거나 말이다.
내가 벌어야만 먹고살 수 있는 노동자의 삶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내가 벌지 않고 다른 무언가가 내 대신 일을 해줘야 한다.
그럼 어떤 방법이 있을까?
이자로 평생을 먹고살고 싶다면 30억, 1층 상가로 평생을 먹고살고 싶다면 18억이 있어야 한다.
만약 3층 이상의 상가라면 6억 정도만 있어도 된다.
그런데 우리의 현실을 돌아보자.
한 달에 100만 원 모으기가 쉬운지 말이다.
쉽지 않다.
그래서 종잣돈을 모아 투자에 나서야 한다.
그런데 여기서 착각하는 경우가 있다.
회사를 때려치우고 주식을 하거나 경매 등을 통한 단타 부동산 투자를 하려는 사람이 있다.
그런데 뭐가 착각이냐?
이렇게 주식투자, 부동산 투자를 하는 사람은 마치 평생 시스템을 만들어 놓은 듯 착각을 하고 돈을 많이 벌 수 있을 것이라 착각을 한다.
우선 평생 시스템을 만들어 놓은 듯 착각하는 경우를 알아보자.
주식투자로 생활비를 마련한다면 장기투자를 할 수 없다.
당장 생활비가 없는데 어떻게 장기투자를 하는가?
그러니 적게는 1천만 원 많게는 몇 천만 원 가지고 아침부터 저녁까지 데이트레이딩을 한다.
부동산 단타투자를 하는 경우를 살펴보자.
이 경우도 마찬가지로 몇 채를 사서 급매와 미등기 전매 등을 통해 혹은 오른 가격에 단기매매를 한다.
그리고 이들이 자본가가 된 양 생각한다.
그러나 이들은 아직 투자자의 단계로도 들어서지 못했다.
오히려 이들은 제일 아래 단계인 노동자에 가깝다.
주식을 사고파는 기술, 부동산을 사고파는 기술을 갖고 있는 기술 노동자 말이다.
자신이 일을 안 하면 돈을 벌 수 없어서 매일같이 일을 해야 하는 노동자 말이다.
차라리 회사를 다니는 월급쟁이가 낫다.
왜냐하면 월급쟁이는 한 달 단위로 돈을 벌기 때문에 생활비를 줄이면 잉여자금이 생기고 그 잉여자금으로 투자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들은 매일 일단위로 돈을 버는 일용직 노동자에 불과하다.
단지 회사를 다니지 않을 뿐이지 그들이 일하는 오피스텔이나 원룸 그리고 경매법정은 단순히 물건을 사서 이문 박하게 남기고 파는 기술을 가진 노동자이다.
이들은 잉여자금을 만들 수 없다.
불안정한 돈의 수급 때문에 매월 일정액을 모을 수 없다.
그러므로 이들은 노동자다.
그래서 이들이 반드시 가야 할 길이 임대사업자로 가야 한다.
임대사업자는 어떤 사람인가?
일정액의 임대소득이 있고 생활비 이상으로 임대소득이 생긴다면 그것이 잉여자금이다.
잉여자금이 있다면 장기투자를 할 수 있다.
서민이 자본가가 되는 유일한 방법은 장기투자이다.
임대사업자도 월세 소득 자체가 생활비 정도에 머문다면 아직 투자자에 범위까지 올라가지 못했다.
왜냐하면 자신이 일을 하지 않지만 생활비를 뺀 잉여금이 없기 때문에 장기투자를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장기투자를 할 수 없다면 노후에 아니면 얼마 후에 큰 어려움이 닥친다.
왜냐하면 그들이 가지고 있는 부동산이 완벽하지 않기 때문이다.
즉 지방에 있고 주택이며 대출을 많이 받아서 내 지분이 별로 없고 공실이 언제든 늘어날 수 있는 불량한 임대물건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어차피 이런 물건은 평생 가져갈 수 없고 언젠가는 팔아야 하는 물건이다.
단타를 치는 기술자와 임대사업으로 생활비 정도를 버는 임대사업자는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런데 생활비를 빼고 난 잉여금이 없다면 그는 아직 투자자의 초입에도 올라서지 못했다.
여기서 정리해보자.
투자자란 어떤 사람인가?
생활비 이상을 버는 사람이면서 그 잉여금으로 장기투자인 주식, 토지 투자를 하고 있는 사람을 뜻한다.
