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만 생산능력 확장…자동차·선박은 뒷걸음질
반도체 최대 생산가능량, 6년 새 2배 이상 늘어
제조업 '간판' 섬유·자동차·선박은 하락해 차이 극명
정책팀 = 최근 한국 제조업은 평균 가동률이 하락했을 뿐만 아니라 반도체와 같은 특정 산업만 생산능력을 강화하는 '올인' 문제가 노출되고 있다.
호조세에 접어든 제조업종뿐만 아니라 다른 업종에도 눈을 돌려 투자하는 등 계란을 여러 바구니에 담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30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제조업 생산능력지수는 112.8이었다.
생산능력지수란 인력·설비·조업시간 등이 정상적으로 생산에 투입되는 상황에서 달성할 수 있는 최대 생산가능량을 지수로 나타낸 것이다.
업종별로 2010년을 100으로 가정해 상대적인 생산가능량을 나타낸다.
다시 말해 올해 2분기 생산능력은 2010년에 비해 12.8% 확대됐다는 뜻이다.
한국 제조업의 생산능력은 매년 꾸준히 커지고 있기는 하다.
2010년 100을 기준으로 할 때 1998년 54.5였던 생산능력지수는 2000년 65.3으로 60을 돌파했다.
2003년 70(71.7)을 돌파하고서 2006년 80.9, 2009년 92.7, 2014년 110.4까지 올라섰다.
문제는 생산능력지수가 업종별로 극명한 차이를 보인다는 점이다.
많은 제조업종은 제자리걸음을 하거나 심지어 뒷걸음질하고 있지만,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하는 반도체 업종에 가려 전체 생산능력이 향상하고 있다는 착시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반도체 제조업의 올해 2분기 생산능력지수는 256.5를 기록했다.
2010년에 비해 2배 이상 성장했다는 뜻이다.
반도체의 생산능력 성장은 눈부실 정도다.
1998년 6.3 수준이었던 반도체 제조업의 생산능력지수는 전에 볼 수 없이 증가했다.
1년 전보다 10% 이하로 성장한 해는 2001년(1.6%)과 2014년(8.8%) 딱 두 해였다.
단 한 해도 생산능력이 감소한 적이 없었다.
특히 1999년(49.1%), 2010년(40.5%), 2006년(37.5%), 2004년(37.2%) 등은 다른 산업에서는 볼 수 없는 급격한 상승폭을 기록했다.
한국의 고도성장기를 이끌었던 업종인 섬유 제품 제조업은 정반대의 모습이 나타났다.
1998년 157.3을 기록했던 생산능력지수는 꾸준히 하락했다.
2012년(104.4) 반짝 상승한 섬유 제품 제조업 생산능력은 다시 하락, 올해 2분기에 92.8을 기록해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1980년대 후반부터 인건비 상승과 수입 규제 등으로 경영난에 빠진 섬유 제품 제조업은 개발도상국으로 공장을 옮기는 등 자구책을 펼쳤다.
이 탓에 국내 생산능력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까지 한국 경제를 견인했다고 평가받은 자동차와 선박의 생산능력도 뒷걸음질 치고 있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자동차용 엔진 및 자동차 제조업은 꾸준히 상승했지만 2011년과 2012년(101.6) 정점을 찍고서 생산능력이 감소하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47조6천740억원, 영업이익 2조5천952억원, 당기순이익 2조3천193억원이었다.
매출액은 1년 전보다 1.4% 늘어났지만 영업이익은 16.4%, 당기순이익은 34.3% 각각 줄었다.
전체 판매량은 219만7천689대로 8.2% 줄었다.
내수에서는 1.7%만 하락했지만 판매량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과 미국 등 해외에서는 9.3%나 감소했다.
올해 2분기 자동차용 엔진 및 자동차 제조업의 생산능력지수는 99.6을 기록, 2010년보다 생산능력이 오히려 퇴보한 것은 이런 부진의 영향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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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 및 보트 건조업도 작년 조선업의 대규모 구조조정에 따라 생산능력이 줄었다.
1998년 50.9 수준이었던 생산능력은 단 한 번도 감소하지 않고 증가해 2014년 107.8까지 성장했다.
하지만 작년 조선·해운업 구조조정이 추진됐고 이 과정에서 세계 7위 규모였던 한진해운이 파산해 사라졌다.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전년보다 4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다.
