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하면서 이것저것 다 귀찮으면
그냥 주식해라.
재테크 왜 하는가?
돈 벌려고 한다.
그런데 재테크 하며 공부를 해야 하고 신경을 써야 한다.
어느 종목이든 마찬가지다.
그런데 돈을 벌면서 공부하고 신경 쓰면 다행이다.
돈도 못 벌면서 공부하고 신경 쓰면 정말 귀찮고 힘들고 짜증이 난다.
그런 면에서 주식이 가장 낫다는 것이다.
그리고 모든 것이 귀찮은 사람은 주식이 가장 좋다.
재테크 모르면 배워야 한다.
그러나 잘 모르고 재테크는 해야할 경우라면 어떻게 해야 하나?
그런 면에서 주식이 좋다.
왜 그럴까?
부동산을 보자.
주택, 상가, 토지 잘못 사면 정말 팔리지도 않고 애물단지 된다.
토지는 그런면에서 가장 덜 신경 쓰인다.
왜냐하면 사놓고 안 오르면 그냥 기다리면 된다.
원래 토지는 그런 것이다.
토지 사면서 단기투자 하는 사람이 없다.
그러니 토지 사고 안 팔려 속 상한 경우는 있지만 그래도 전세금 빼서 투자한 경우가 아니라면 여유자금일테니 장기투자가 가능하다.
떨어져도 떨어진 줄 실감이 안 난다.
거래가 되는 토지는 그리 많지 않으니까 말이다.
주택이나 상가로 가면 신경 쓸 일이 많아진다.
주택, 상가는 대출을 받아야 한다.
은행 가서 자서를 해야 하는데 각종 서류 뗄 것도 많고 이것 저것 도장 찍을 것도 많다.
서류를 본인이 다 신경 써서 봐야 한다.
그리고 중간에 수수료 떼는 사람이 많다.
대출을 받으면 은행 이자 신경써야 한다.
그래서 자동이체 걸어야 한다.
나중에 오는 등기부등본 등 각종 서류 챙겨야 한다.
대출 받고 끝인가?
대출 받고 세입자 놓아야 한다.
세입자를 놓는데 온갖 부동산에 다 전화해서 놓아야 한다.
세입자를 놓으면 전, 월세 계약서 써야 한다.
월세를 잘 내는지 잘 보아야 한다.
그리고 언제까지 월세계약을 했는지를 잘 챙겨 나중에 월세 만기 전에 더 살 것인지를 또 챙겨야 한다.
나간다고 하면 또 부동산에 내놓는 일을 반복 해야 한다.
공실이 생기면 정말로 골치아파 진다.
평소에 재산세, 환경개선부담금 등 각종 세금을 챙겨야 한다.
이사라도 가면 이사 정산에 필요한 것들을 전화해서 일일이 다 챙겨야 한다.
팔고 나서도 양도소득세, 종합소득세 신고를 해야 한다.
물론 세무사, 법무사, 공인중개사가 돈만 주면 해주지만 그 사람들 찾아 서류챙기고 수수료 직접 챙겨야 한다.
중요한 것은 잘 샀는지 끊임없이 살펴봐야 한다.
이것은 상가나 주택이나 마찬가지다.
상가는 공실이 나면 이자를 내가 물어야 하고 상가의 상권이 바뀌는지 근처에 이사를 가는지 확인해야 한다.
상가나 주택은 큰 돈이 들어가므로 공실, 상권이동, 하자, 세입자관리 등등을 직접 다 챙겨야 한다.
그 중에서 가장 크게 짜증이 나는 것은 세입자 관리다.
다른 것은 내가 돈을 주는 입장이니 다른 사람이 알아서 챙겨주고 영수증 끊어주는데 세입자는 내가 돈을 받아야 하니 내가 챙겨야 한다.
공실이 나지 않도록 입지선정, 세입자 관리, 하자보수 등등을 전부 해야 한다.
내가 일일이 신경써야 할 일이 짜증나도록 많은데 한 채정도 사서 부자가 될 수 없으므로 최소 10채 정도는 상가건 주택이건 관리를 해야 한다.
물론 100채가 넘는 사람도 있다.
이런 사람은 어떻게 사나 싶다.
예전에 나도 그렇게 많이 있어 봤는데 사람 사는게 사는 것이 아니다.
이러면서 돈이라도 벌면 다행인데 공실나고 가격 떨어지면 정말 돌아버린다.
그래서 공실이 나면 밤에 발을 못 뻗고 자는 것이다.
그런면에서 주식은 부동산보다 관리하기가 용이하다.
주식으로 무조건 돈 번다는 얘기가 아니다.
주식은 이것 저것 다 귀찮은데 재테크를 꼭 해야하는 사람에게는 좋다는 것이다.
성격이 이것 저것 다 챙기고 정보 찾고 그러는 것이 힘들면 그냥 주식 하는 것이 낫다.
그렇다고 주식이 덜 오르는 것이 아니다.
주택, 상가, 토지에 비해 더 오르면 더 올랐지 덜 오르지 않는다.
그럼 왜 주식으로 망할까?
잡주나 동전주를 사서 그렇다.
그런 주식이 싸니까 그런 주식을 산다.
그런 주식을 사면서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할까?
일단 한 주당 가격을 따진다.
한 주당 1000원이야.
그런데 어떻게 더 떨어져?
떨어져 봐야 몇 백원이지.
