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주식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
1. 환율효과.
이번에 주식투자를 하면서 이상한 경험을 했다.
북핵리스크 때문에 전세계 주가가 떨어졌다.
그러면서 내 주식도 떨어졌다.
온갖 것이 다 떨어졌는데 내 주식만 오를리 없다.
그런데 이상한 경험은 내가 가진 자본총액은 오르는 것이었다.
왜냐하면 증권HTS는 한국의 원화로 환산을 해주는데 이 환산을 하는것이 원화이다보니 다른통화가치에 비해 급격히 떨어진 원화 때문에 엄청난 이익을 보고 있는 중이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미국, 중국, 일본 등의 주식이 1% 떨어졌는데 원화는 2% 떨어졌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오히려 1% 이익이다.
그렇다면 향후 우리나라의 원화가 오를 이유가 있는가에 대해 고민을 해봐야 한다.
원화가 오르려면 우리나라는 선진국이 되어 더 잘산다는 가정이 있어야 한다.
그렇다면 선진국이 된다는 것은 국내기업이 해외에서 더 물건을 잘 팔아 외화를 가져오게 된다.
어차피 국내 내수로는 선진국이 되기 애지녁에 글렀다.
그러니 수출기업이 엄청난 수출을 통해 달러를 벌어들여야 한다.
그러면 달러가 풍부해지니 원화의 가격이 올라갈 수밖에 없다.
그리고 국내기업의 가치가 올라가니 외국인들이 국내기업의 주식을 살 수밖에 없어서 외화가 국내로 더 유입된다.
그러면 원화의 가치는 자연스럽게 올라가게 되어있다.
그런데 그럴만한 국내 기업이 있는가?
삼성전자를 빼고 그럴만한 글로벌 기업이 생기는가 이다.
시가총액은 삼성전자가 300조원 정도 된다.
1 삼성전자 2,919,791억 원(291조원)
2 SK하이닉스 473,929억 원(47조원)
3 삼성전자우 336,875억 원(33조원)
4 현대차 318,299억 원(31조원)
5 POSCO 283,357억 원(28조원)
그런데 2위인 SK하이닉스는 47조원으로 뚝 떨어진다.
그나마 3위도 삼성전자고 4위가 현대차인데 31조원이다.
5위 포스코 28조원이다.
삼성전자를 빼면 글로벌한 기업이 눈에 띄지 않는다.
게다가 문제는 우리나라의 대기업의 산업구조가 1970년대에 맞춰져 있다는 것이다.
박정희 대통령 시절 중화학공업으로 선진국대열로 올라갔으나 그 후로 선진국이 강한 부품소재나 IT쪽으로의 변신은 못하고 그냥 1970년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렇다면 이것은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가?
중국과 같은 신흥공업국에 우리나라 대기업이 밀릴 수 있다는 점이다.
인건비 싸고 설비투자 많이 하면 금방 따라오는 것이 중화학 공업이다.
물론 압도적 세계1위라면 못 쫓아오겠지만 그렇지 않다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면 여기서 가정을 해보자.
대기업이 몇 개 망하면 어떻게 되는가?
하기 싫은 가정이지만 노키아도 코닥도 모토롤라도 망했는데 우리나라 대기업은 모두 살아남아야 하는 것이 당연한 것인가 이다.
핀란드만 하더라도 노키아가 몰락하고 경기가 바닥으로 추락했다.
핀란드가 유로를 쓰고 있어서 그렇지 유로를 쓰지 않았다면 환율은 우리나라 IMF때 달러당 원화의 가치가 2000원대를 찍었던 것처럼 끄렇게 될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원화가치는 당연히 떨어질 것이다.
원화의 자산가치 하락이 발생하게 된다.
해외에 50만 불을 투자했다.
현재라면 원화의 가치가 1100원 이었을 때는 5억 5천만 원 정도 되는 돈이다.
그런데 원화의 가치가 2000원이 된다면 어떻게 되나? 바로 10억 원으로 뛴다.
그러니 해외투자를 했을 때 국내위기가 닥치면 헤지((hedge)란 환율, 금리 또는 다른 자산에 대한 투자등을 통해 보유하고 있는 위험자산의 가격변동을 제거하는 것을 말한다.)가 가능하다는 얘기가 된다.
그렇다면 자산 가치만 올라가나?
만약 5% 정도의 배당을 주는 주식에 투자를 한 상황이라면 어떻게 되는가?
미국의 통신회사는 현재 5% 정도의 높은 배당을 준다.
약 2,083 달러를 매월 받는다.
원화로 환산하면 매월 2,291,300원을 받는다.
물론 세전수익이다.
그런데 만약 위기가 닥쳐서 환율이 2배가 된다면 어떻게 되는가?
무려 500만 원정도가 된다.
가정이니 흥분하지 말자.