이에 따라 작년 12월 말 기준 한국의 선박 수주잔량은 1천989만CGT(표준화물 환산톤수)으로 17년 만에 일본에 밀려 잠시 3위로 떨어지기까지 했다.
이에 따라 생산능력지수는 작년 105.2로 뒷걸음질 쳤고, 올해 2분기는 105.1로 더 낮아졌다.
(세종=연합뉴스) 2vs2@yna.co.kr
http://news.hankyung.com/article/201707307764Y
반도체 빼면 주력 제조업 모두 뒷걸음질
[한국 경제 착시현상 심각]
반도체 外 무역 흑자 반토막… 제조업 가동률 8년 만에 최저
IMF 위기 직전도 반도체 초호황
전문가들 "경제정책 신중해야"
지난달 30일 오후 인천시 부평구 청천동 한국 GM 서문 앞 식당 골목. 평소 부평 공장 직원들로 붐비는 곳이다. 하지만 이날 만난 식당 주인들 표정은 어두웠다. 현금 출납기를 정리하던 주인 심모(68)씨는 "매출이 작년 40% 수준"이라며 "공장에 일감이 없어 일하는 사람이 주니까 회식도 줄고 식당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고 했다. 공장 인근 부동산 중개업소에는 몇몇 협력업체 공장 터가 '급매물'로 나와 있었다. 중개업소 대표 김모씨는 "상당수 협력업체는 '억지로 버틴다'는 분위기"라며 "팔리지 않는 창고 부지가 더러 있다"고 했다.
자본 잠식 상태에 빠진 한국 GM 철수설(說)이 끊임없이 흘러나오면서 주변 상권도 타격을 받고 있다. 미국 GM 본사는 2013년부터 수익이 나지 않는 해외 공장을 단계적으로 철수하고 있다. 한국 GM은 2014년부터 작년까지 누적 적자가 2조원이 넘는다.
지난 8월 30일 인천 부평구 한국GM 공장 야적장.
▲ 자동차도 덜컹 - 지난 8월 30일 인천 부평구 한국GM 공장 야적장. 한창때에는 생산한 차량들이 빈틈없이 들어차 있었지만 최근 들어 가동률이 낮아지면서 야적장의 절반도 채우지 못하고 있다. 한국GM은 2014년부터 작년까지 누적 적자가 2조원을 넘으면서 올해 1분기 자본 잠식 상태에 빠졌다. /고운호 기자
한국 경제는 그동안 반도체와 자동차라는 '투 톱'이 이끌어왔다. 그러나 자동차 산업이 한국 GM 철수설 외에도 통상임금 판결, 사드로 인한 중국 판매 급감 등으로 위기를 맞으면서 반도체가 고군분투하고 있다. 반도체 초호황 덕분에 경제지표는 개선되는 듯하지만, 스마트폰과 가전, 조선·섬유·금속 등 주력 제조업종 상당수가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거나 성장 정체 상태에 빠졌다. 경제 전문가들은 "반도체 착시 효과로 경제지표가 개선되는 듯이 보이지만 반도체를 제외한 한국 경제는 매우 취약한 상황"이라고 말한다.
◇반도체 빼고 모두 뒷걸음질
본지 조사 결과 올해 상반기 국내 상장사 650여 기업의 영업이익은 78조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66조원보다 12조원(18%) 늘어났다. 하지만 여기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영업이익을 빼면 반전(反轉)이 일어난다. 이 두 기업을 뺀 나머지 기업들의 영업 이익은 48조원으로 작년보다 오히려 2조원 줄었다. 현대차는 영업이익이 작년 상반기 3조1000억원에서 올해 2조5900억원으로 16.5%나 줄었다. 김윤경 한국경제연구원 기업연구실장은 "전체 상장사 영업이익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24%에서 올해 38%로 급증했다"며 "반도체 초호황이 전체 실적을 부풀렸다"고 했다.
