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절대평가 도입 시기, 8월까지 판단하겠다"

"수능 절대평가 도입 시기, 8월까지 판단하겠다"

[김상곤 인사청문회] 교육정책 개편 방향은…

"EBS·수능 연계, 재검토할 것… 자사고·외고는 폐지해야"
학종 전형은 호평… 확대할 듯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29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수능 절대평가 도입 시기는 오는 8월까지 최대한 의견 수렴해서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수능을 바로 자격고사화 하자는 이야기도 있지만, 그것은 너무 급진적이라 절대평가 과정을 거치는 게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당초 교육부는 올해 7월 현재 중3이 치를 2021학년도 대입 수능 개편 방안을 확정해 발표할 계획이었다. 김 후보자는 이를 한 달 정도 늦춘 것이다.

이어 "학생부(종합)전형이 사교육비 경감과 고교 교육 정상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호평하면서 "학생부는 스펙 부분은 극도로 제한하고 그야말로 학교생활을 충실히 하느냐를 반영하는 방향으로 접근할 것"이라고 말했다. EBS·수능 연계 정책에 대해서는 "워낙 문제 제기하는 분이 많기 때문에 재검토해야 한다고 본다"고 했다. 그간 교육계에서는 EBS·수능 연계 비율이 70%가 넘으면서 학생들이 암기식 학습을 반복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자사고·외고·국제고는 폐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 후보자는 이날 "외고에서는 학생들이 어문계열로 진학하는 비율은 31%에 불과하지만, 과학고·영재학교에서는 이공계 응시하는 학생 비율이 94%나 된다"며 "자사고, 외고, 국제고는 대입 전문 학원화가 됐고 이러한 문제는 온 국민이 다 알고 있다"고 지적했다. 폐지 과정에서 국가교육회의와 폭넓게 논의하는 한편 교사 학부모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겠다고 했다.

김 후보자는 "지역 거점 국립대를 지원하면서 대학 서열화 문제를 풀겠다"며 "사립대 30곳을 '공영형'으로 전환, 지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도 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서울대 폐지론에 대해서는 "서울대를 폐지하기보다 연구중심학교로 키우겠다"고 전했다.

또 지난 박근혜 정부에서 추진한 자유학기제, 초등돌봄교실 등을 '좋은 정책'으로 평가하며 계승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더해 "그 연장선상에서 교육 선진국에서 하는 고교 학점제, 무학년제를 한 단계 진척시키는 방향으로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6/30/2017063000213.html

이어 "학생부(종합)전형이 사교육비 경감과 고교 교육 정상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호평하면서 "학생부는 스펙 부분은 극도로 제한하고 그야말로 학교생활을 충실히 하느냐를 반영하는 방향으로 접근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곤 교육부장관 후보자의 학생부종합에 대한 속내가 나왔다.

학생부 종합전형이 고교정상화에 기여한다.

즉 수능으로만 어차피 뽑을 생각이 없고 장기적으로 수능의 자격고사화까지 거론되는 마당에 내신까지 무력화 시키면 앞으로 대학에서는 뽑을 대안이 없다.

그런면에서 수능은 절대평가까지 갈것 같고 그렇다면 결국 내신이라는 얘기이다.

고교정상화에 기여한다는 말은 학교선생님의 권위가 무너지고 있는 이 마당에 고등학교에서 학교 선생님이 갑의 위치에 있으려면 학생부종합의 확대이다.

학생부 종합의 확대는 지금도 충분히 되고 있다.

이러다 서울 주요대학이 80%선을 넘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여기서 가장 고교선택을 잘못 한 경우가 무엇일까?

실력 안 되는데 특목고나 지역 최상위권 학교 간 애들이다.

어차피 학교생활기록부는 지워지지 않고 평생 간다.

재수해도 수능은 거의 변별이 없고 20% 내외에서만 뽑는다.

그런면에서 고등학교 선택이 앞으로도 대학을 어디 가느냐 좌우할 것 같다.

그런데 대부분의 학부모는 고등학교 들어가고 이런 대학입시에 관심을 갖거나 관심을 갖더라도 엉뚱하게 아이를 내모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고등학교 잘못 들어가 평생을 망친다.

미리미리 공부하자.

대학입시는 초등학교 때부터 해야한다.

그것이 대한민국 학생들의 운명이다.

욕해봐야 손해다.

그런다고 세상이 바뀌지 않기 때문이다.


생각이 중요하다.

기존 제도에 적응하는 생각말이다.

예를 들면 고등학교 영어시험을 본다면 통문장 암기가 기본이다.

여기에서 두 가지 생각이 있을 수 있다.

첫째 그거 그렇게 외워서 뭐해?

둘째 외우자.


첫째인 경우를 우리는 많이 맞닥뜨린다.

대학 좋은데 나와야 좋은거야?

대기업 들어가야 사람구실하나?

이런류의 생각 말이다.

그리고 계속해서 자신과의 싸움에 들어간다.

그리고 합리화 시킨다.

영어 통문장 암기를 하는데 그거 왜 하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뇌리에서 떠나지 않으면 그것 때문에 모든 것을 망친다.

외워질리 없고 외워도 완벽하지 않는다.

어떤 일을 하는데 불합리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세상은 바뀌지 않기 때문에 본인이 그것을 못하거나 하기 싫어서 그리고 정말 불합리해서 결국은 못하게 된다.

그러나 그래봐야 본인만 손해다.

그따위 생각은 잊어버리는 것이 낫다.

그럼 안 외우면 어떻게 할껀데?

대한민국에 태어난 것이 잘못이다.

그렇다고 다른 나라로 이민가면 나을까?

그렇지 않다.

그곳에서도 생활하는데 있어서 이방인일 뿐이다.

여행할 때나 아름답다.

마치 그림을 그린다면 직업이 아닌 취미일 때 몰입되고 힐링되는 것처럼 말이다.

그거 해서 뭐해? 라는 생각을 떨쳐버리자.

그리고 몰입하자.

그래봐야 자신만 손해다.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다고?

있겠지.

마치 담배 피우는 사람이 담배 피우면 폐암 걸릴 확률 높다니까 담배 피우면서 90까지 사는 사람 있다고 바락바락 우기는 것처럼 말이다.


JD 부자연구소
소장 조던
http://cafe.daum.net/jordan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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