이런 생각에 대해 피터린치가 한 말이 있다.
아무리 싸도 0가 되면 다 손해다.
다음으로 이런 잡주를 사고 잡주 중에 올라가는 주식이 있으면 판다.
5% 올랐으면 팔라고 누가 조언 했으므로 말이다.
그래서 5% 오르면 팔고 떨어진 주식이 있다면 거기에 올라 판 금액을 더 넣어 소위 물타기를 한다.
그러나 떨어진 주식이 많으므로 항상 마이너스다.
이런 행위에 대해서도 피터린치가 한 말이 있다.
내 꽃밭(포트폴리오)에서 꽃(오른 주식, 우량한 주식)을 뽑아내고 잡초(떨어진 주식, 불량한 주식)에 물을 주는 행위다.
그러니 망한다.
그럼 우량주는 왜 안 사는가?
삼성전자는 얼마쯤 하는가?
200만 원이 훨씬 넘는다.
그러니 한 주당 가격이 비싸다고 한다.
비싸봐야 갭투자 하는 아파트 1000만 원 투자하는 것에 비해 1/4가격 정도 밖에 안 한다.
그래도 비싸서 못 산다고 한다.
그러나 갭투자보다 비싸지 않다.
갭투자 하더라도 3억 원짜리를 2억6천만 원 대출 받고 4천만 원 보증금 넣고 돈이 안 들어갔지만 각종세금 및 수수료로 1000만 원 들어간 것이니 1000만 원이 들어간 것도 아니고 3억 원이 들어간 것이다.
그런데도 1000만 원 투자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여기엔 1000만 원 투자하면서 삼성전자를 사는 것은 비싸다고 한다.
아이러니다.
그러나 주식을 사면 같은 노력을 들이고 훨씬 수월하다.
왜냐하면 내가 머리 쓸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부동산은 처음부터 끝까지 내가 다 책임지고 조사하고 발품 팔고 세금내고 서류 챙기고 나중에 매도 할 때도 그런 모든 것을 다 해야 하는데 주식을 사면 그런 것들 중 조사만 하면 된다.
그리고 세계 초우량주만 사면 된다.
삼성전자 정도 되는 기업만 말이다.
얼마 오르지 않지만 그래도 꾸준히 오른다.
우리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그런 기업들을 시간내서 찾아보자.
담배 회사 중에 어떤 기업이 1등이지?
명품백이나 화장품 회사 중 세계1위는 어떤거지?
맥도날드나 스타벅스 같은 기업은 안 망할 것 같은데?
이런 기업들 주가를 찾아보자.
의외로 내가 아는 것보다 훨씬 많이 오르고 있다.
이런 기업은 내가 굳이 조사할 필요가 없다.
이미 사람들이 잘 알고 있으니까 말이다.
그런데 이런 기업들 이미 비싸지 않냐고?
그렇지 않다.
시장이 넓어지고 있어서 매년 오르고 있다.
시장은 인도와 중국의 인구가 계속 늘어나고 세계경제가 매년 성장하고 있어서다.
그냥 귀찮으면 세계 1위 주식을 여유자금으로 사면 된다.
주가 그래프 볼 필요 없다.
그냥 본인 일 열심히 하면서 쭉 모으면 된다.
그런 기업 안 망한다.
내가 가진 집이 망할 확률이 더 높다.
확률적으로 보면 말이다.
왜냐하면 그런 기업은 세계 1위 기업이다.
그런데 나는 그 기업의 주식을 살 수 있다.
그러나 부동산은 세계 1위의 위치에 있는 부동산을 살 수 없다.
런던, 맨해튼에 주택을 십시일반으로 살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그러니 주식은 세계1위를 사는데 주택은 세계1위를 살 수 없고 게다가 우리나라 1위도 못 산다.
그럼 우리나라 1위는 못 사더라도 중산층이 많이 사는 강남은 살 수 있는가?
거기도 못 산다.
그래서 그냥 자신에 자금에 맞춰서 갭투자해서 산다.
그럼 어떤 것이 더 망할 확률이 높은가?
삼성전자가 망할까? 아니면 내가 내 자금에 맞춘 부동산이 더 망할까?
물론 후자다.
그리고 주식이 덜 귀찮은 이유가 있다.
삼성전자와 같은 초일류 기업에서 일하는 직원이 귀찮은 일을 다 하기 때문이다.
이것은 스스로 변한다는 말과 같다.
삼성전자가 투자할 시기를 정하고 투자할 곳을 정하고 투자할 상품을 정하고 마케팅을 하고 이런 일련의 과정을 초일류 엘리트를 뽑아 그들에게 일을 시킨다.
그러니 그들이 전부 일을 해주니 내가 부동산을 고르고 투자하고 팔고 전화 돌리는 일을 하는 내가 더 귀찮고 힘든 것이다.
이것 저것 다 귀찮다면 그냥 내가 맘에 드는 기업 돈 될때마다 사자.
물론 세계1위 기업만 보자.
그럼 그들이 의외로 100년간 지속 된 기업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만큼 안전하다는 것이다.
내 안목을 믿기 힘들고 소위 전문가들을 믿기 힘들면 그냥 안전하게 세계 초일류기업의 주식을 사자.
그것이 덜 귀찮고 더 많이 오르며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스트레스 덜 받는다.
그리고 그것이 정말 내 장래를 위하는 길이다.
JD 부자연구소
소장 조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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