무역 흑자에서도 같은 현상이 나타난다. 올해 상반기 전체 무역흑자 458억달러(약 51조8700억원)에서 반도체를 제외하면 216억달러로 급감한다. 작년 상반기 반도체를 제외한 흑자 규모(375억달러)의 58%에 불과하다. 다른 흑자 품목의 수출이 크게 줄었다는 얘기다. 실제로 1년 새 스마트폰과 가전제품 수출액은 각각 28%, 12%나 줄었다. 김고현 국제무역연구원 기업경쟁력실장은 "반도체 실적이 작년과 같다고 가정하면 올해 상반기 전체 무역 흑자 규모는 지난해보다 14%가량 줄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경제의 반도체 의존도 외
제조업 가동률도 반도체를 제외하면 뚝 떨어진다. 올해 2분기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71.5%로 2009년 1분기 이후 8년 만에 최저점으로 떨어졌다. 한때 한국의 최대 수출 품목이었던 조선 업종의 2분기 가동률은 67.6%에 불과하다. 주대영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은 2010년 이후부터, SK하이닉스는 2012년 이후 계속 가동률이 100%"라며 "다른 제조업 분야의 가동률 하락이 수치보다 더 심각할 수 있다는 얘기"라고 했다.
수출액마저 뒷걸음치고 있다. 우리나라 전체 수출에서 반도체를 뺀 연간 수출액은 2014년 5100억달러(약 577조6000억원)를 정점으로 계속 하락해 지난해 4332억달러로 떨어졌다. 올해 상반기 소폭 반등했지만, 원유를 가공해서 재수출하는 석유 제품 수출이 크게 늘어난 영향이 컸다.
◇IMF 위기 직전에도 '반도체 초호황'
반도체 호황은 영원하지 않다. IT(정보기술) 시장조사 기관 가트너는 최근 반도체 호경기가 2019년에 끝날 것으로 전망했다. 문제는 그 이후다. 경제 전문가들은 "반도체 초호황에 가려 보이지 않던 한국 경제의 문제가 동시에 터져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한국 경제는 1995년 사상 최초로 1000억달러를 넘어 1251억달러 수출을 달성하며 '단군 이래 최대 호황'을 누렸다. 삼성전자와 현대전자, LG반도체의 폭발적 수출 증가 덕분이었다. 당시 재정경제원에 근무했던 한 인사는 "반도체를 제외한 기업들의 실적은 악화하는데, 금융기관들은 달러당 700원대의 원화 초강세를 업고 해외에서 돈을 빌려 부실한 기업들에 빌려줬다"고 했다. 결국 1996년 반도체 불황이 닥치면서 무역수지가 나빠지고 환율이 치솟자 빚에 짓눌린 기업들이 잇따라 도산하며 한국 경제는 몰락의 길로 접어들었다.
신장섭 싱가포르국립대 교수는 "1990년대의 교훈은 특정 산업, 특정 기업 의존도가 높을 때 더 신중한 경제정책을 펼쳐야 한다는 것"이라며 "우리 경제 다른 분야의 문제를 과소평가하는 것이 아닌지 냉철하게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9/04/2017090402686.html
세계 시총 500위 중 한국기업 3곳뿐
7년새 5개 기업 빠져
세계 시가총액 상위 500위 내에 한국 기업은 세 곳이 포함된 것으로 조사됐다. 2010년 말엔 한국 기업 수가 8개였다.
한국거래소는 지난달 30일 기준으로 글로벌 상장기업 현황을 조사한 결과 삼성전자(13위), SK하이닉스(285위), 현대차(480위) 등 국내 기업 세 곳이 세계 시가총액 500위에 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발표했다. 2010년 말에는 삼성전자(43위), 포스코(219위), 현대차(258위), 현대중공업(300위), 현대모비스(371위), LG화학(405위), 신한금융지주(423위), KB금융지주(457위) 등 8개사가 500위 내에 들었다.
이 가운데 현재 500위 안에서 자리를 지킨 한국 기업은 삼성전자와 현대차 둘뿐이다. SK하이닉스는 2010년 말 805위에서 대폭 순위가 상승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반도체업종의 시가총액은 큰 폭으로 증가했지만, 자동차 철강 화학 등의 업종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상위 500개사의 시가총액은 총 37조6000억달러(약 4경2000조원)로 집계됐다. 2010년 말보다 44% 증가한 규모다. 상위 500개사의 국적 비중은 미국(48.3%), 중국(10.8%), 일본(4.9%), 영국(4.1%) 등의 순이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http://stock.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7090424451
세 가지 기사를 놓고 보자.
한 가지 말을 하고 있다.
반도체만 잘 나간다.
이 말은 현재 우리나라 재벌의 위치를 보면 알 수 있다.
삼성전자가 전세계 글로벌 13위로 1위, SK하이닉스가 285위, 현대차가 480위
이것은 2010년 말인 7년전과 차이를 보면 극명하게 드러난다.