그러니 해외에 투자를 하는 것이 주식이 올라서가 아니라 그냥 환율과 국내 대기업의 선전여부, 국가경쟁력 등에 따라 얼마든지 약이 될 수 있다는 뜻이다.
물론 우리나라가 구글과 같은 기업이 수십개 생겨 1000원을 뚫고 올라가 600원까지 간다면 해외 투자하는 것이 손해이다.
우리나라 IMF직전이 달러당 원화가치가 600원이었다.
그래서 IMF를 맞은 것이다.
수출기업이 수출을 못하고 수입물건은 싸지니 수출로 먹고 사는 나라가 IMF 안 맞는 것이 신기한 것이다.
그 때 그런 이유는 김영삼대통령의 임기중 1인당 GDP 1만 불을 찍으려는 노력이 있었다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그럴 때도 해외 투자를 해야 한다.
달러가 싸지니 해외주식이 엄청나게 싸진 것 아닌가?
달러가 싸지는 것은 수출로 먹고 사는 나라는 굉장히 위험한 것이다.
그래서 일본과 유럽이 마이너스 금리를 때려 이웃나라 거지를 만들려고 그렇게 노력했던 것 아닌가?
그러니 원화가치가 올라가는 것은 재앙에 가깝고 항상 원화가치를 떨어뜨리려 정책 당국은 노력하고 있다.
2. 세계적인 기업에 투자할 수 있다.
당연한 것 같지만 사람들 주식투자하면 국내주식투자를 생각한다.
그러나 세계적인 국내주식은 삼성전자를 제외하면 없다.
그리고 미래를 보더라도 우리나라에서 단기간에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만한 기업이 보이지 않는다.
세계적인 기업이라면 미국은 애플, 아마존, MS 등 셀 수 없이 많고 이런 IT기업이 아니더라도 엑손모빌을 비롯한 에너지 기업들도 수두룩 빽빽하다.
게다가 맥도널드를 비롯한 외식산업 분야, 방산분야, 헬스케어 분야 등등 모든 분야에서 세계1위 주식들이 정말 많다.
그러니 주식 총수에서 압도적이다.
물론 일본, 중국, 유럽 등 성장하면서 세계1위이면서 안정적인 주식들이 많아 내 자산을 안정적, 성장적으로 채울 수 있다.
세계적인 주식이라하면 현재 1위 뿐 아니라 앞으로 1위 할 주식들도 많다는 얘기다.
당연한 얘기지만 이런 사실을 모른다.
유니콘 기업이라고 해서 1조원의 가치를 가진 스타트업 어디 있는가?
우버, 에어비앤비 등등 모두 미국을 비롯한 해외 주식 아닌가?
그러니 세계적인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가능하고 그런 기업은 망하지 않으며 시가총액이 커서 코스닥 잡주들을 상대로 하는 작전도 불가능하다.
시가총액 100조 기업을 10% 올리려면 10조원이 올라야 한다.
그러니 아예 작전 상대가 안 된다.
회계기준도 엔론 사태가 있기는 했지만 국내 주식시장에 비할바가 있을까?
게다가 기업을 세계1위기업이나 현재 아주 잘 나가는 기업에 한정한다면 그리고 나스닥 등을 비롯한 선진국 증시에 상장하고 회계감사를 받는다면 회계기준이 일부는 문제가 있을 수 있어도 그들이 발표하는 실적 등을 의심할 여지는 없을 것이다.
그래서 미국에서는 주가 조작한 놈들을 20년 이상의 징역형을 때리고 심지어 300년 이상 때리는 경우도 있다.
안정적인 주식시장을 발판으로 대분의 자금이 주식에 들어가 있으니 판사도 당연히 퇴직연금을 주식에 들어놨을테고 그러니 판결에서도 주가조작은 중대범죄로 취급한다.
3. 미래산업을 주도하는 기업에 투자할 수 있다.
중국의 내수라거나 현재 IT 등 중심은 미국, 일본, 중국이다.
그들이 세계시장을 선도하고 잇다.
미래산업을 선도한다는 말은 앞으로 시장이 커진다는 얘기이고 커진 시장에서 1위가 된다면 시가총액은 늘어날 수밖에 없다.
그러니 많이 오를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안타깝지만 현실이다.
물론 주식투자의 속성상 안전한 것은 없다.
그러려면 금과 미국국채에 투자를 해야 하는데 이런 투자처도 등락은 있다.
안전한 것은 돈을 많이 번 다음 안전한 곳에 투자하자.
100억 벌어서 미국채에 투자하면 2.5% 주니 이럴 때 투자하자.
그러나 일단 100억을 벌어야 그렇게 할 것 아닌가?
배가 항구에 있을 때 가장 안전하지만 그것이 배가 만들어진 이유는 아니다.
-파울로 코엘료
JD 부자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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