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인드 채용' 한다는 韓銀… 명문대생 되레 많아질까

블라인드 채용' 한다는 韓銀… 명문대생 되레 많아질까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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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DB

정부 권장 채용 방식인 ‘블라인드 채용’을 도입하는 한국은행이 어수선합니다. 원서 접수부터 확 달라집니다. 한은은 29일부터 내년도 신입 행원 원서 접수를 시작하는데, “홀쭉해진 입사지원서 양식을 보니 실감이 난다”는 말이 나옵니다.

지난해까지 있었던 사진, 최종 학력, 재학 구분, 출신 학교, 학점 기입란이 모두 사라졌습니다. 이름과 생년월일 등 기본 정보, 병역 사항, 취업보호대상자 및 장애인 여부, 경력 사항, 영어 성적, 자기소개 서술형 질문(2개)만 남았습니다. 출신 학교를 알 수 없도록 이메일 주소에 학교 이메일은 아예 입력을 못 하게 했고, 자기소개란에는 ‘졸업학교명·출신지역 등의 개인 정보는 일절 기재하지 말 것이며, 해당 내용 기재 시에는 불이익이 있을 수 있다’는 경고문이 달렸습니다.

사실상 영어 성적과 자기소개서만 보고 서류 심사를 하겠다는 것입니다. 한은은 2015년에도 정부의 ‘스펙(SPEC·자격,경력) 부담 줄이기’ 방침에 따라 지원 서류를 대폭 간소화한 적이 있습니다. 이때 주소, 가족 사항, 수상 경력, 자격면허, 제2외국어, 논문, 서술형 질문 3개가 사라졌습니다. 그때와 비교하면 응시원서 분량이 3분의 1 정도로 줄게 됩니다.


한은 사람들은 블라인드 채용을 걱정스러운 눈으로 지켜보고 있습니다. 명문대 출신 쏠림 현상을 줄이고, 다양한 연령·학벌·성별의 사람들을 오직 실력만으로 채용하자는 취지에서 도입됐지만, 정반대의 결과가 나올지도 몰라서입니다. 영어 성적과 필기시험의 비중이 높아지면 명문대생에게 유리해진다는 겁니다. 중앙은행인 한은은 어느 기관보다도 ‘SKY’라고 불리는 명문대 출신이 많은 편입니다. 몇 년 전 국정감사에서는 “최근 5년간 신입 행원의 3분의 1이 서울대 출신”이라고 야단을 맞았을 정도입니다.

정책의 의도와 명분이 좋아도 나쁜 결과를 초래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예를 들면, 도서정가제는 동네 서점을 살리겠다는 취지였는데, 거꾸로 고사(枯死)시키는 결과를 낳고 말았습니다. 보완할 부분은 빨리 보완해서 블라인드 채용은 이런 사례에 추가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8/27/2017082701411.html

영어 성적과 필기시험의 비중이 높아지면 명문대생에게 유리해진다는 겁니다. 중앙은행인 한은은 어느 기관보다도 ‘SKY’라고 불리는 명문대 출신이 많은 편입니다. 몇 년 전 국정감사에서는 “최근 5년간 신입 행원의 3분의 1이 서울대 출신”이라고 야단을 맞았을 정도입니다.


공부는 SKY 못 따라간다.

어차피 공부로 대학 가는 것 아닌가?

서울대에서 로스쿨 인원 배정할 때 반발 했다고 한다.

왜 3000명 중 서울대는 150명만 뽑아야 하는가?

사법시험 보면 30% 이상은 서울대 출신인데?

불합리하다는 것이다.

맞다.

불합리 하다.


공부로 뽑으면 SKY 못 따라간다.

부정하고 싶어도 사실이다.


공부는 공부하는 법이 있고 그 법을 잘 아는 것이 명문대생의 특징이다.


한번은 EBS다큐멘터리를 본 적이 있었는데 제주도에 학생들의 출신학교를 가리고 전문가들에게 어떤 학생이 우수한 학생인지를 가려내라는 미션을 준 적이 있다.

미션의 내용은 제주도에 동네에서 주어진 힌트를 가지고 10개의 사진을 찍어오는 미션이었다.


1등을 한 학생은 너무도 그런 미션을 잘 수행했는데 그 학생은 주변 인물과 사물을 잘 이용한다는 것이었다.

제주도에는 제주도 사람들이 제일 잘 알지 않은가?

그러니 할머니, 동네 아줌마, 아저씨들을 이용해서 그들을 통해 힌트를 풀고 추리하는 능력이 대단했다.

전문가들도 그 학생을 아주 똑똑한 학생이라 칭찬했다.

그리고 그 학생은 1등으로 당당히 미션을 수행했다.

결과는 놀랍게도 고등학교를 검정고시로 마치고 영화를 준비하는 학생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학생의 출신을 확인한 전문가들의 똥씹은 얼굴은 아직도 기억이 난다.

그리고 꼴등을 한 학생이 있었다.

그 학생은 정말 XX같이 못 찾았는데 주변 사물, 주변 인물, 심지어 알려주는 것도 찾지 못해 뙤악볕 밑에서 남들보다 훨씬 늦은 시간까지 찾고도 그것을 찾지 못해 겨우 미션을 끝냈다.

그런데 그 학생은 명문대 의대를 수석입학하고 수능 만점을 받은 학생이었다.


결과를 가지고 공부 잘 하는 놈이 별로다. 라는 말을 하려는 것이 아니다.

공부를 잘 하는 머리가 있고 습관이 잘 든 사람은 공부쪽으로 나가야 한다.


세상은 놀랍게도 공부만 가지고 그 인생을 재단하지 않는다.

공부를 못해도 자신의 분야에서 특출나게 잘 하면 사업을 하거나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해서 행복하게 잘 살면 된다.


한국은행은 업무능력이 좋아야 하고 업무능력은 창의력과 관계가 없다.

공부를 잘 하는 사람이 업무능력이 좋다.

공무원은 업무능력만 좋으면 된다.

뽑을 곳에 사람을 뽑아야지 별 XX같은 놈을 억지로 이상한 룰을 만들어서 뽑으면 뽑힌 애도 불쌍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나라가 불쌍하게 된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가장 똑똑한 놈을 뽑아야 한다.


JD 부자연구소
소장 조던
http://cafe.daum.net/jordan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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