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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름을 되돌리기가 얼마나 어려운가?

흐름을 되돌리기가 얼마나 어려운가?

2등을 하다가 1등을 하기가 어렵다.

정말로 어렵다.

삼성이 노키아를 이기려고 십 수년을 그렇게 노력햇는데 피쳐폰으로는 못이겼다.

노키아는 스마트폰에 적응을 못해 없어진 것이지 피쳐폰에서는 절대강자였다.


PC에서 인텔은 최강이다.

지금도 최강이고 앞으로도 최강일 것이다.

다만 인텔의 오판은 모바일로 중심축이 넘어갔는데 아직도 PC사업 이외에 모바일에서 뚜렷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KT는 SKT를 이겨보려고 그렇게 노력을 하지만 SKT가 가진 점유율 50%의 벽은 깨지지 않고 나머지 50%를 LGT와 나눠먹고 있다. 그것이 지금도 지속되고 있다.


부동산은 어떤가?

강남이 최고 아닌가?

그럼 서초가 강남을 이길 수 있을까?송파는 서초를 이길 수 있을까?
그렇다면 비강남이 강남을 이길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내가 알기로는 없다.

2등이 1등을 이길 수 있을까?

이길 수는 있지만 그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그러므로 1등에 투자하는 것이 속 편하다.

왜냐하면 2등에 투자하는 순간 속을 끓여야 하기 때문이다.

저 1등을 따라 잡아 밟아야 하는데 닿을 듯 말 듯 닿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웬만하면 투자할 때 1등에 투자하는 것이 속 편하다.

그것이 어떤 종목이건 말이다.

주식이건 부동산이건 어떤 것도 관계가 없다.

정말 2등이 1등을 따라잡으려면 각고에 노력을 해야 한다.


그러나 그 2등이 1등이 되는 순간이 있다.

그것은 패러다임이 전환되는 시기이다.


패러다임이 전환되는 시기는 새로운 기술이 나오는 시기이다.
예를 들면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바뀌는 시기와 같은 것 말이다.
아날로그에서 가전의 강자는 일본이었다.

그러나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전환할 때 잃을 것이 많으면 절대 바꿀 수 없다.

왜냐하면 내가 가진 기술이 무용지물이 되고 새로운 기술을 적용해 누구든 같은 출발점에서 출발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2등이 1등이 되고 1등은 망하는 시기가 이런 패러다임이 전환되는 시기이다.

이럴 때에 2등은 어차피 이래 망하나 저래 망하나 마찬가지이다.

왜냐하면 2등이하를 해서 시장에서 퇴출되나 아니면 원래 경쟁에서 뒤쳐진데다가 새로운 기술까지 못 익힌다면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니 2등은 이럴 때 죽기 살기로 1등에게 대들어본다.

그것이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만들었다.


코닥도 아날로그 필름에 있어서는 강자였지만 디지털 세상에서는 퇴출이 되었다.

피쳐폰에서 강자인 노키아와 모토롤라는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애플과 삼성에 밀려 가루가 되어 흩어졌다.

컴퓨터의 강자인 인텔은 모바일에서 퀄컴과 삼성에 밀리고 있다.

PC에서 강자였던 마이크로소프트는 모바일 시대에 구글에 밀리고 있다.


앞으로 4차 산업혁명이 오면 더 많은 기업들이 바뀔 것이다.
  


자동차 업체는 아날로그의 강자다.

그러나 자동차는 이제 디지털로 변한다.

BMW나 벤츠가 자율주행과 전기차에서도 강자일까?

그런면에서 BMW와 벤츠를 이기려면 현대차는 이것을 노려야 한다.

전기차에 집중하고 자율주행에 올인 해야 한다.


시대가 바뀌고 위기에 기회가 있다.

그러나 시대가 바뀌는 패러다임을 사람들은 모르고 있다.

그냥 그대로 쭉 가는줄 안다.


우리나라의 부동산은 큰 패러다임의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

인구가 줄고 공급은 늘어나니 지역적으로 좋은 지역은 더 좋아지고 나쁜 지역은 더 나빠지는 차별화가 일어날 것이다.

좋은 지역은 서울과 인접한 선호주거지에 한정될 것이다.


지금까지는 토지로 큰 돈을 벌었겠지만 도시화가 끝나고 공업지역을 늘리지 않는데 토지가 오를리 없다.

도시기본계획 2030은 지금까지의 관성으로 만들어진 것이 많다.

지방에 도시기본계획을 가지고 인구수를 합친다면 6000만 명이 넘어간다.

즉 뻥튀기가 되엇다는 것이다.

오히려 축소가 되어야 정상이다.

지금까지 그려져 있는 도시기본계획은 그대로 안 되고 무산될 가능성이 높다.

그런데 그런 도시기본계획을 가지고 투자를 하면 어떻게 될까?

오랫동안 돈이 묶이는 일이 발생한다.


시대가 바뀌는 곳에 위기가 있으며 동시에 기회가 있다.

위기라는 말이 위험한 곳에 기회가 있다는 뜻이다.

남들보다 먼저 투자하면 외롭다.
왜냐하면 남들도 같이 다 투자를 한다면 그것은 위기도 아니고 기회가 아니기 때문이다.


흐름을 되돌리기가 어렵다.

만약 이렇게 투자하는 것이 싫다면 변하지 않는 것을 투자하라.

우리의 입맛은 변하지 않으니 그 변하지 않는 것에 투자하면 된다.

코카콜라, 맥도날드와 같은 것 말이다.

성장은 좀 늦지만 꾸준히 오른다.

그러나 급격히 바뀌는 것을 투자하고 싶다면 위기에 올라타라.

그러면 큰 보상이 있을 것이다.


집을 짓고 머무르는자 죽을 것이고 깨치도 나가는 자 부자가 될 것이다.


JD 부자연구소
소장 조던
http://cafe.daum.net/jordan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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