2010년 말에는 삼성전자(43위), 포스코(219위), 현대차(258위), 현대중공업(300위), 현대모비스(371위), LG화학(405위), 신한금융지주(423위), KB금융지주(457위) 등 8개사가 500위 내에 들었다.
이것이 뜻하는 바는 무엇인가?
2차 산업혁명의 산물인 기계의 시대가 가고 4차 산업혁명 시대인 IT의 시대, 사물인터넷 시대, 초 연결 시대가 온다는 말이다.
기계는 연결이 안 된 기계를 뜻한다.
그래서 예전에 그냥 인터넷 연결 안 된 컴퓨터와 같은 형태에서 인터넷 연결되는 컴퓨터의 시대 그리고 앞으로 연결이 모두 되는 스마트폰의 시대가 온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럼 이런 스마트폰의 연결시대는 앞으로 초연결시대 모든 사물이 연결되는 시대가 되는 것이다.
모든 사물이 연결된다면 앞으로 전자기기 즉 모든 제품이 IT기기화 된다는 얘기고 이런 IT기기화에 꼭 필요한 반도체를 비롯한 전자제품에 꼭 필요한 핵심부품이 전성기를 맞는다는 소리다.
석유의 시대는 가고 신재생에너지의 시대가 오면 석유로 돌아가던 모든 기계들은 모두 배터리 형태로 바뀔 것이다.
앞으로는 배터리의 시대가 오고 배터리를 만드는 핵심부품인 리튬의 시대가 온다.
그렇다면 언제부터 오는가?
벌써 진행되고 있다.
석유기업인 엑손모빌의 글로벌 시가총액은 줄어들고 있고 IT기업들이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그리고 그 약진의 속도는 점점 빨라지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기업들은 여기에 얼마나 적응하고 있는가?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적응하고 잇다고 나와있지 않은가?
나머지 500대 기업에서 사라진 기업들은 무엇인가?
그러니까 그런 기업들이 적응을 못한 기업들이라는 것이고 그런 기업들이 적응한 기업들보다 훨씬 많다는 얘기가 된다.
얼마나 많은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의 일부 기업을 빼놓고 모두 적응 못했고 다들 뒤로 밀리고 잇다.
뒤로 밀리고 있다는 얘기는 자본가들이 더 이상 이런 기업에 미래가 없다고 보는 것과 같다.
그러니 반도체를 빼고는 모두 안 좋다는 말만 나오지 않는가?
앞으로 10년 후에는 어떻게 될까?
안 좋아지는 것은 더 안 좋아질 것이고 좋아지는 것은 더 좋아질 것이다.
쓸데없이 감정이입 하느라 시간보내지 말고 코닥과 같은 없어질 기업들은 버리는 것이 낫다.
그리고 새로운 기업으로 포트폴리오를 짜야 한다.
그렇게 한 자 흥할 것이고 그렇지 못한 자 망할 것이다.
그리고 나라가 이 중요한 전진에 실패 한다면 앞으로 땅값을 비롯한 부동산 값은 뒷걸음질 칠 것이고 국민소득마저 줄어들 것이다.
미리 대비 하지 않으면 자동차, 조선, 철강 등 전통산업은 모두 중국에게 빼앗길 것이고 그렇다고 IT에 변변한 기업하나 없을 것이다.
지금은 중국에 못 사는 나라가 지랄 한다 안 하고 10년 후에는 그들이 우리에게 그럴 것이다.
50년 전에 우리보다 훨씬 잘 살았던 동남아 국가들에게 지금 우리가 그들을 없신여기는 것처럼 말이다.
50년 전 동남아 국가에서 중산층이라고 치자.
어디에 돈을 투자 해야 하나?
자국인가? 아니면 한국인가?
자국의 돈은 현재 한국보다 형편 없지만 그 때는 우리나라 강남의 땅도 살 정도로 부자였다.
이대로 삽질하면 10년 후에는 중국이 우리를 없신여기고 일본은 말할 것도 없다.
그런데 매일 삽질하는 기사만 나온다.
그런 기사가 쌓이고 쌓이면 미래는 현실이 된다.
지금 정신 똑바로 차리자.
삽질하는 나라에서 살아남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동남아처럼 되는 것 금방이다.
1950년대 못 살다 1970년대 따라잡았던 것처럼 영원한 것은 없다.
JD 부자연구소
소장 조던
http://cafe.daum.net/jordan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