투자자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임대사업자, 데이트레이더, 부동산 단타를 하는 매매업자 등이 아니다.
오히려 월급쟁이이면서 생활비 이상을 벌고 그 잉여금으로 장기투자를 하면 오히려 이런 사람이 투자자이다.
한마디로 투자자란 월급쟁이, 임대사업자, 주식 데이트레이더, 부동산 매매사업자 등등의 직업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매월 꾸준히 잉여자금이 생기고 잉여자금을 토지와 주식에 투자하는 사람이 투자자다.
그럼 왜 토지와 주식에 투자해야 하는가?
토지와 주식만이 노동자를 자본가로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떤 사람이 자본가인가?
평생 생활비 걱정이 없는 사람이다.
상가를 가지고 있다면 아주 안정된 곳에 있어서 세입자에게 갑질 할 수 있는 사람이다.
안정된 곳이란 어떤 곳인가?
우리나라 부동산의 흐름으로 볼 때 서울의 핫플레이스 상가 정도는 되어야 한다.
최소 30억-50억 사이의 건물은 되어야 한다.
그렇다면 생활비가 문제가 아니고 대대로 먹고살 수 있다.
다른 것은 어떤 것이 있을까?
예금은 10억 넣어두었을 때 지금 추세로는 100만 원 정도 이자소득을 받는다.
이래서는 자본가가 될 수 없다.
예금 30억 원이 있어도 300만 원 정도밖에 안 된다.
최소한 50억 원 이상은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러니 예금으로 자본가가 되기 힘들다.
주식은 삼성전자 주식이 3억 원어치가 있다고 치자.
매월 주식의 배당액은 25만 원 정도다.
그러니 30억 원이 있어야 250만 원 정도가 된다.
그러므로 주식도 50억 원 이상은 되어야 한다.
그러니 주식도 자본가가 되기 힘들다.
그러므로 자본가가 된다는 것은 최소 50억 원 이상의 현금, 주식, 부동산의 가치를 가져야 자신뿐 아니라 대를 이어서도 먹고살 수 있다.
그럼 50억을 모으는 것이 쉬운 일인가?
한 달에 500만 원을 버는 월급쟁이가 83년 이상을 한 푼도 안 쓰고 꼬박 모아야 되는 돈이다.
월급으로는 도저히 이룰 수 없는 금액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그 금액까지 갈 수 있나?
5000만 원을 투자해서 100배 정도가 오르면 가능한 금액이다.
그럼 왜 5000만 원인가?
서민들이 현실적으로 모을 수 있는 돈이 5000만 원 정도이기 때문이다.
400만 원을 버는 월급쟁이가 한 달에 쓰는 돈이 얼마인가?
생활비 300만 원 쓰고 과외비, 외식비, 부모님 용돈 드리고 잡비 나가면 한 달에 15만 원 정도 모으면 많이 모으는 것이다.
그 돈을 25년간 매달 모으면 5000만 원정도가 된다.
왜 25년인가?
월급쟁이가 25살에 입사해서 50살까지 다니고 명퇴당하면 25년이다.
그러니 25년 동안 15만 원씩 모으면 5000만 원 모은다.
그 돈으로 100배 오를 수 있는 곳에 투자해서 50억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그럼 어떤 것이 자본가로 만들어주는 종목인가?
토지와 주식이다.
50년간 땅값 변화 살펴보니… 밭 971배·대지 2309배 올랐다
http://land.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5111688851
이 기사는 우리나라 땅이 얼마나 많이 올랐나 보여주는 기사이다.
100만 원 삼성전자... 액면분할?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10203000019&md=20120422223707_BL
이 기사의 가장 중요한 기사는 " SK텔레콤은 지난 1999년 액면 분할하기 전 주가가 500만 원까지 치솟은 바 있다. 이후 액면가 5000원짜리 주식을 500원으로 만들면서 주가는 1/10이 됐다." 이것이다.
왜냐하면 SKT의 전신인 한국통신 주식은 90년대 초반 장외시장에서 1만 원 이하로 거래가 되고 있었다.
그러던 것이 595만 원까지 갔고 액면분할로 1/10인 50만 원대로 떨어진 것이다.
그러니 토지와 주식을 안 하면서 노동자가 자본가가 되겠다는 것은 헛소리에 불과하다.
JD 부자연구소
소장 조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