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2월 1일

입력이 잘 되어야 좋은 결과가 나온다.

by 좀좀

무엇이든 입력이 좋아야 결과물이 좋다. 요즘 AI 서비스를 많이 사용되면서, 이 말에 공감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졌을 것 같다. 프롬프트를 잘 써줘야 AI 서비스도 좋은 결과물, 우리가 기대했던 결과물을 더 잘 만들어 낼 수 있다. 이 생각을 하게 된 건 사실 AI 서비스 때문이 아니라, 오늘 읽은 책에서 본 내용 때문이다. 고객 여정 지도 (Customer Journey Map)를 만드는데, 때로 사람들이 그게 정말 가치가 있는 작업인지, 어쩌면 그저 망상에 지나지 않는 것은 아닌가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가치가 있는 작업이 되려면 뚜렷한 목적을 갖고, 누가, 어떤 여정에서, 어떻게 되기를 원하는지에 대한 설정이 미리 잘 되어있어야 한다는 내용이었다.

이건 사실 모든 일에서 동일하게 적용된다. AI는 물론이고, 어떤 프로젝트의 기획도 마찬가지이다. 목적이 분명하여 확실한 목표가 있어야 방향이 뚜렷하게 잡히고, 만들어가는 과정에서도 길을 잃고 헤매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것 모두가 입력 변수이다. 입력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출력이 잘 될 리 만무하다. 혹자는 어떻게 사람들이 하는 일이 그렇게 다 원하는 대로 세팅해서 시작할 수 있느냐고 할 수도 있겠지만, 그런 것이 없이 시작하면, 진행하는 과정에서 길을 잃거나, 설정을 다시 해야 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한다. 물론 운이 좋고, 같이 하는 사람들의 합이 잘 맞으면, 진행하는 과정에서 확실한 그림을 그려 나갈 수도 있긴 하다. 하지만 이건 거의 요행을 바라는 것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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